어느 때부터인지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세상은 예측할 수 없다”는 우려와 두려움을 표명하면서 이 말이 하나의 명제로 확고한 위상을 굳혀 왔다. 이제 이 말은 우리가 살아가는 경고성 현실이 되었다.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 기후위기, 팬데믹, 전쟁과 관세 협상 등 경제 불안정 등,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며, 오늘의 ‘상식’이 내일의 ‘과거’가 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안목과 비전을 품은 인재를 길러야 할까? ■ ‘정답’보다 ‘질문’을 가르치는 교육 과거의 교육-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문제집에는 늘 하나의 답이 있었고, 그 답을 빠르고 정확히 찾는 학생이 우수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육은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ChatGPT와 같은 AI가 글을 쓰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는 세상에서 인간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정답 찾기’가 아니라 ‘새로운 질문 던지기’다. 북유럽의 교육 선진국 핀란드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는 일찍부터 과목 중심 수업이 아니라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도입했다. 예컨대 “기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최근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배우이자 아이돌인 차은우는, 단순히 ‘잘 생기고 인기 있는 연예인’ 그 이상으로 교육적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가 걸어온 성장의 궤적과 대중적 영향력은 청소년들을 교육적인 길로 인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차은우를 통해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길잡이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왜 차은우인가? 차은우는 아이돌 그룹 ASTRO의 멤버로 데뷔한 후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그는 현재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10대·20대 청소년층에서의 선호도가 높아 ‘10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타’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와 영향력은 단순히 팬덤 차원을 넘어 ‘모범적 이미지’, ‘성장 롤모델’로서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2. 교육적 메시지의 요소 차은우의 커리어와 태도에는 청소년 교육에서 유의미하게 다룰 수 있는 요소들이 다음과 같이 다수 존재한다. ►꾸준한 자기계발: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도 연기 준비를 하고, 영화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섰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안주하지 않고 성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2025년 11월8일(토)-9일(일) 15시부터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공화국 햇빛 휴양소(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시 고리콥스꼬예 쑈셰 102번지)에서 따따르한글학교(교장 김영숙) 주최로 매년 정기적으로 11월에 개최되는 한국 김치 라겔이 진행되었다. 따따르한글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카잔, 러시아 연방 첼랴빈스크와 똘야치, 카잔 인근의 추바시야공화국, 우두무르찌야 공화국, 바쉬꼬르토스탄 공화국에서 중등학생과 학부모, 대학생 그리고 일반 주부 등 110명이 참가하였다. 가이누띠노바 올가와 발라에바 아델리나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는 '한국소개 및 한국유학' 특강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대적 모습과 한국 대학의 세계적 경쟁력 있는 전공으로 유학하기와 유학 절차 등을 소개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놀이 시간으로 윳놀이,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종이접기, 딱지치기, 한복입기, 태권도 교육, K-pop 연습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한국화장품이 증정되었다. 종이접기 행사의 후원은 한국 종이나라(대표 정규원)와 한국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의 후원으로 종이 접기 관련 용품을 지원받아, 카잔 지역 1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습니다” ‘보헤미안 교사’ 강석조, 인터뷰교사의 권리, 교실의 평온, 그리고 동료의 연대를 위해 나선 한 현장 교사의 진심인천 운서초등학교에서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강석조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보헤미안 교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초등교사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며 담담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 Q. 보헤미안 교사’라는 이름, 어떤 의미인가요? A. “여행을 사랑한 교사, ‘보헤미안’이라는 이름의 시작”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유럽과 미국을 연속으로 여행했습니다. 친구들이 ‘집시 같다’, ‘보헤미안 같다’며 붙여준 별명이 있었어요. 이후 교직에 임용되어 인디스쿨에 가입하면서 첫 닉네임을 ‘보헤미안 교사’로 지었습니다.” 그의 닉네임처럼 강석조 교사는 자유롭고도 따뜻한 시선을 가진 현장 교사다. 하지만 그 자유와 열정은 오랜 세월 학교 현장의 무게를 직접 버텨온 경험에서 비롯됐다. ■ Q. 위원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A. “민원과 폭언 속에서도 교사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그가 위원장 출마를 결심한
‘끝동네에서 시작하는 우리들의 꿈 이야기 - 신산초등학교' 서귀포시 성산읍의 작은 학교 신산초등학교(교장 박진자)에서는, 아이들의 배움이 조용히 깊어지고 있다.아이들은 제주의 이야기를 배우고, 그 시선을 멀리 세계로 넓혀가며 ‘나’에서 ‘우리’로, ‘마을’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한 걸음씩 걷고 있다. 신산초의 2학기는 글로벌 페스타 주간으로 문을 열었다. 일주일 동안 원어민과 함께한 체험형 영어 캠프,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컬 책축제, 그리고 제주 자연을 직접 만나보는 생태 체험 현장학습이 이어졌다. 영어를 외우는 대신 함께 웃고 움직이며 소통했고, 놀이와 만들기, 이야기 나눔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했다.아이들은 ‘다름을 받아들이는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 흐름은 10월 31일 열린 「2025 제주형 자율학교 공개의 날」을 통해 한층 더 또렷하게 드러났다. 이날 신산초는 ‘끝동네에서 시작하는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교실에서 자라난 배움의 흔적과 과정들을 고스란히 꺼내어 보였다. 1·2학년 교실에서는 아침 인사처럼 자연스러운 영어 대화가 흘러나왔고, 3~6학년은 신산초의 특색 과목
강원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강지협)가 주최한 종사자 워크숍이 평창 켄싱턴 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 중심 협력과 아동의 학습 지속성 강화를 핵심 의제로 삼아 진행됐으며 강지협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이 현장 중심 협력과 아동 학습 지속성 강화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회 직후 조용만 회장은 “아이들의 일상에 닿는 실행이 곧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헌 부회장은 실무 중심의 후속 협업 방향을 제시하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 대한민국교육신문 후원사업 안내 (14:30~14:50, 그랜드볼룸) 발표를 맡은 대한민국교육신문 측은 후원과 매칭, 그리고 데이터 기반 공개 원칙을 통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지원 구조를 제시했으며, 후원기업인 리딩비는 오프라인 독서 인프라(영어원서·도서장)와 온라인 AI 영어도서관·레벨테스트·월간 리포트를 하나의 학습 여정으로 묶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했다. - 워크숍 강좌 1 (15:00~16:45) 최선숙 전지협 사무총장이 ‘지역아동센터 정책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핵심 키워드는 △취약아동 학습지속성 확보를 위한 로컬 거버넌스 △종
남녕고등학교(교장 이철우) 3학년 양효진(18)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 골프계를 이끌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선수로서 성균관대학교 합격 소식까지 전하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효진은 14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의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내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닌다. 그는 올해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뒤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1·1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정회원으로 승격됐고, 불과 3개월 만에 정규투어 무대 진입까지 이뤄내는 초고속 성장을 보여줬다. 이는 신인 선수로서는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효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라 정말 기쁘다”며 “강한 바람 속에서도 네 R 모두 샷과 퍼트가 잘 이어졌고, 2라운드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한
[대한민국교육신문] “조용만 회장이 이끈 태지협, 태백시 아동 영어교육 모델을 바꾸다” 태백시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영어교육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황지로터리클럽의 추천 요청을 계기로 태백시가 태백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태지협)를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태지협이 AI 기반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비’와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총 4,200만 원 규모의 영어학습 지원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지협 소속 11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태백시 보조금과 리딩비의 후원가격이 결합된 구조로, 수준 높은 영어원서 읽기와 화상수업을 안정적으로 제공받게 됐다. 사업 추진의 중심에는 태지협 조용만 회장이 있다. 조 회장은 태백시 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과, 영어 담당 공무원 등과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 협의를 이어가며, 태백시 실정에 맞는 영어교육 복지 모델을 설계해 왔다. 조 회장은 지역사회 평가 과정에서 “태백 아이들이 지리적·경제적 이유로 영어교육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공공 보조금과 지역사회 후원을 연계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황지로터리와 리딩비를 잇는 가교 역할로 이어졌고, 결국 태백시 전체 지역아동센터
다시, 감사를 연습하다 5년 전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는 찬비가 내리는 어느 날, 저녁 식사 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엄마 웃을 때 이상해. 거울 좀 봐요." 아들이 말했다. "그래?" 거울 앞에서 웃음을 지어본다. 다소 어색해 보이는 표정, 한쪽 입 꼬리가 잘 올라가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면서도 불편함이 있었지만, 대충 식사를 마치고 출근 준비를 했다. 회사에 일찍 도착한 나는 카페에 잠시 들러 커피 한잔을 들고 서점으로 향했다.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들고 자리에 앉은 나는 여유로운 시간이 마냥 행복했다. 그런데, 빨대로 커피 한 모금 마시는데 이상하게 자꾸 옆으로 흘러내렸다. 사무실에 들어가 일을 하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하러 갔다. 얼굴 반쪽이 마비되어 음식은 흘러내렸고, 거울을 보니 나의 모습은 무척 낯설었다. 어떻게 병원을 찾아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고,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내 귓가에는 전달되지 않았다. 다만 내 손에 쥐어진 많은 약 봉투만이 책상 위를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6개월의 시간. 하루하루가 작은 전쟁이었다. 물을 마시려 하면 흘러내렸고,
대한민국 주니어 영어기자단 모집 안내 (2026년 제1기) 영어로 세상을 보고, 글로 성장하는 주니어 기자단! 1. 모집 대상 모집 인원: 총 00명 한정 모집 지원 자격: 초등학교 2학년 ~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영어에 관심이 있고, 글쓰기와 인터뷰 활동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 누구나) 2. 활동 내용 영어신문 기자로서 기사 작성, 인터뷰, 취재, 콘텐츠 기획 참여 온라인 영어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 및 기사 첨삭 지도를 통한 영어 실력 향상 정기 영어 특강, 현장 캠프, 멘토링, 전문가 영어학습 컨설팅 제공 작성한 기사는 대한민국영어신문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 3. 혜택 및 특전 영어기자증 발급 및 임명식 진행 우수기자 시상 및 특전 제공 1:1 기사첨삭 및 학습 피드백 온라인 영어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 연간 36회 이상 기사 게재 기회 부여 -> 공식 칼럼 섹션 제공 4. 모집 일정 1차 신청 기간: ~ 2025년 11월 28일(금)까지 2차 신청 기간: ~ 2025년 12월 26일 (금)까지 신청 방법: 1) 대한민국영어신문 홈페이지 온라인 폼 신청 * 아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