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미국계 기업과 교육 현장을 오가며 영어를 ‘실무 언어’이자 ‘소통의 언어’로 다뤄온 이강옥 원장님의 영어 교육의 본질은 점수나 스펙이 아닌 사고력과 태도에 있다고 말한다. 통역·번역 실무부터 에세이 교육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그에게 영어 교육과 언어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았다. “통역·번역에서 교육까지, 25년의 현장 경험” Q1. 25년 동안 영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을 해오셨습니다. 본인의 경력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가요? A. 제 경력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를 통해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그리고 생각과 생각을 연결해 왔습니다. 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며 한·미 간 미팅 통역과 문서 번역을 담당했을 때는, 단순히 언어를 바꾸는 역할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와 업무 방식, 사고 구조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이후 영어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통역·번역과 교육은 겉으로 보면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정확하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전달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 부터 영어 교사로 교단에 첫발을 내디딘 한 청년 교사가 어느덧 38년 차 베테랑 교육자가 되어 지역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수능 출제위원, 교육전문직을 거쳐 현재 김제고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동철 교장. 겨울의 문턱에서 김 교장을 만나 그가 그려온 교육의 궤적과 김제고의 미래 비전을 들어보았다. “모든 학생은 각자의 속도로 성장한다” Q. 먼저 교장선생님께서 교육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그 경험이 지금의 학교 운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A. 교육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학생 시절의 배움에 대한 고민과 한 교사와의 만남, 그리고 당시의 가정·경제적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중학교 시절 만난 영어 선생님을 통해 언어는 점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반복과 축적을 통해 체득되는 배움이며, 교사의 관심과 기대가 학생의 성장을 이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후 과목별 성취와 좌절을 모두 경험하며 학생마다 강점과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모든 학생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는 제 교육 철학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구민이 선택한 8년, 이제는 ‘머무르고 싶은 남구’로 보답하겠습니다” 민선 7·8기 연속으로 남구청장에 선출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어느새 취임 8년 차를 맞았다. 재건축·재개발과 미군부대 반환, 3차 순환도로 개통, 대구도서관 개관, 앞산 관광벨트 조성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 오며 남구의 지도를 바꾸어 온 인물이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인구정책국’ 신설과 ‘무지개 프로젝트’ 추진, 전국 최초 스마트경로당 도입 등은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라는 국가적 난제를 지방 현장에서 정면 돌파하려는 실험으로, 남구 주민들의 꾸준한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민선 8기 4주년을 맞아 조재구 남구청장을 만나, 지난 8년의 성과와 남구의 미래, 그리고 지방자치의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남구의 체질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Q. 민선 8기 4주년, 취임 8년을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이 있다면요. A. 가장 큰 보람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구민과 함께 직접 만들어 왔다는 점입니다. 노후한 주거지를 재건축·재개발로 정비하며 정주 여건을 개선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습니다” ‘보헤미안 교사’ 강석조, 인터뷰교사의 권리, 교실의 평온, 그리고 동료의 연대를 위해 나선 한 현장 교사의 진심인천 운서초등학교에서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강석조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보헤미안 교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초등교사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며 담담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 Q. 보헤미안 교사’라는 이름, 어떤 의미인가요? A. “여행을 사랑한 교사, ‘보헤미안’이라는 이름의 시작”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유럽과 미국을 연속으로 여행했습니다. 친구들이 ‘집시 같다’, ‘보헤미안 같다’며 붙여준 별명이 있었어요. 이후 교직에 임용되어 인디스쿨에 가입하면서 첫 닉네임을 ‘보헤미안 교사’로 지었습니다.” 그의 닉네임처럼 강석조 교사는 자유롭고도 따뜻한 시선을 가진 현장 교사다. 하지만 그 자유와 열정은 오랜 세월 학교 현장의 무게를 직접 버텨온 경험에서 비롯됐다. ■ Q. 위원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A. “민원과 폭언 속에서도 교사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그가 위원장 출마를 결심한
“일본어를 몰라도 일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 처음 들으면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 한국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이나 송도 글로벌캠퍼스처럼, 일본에도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는 국제학부(English-taught Programs) 가 40여 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다. 이들 국제학부의 영어전형(G30 프로그램) 은 일본어 실력보다 학교 성적(GPA) 과 영어 능력(TOEFL, IELTS 등), 그리고 자기소개서·에세이를 종합 평가하여 선발한다. 일본 대학 영어전형, ‘JP 에듀’ 통해 관심 급증일본 유학의 일반적인 루트는 ‘EJU(일본유학시험)’을 통해 진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험은 일본어와 전공 과목 준비까지 필요해 통상 2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과정이다. 반면 영어전형은 영어 실력 중심 평가로, 3~6개월의 집중 준비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본 영어전형 전문기관 JP 에듀(JP Edu) 가 주목받고 있다. JP에듀 두형호 원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일본어를 몰라도 일본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는 부모님이 많았다”며 “이제는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검색이나 유학박람회를 통해 먼
박한근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영어 학습 기회 불평등, 공공 인프라로 해소해야" 강조 원주 시의회 박한근 의원(단구동 지역구)이 원주 시민의 영어 학습 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원주시 영어도서관 운영’ 도입 방안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영어 교육 분야의 불평등을 공공 인프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교육 의존도 심화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영어 학습 불평등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영어 능력이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사회 전반의 기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나, 영어 학습 기회는 가정의 경제력과 교육 환경에 따라 심각한 불평등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어 교육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취약 계층 학생들이 동등한 학습 기회를 얻기 어려운 대표적인 분야"라며,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당위성을 강조했다. ■ 춘천·강릉 등 타 지역 성공 사례 제시하며 정책 실효성 강조 박 의원은 원주시 영어도서관 도입의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강원도 내 사례를 집중 조명했
김회식 전남도의원 “지역 인재가 장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교육복지 확대·진로체험 강화·의회-교육청 협력 통한 실질적 교육정책 추진 “저는 지역 인재가 굳이 타지로 나가지 않아도 장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형 교육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회식 전남도의원은 장성의 교육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이라며 “올해로 3년째인데,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는 ‘장성이 나를 키운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성이 가진 인문학적 전통을 교육 속에 녹여내는 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장성은 예로부터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 불리던 인문학의 고장”이라며 “이 정신을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성 교육의 핵심 목표로 ‘지역 인재의 자립’과 ‘교육의 순환 구조’를 꼽았다. 지역에서 배운 학생이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의 토대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청소년 진로교육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