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은 종이에 남고, 감사는 사람에게 남는다 조달청 외벽도색사업(1억 3천만 원 규모)에 우리학교가 선정되어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진심을 다해 도와주신 고마운 업체와 공사진행을 위한 첫 만남이 잡혔습니다. -아이의 한마디가 어른의 결정을 바꾼다.- 그 시작은 아주 사소한 한마디였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건넨 말 “공룡이 추워 보여요.” 그 말 속의 순수함에 우리 모두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학교 외벽과 공룡상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매일 마주하는 ‘기억의 풍경’이니까요. 그리고 학부모님들을 위해 진심 어린 수업료(전국 최저가 수준)를 지키려 애써 온 우리의 마음까지, 그 업체는 우리의 이야기를 가볍게 듣지 않았습니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은 현실을 함께 고민했고 계획서부터 끝까지 함께해준 업체였습니다. -숫자보다 먼저 마음을 칠하다.- 미팅 당일, 대표님이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우리는 말보다 먼저 박수로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고마움은 마음에만 두면 금세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대표님이 들어오시자, 우리 4명의 임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힘차게 박수를
[대한민국교육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7개 시도 및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케이-아트(K-Art) 청년 창작자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5월 중순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만 39세 이하,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3천 명(수도권 1,500명, 비수도권 1,500명)에게 연 9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이 낮고 불안정해 창작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던 청년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뒷받침한다. 그동안 연주자, 배우, 무용수 등 실연 예술가를 대상으로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공립·민간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연습공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직접 지원한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정책적 공백을 보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그동안의 예술인 지원 사업이 일회성 단년도 사업이 많아,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 정책효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예술계의 지적을 반
2026년 현재 한국의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s)는 이제 낯선 교육 실험이 아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영어교육도시,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수도권 곳곳에 자리한 국제학교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이름 아래 빠르게 확산되어 왔다. 특히 제주에 위치한 네 곳의 국제학교는 최근 충원률 71.7%(한때 90%를 웃돌았음)에 이르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비 부담, 지역사회와의 단절, 교육 양극화 심화라는 그림자 또한 분명하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한때 해외 유학 수요를 국내로 돌려 외화 유출을 줄였고, 교육을 이유로 한 ‘교육 이주’ 현상을 만들어 지역 상권을 살렸다. 여기엔 내국인 100%의 입학 조건도 한 몫을 했다. 그러나 높은 학비는 여전히 큰 장벽이다.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은 일부 계층에게만 허락된 특권이고, 이는 국제학교가 지역 공동체 속 ‘섬’처럼 고립되는 결과를 낳는다. 국제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닫힌 글로벌’이 아니라 ‘열린 글로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지역
최근 한 교육언론에 따르면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를 의무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 광장’에 제기된 바가 있다. 청원인은 AI 시대 교육격차 해소와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원에 따르면 전국 1만 2천 200여 개의 학교도서관 중 사서교사가 있는 곳은 13.9%에 그친다. 2025년 공립학교 기준 보건교사는 8천75명, 영양교사는 6천880명, 상담교사는 4천220명인 데 비해 사서교사는 1천660명에 불과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난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채용 규모는 0명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연간 200명 내외로 순증가했던 것과 대조된다. 청원인은 “학교도서관이 사서교사 없이 공무직 사서나 일반교사에 의해 운영되는 것은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과 융합수업을 지원하지 못하는 구조”라며 “이는 학생 간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AI 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라며 “이러한 리터러시 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이 학교도서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교육 현장에서 37년을 보낸 교육행정가가 다시 한 번 교육의 본질을 묻고 있다. 교사로 교실에 섰던 시절부터 교장, 교육장,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학교정책국장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을 두루 경험한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공교육의 핵심 가치를 “사람을 세우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의 교육 철학을 “선(先) 인성, 후(後) 학력”이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지식 전달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세우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며, 인성과 학력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공교육이 직면한 여러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기초학력 약화, 학교 공동체 신뢰의 흔들림, 교권과 학생 인권 갈등 등을 지목하며 “교육의 기본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심화된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022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0.47%p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그는 “그 결과는 아쉬움보다 도민들이 경남 교육의 변화를 얼마나 절실히 바라고 있는지 보여준 경험이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된 시대, 학교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광주 교육의 핵심 가치인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를 현장에서 증명해내고 있는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를 찾았다. 7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성실·창조·근면·숭미’의 정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일궈내는 현장을 조명한다. ‘전통의 가치 위에 세운 따뜻한 AI 교육’ 조대여중은 기술 습득을 넘어선 교육 철학을 강조한다. 학교 측은 “우리 학교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내는 미래 교육의 요람”이라며,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 AI 윤리 기반의 책임 있는 기술 활용 교육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학생들의 섬세한 감성과 소통 능력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생활 실천형 프로젝트’는 조대여중만의 차별화된 지점이다. ‘교실의 장벽을 허무는 실천형 AI·디지털 프로젝트’ 조대여중의 교육 현장은 멈춰있지 않다. 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U-Class 기반 쌍방향 스마트 교실: 전 교실 무선 Wi-Fi망을 배경으로
2026년 2월 27일 오후 3시, 아라중학교에서 제주드론교육연구회(회장 고성무 아라중 교장), 사단법인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이사장 안도열 한양대 교수), 그리고 아라중학교(교감 변온화) 간의 뜻깊은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협약식은 AI로봇융합드론, RC&코딩 드론, 수중 드론, 보행 로봇, 무인 수상 보트 등 첨단 분야에서 인력 교류와 정보 공유,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제주지역 교육과 산업계를 아우르는 융복합 협력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번 협약에는 각 기관의 핵심 임원진과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제주드론교육연구회에서는 회장 고성무 아라중 교장을 비롯해 부회장 이광수 한림공업고 교사, 초등 총무 김한 세화초 교사, 중등 총무 이강희 아라중 교사, 자문위원 서영삼 전 제주교총회장, 소대진 전 저청중학교 교장이 참석했으며, 사)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 측에서는 이사장 안도열 한양대 교수, 홍보이사 김진형 제주도 선수관리위원장, 본부장 김성철 ㈜라사이클링 대표, 교육기획위원장 안도진 한국스포츠지도자총연합사무처장, AI로봇융합스포츠드론 전임교수 안현숙 옥산여중 교감이 자리했다. 아라
교장이 전해 들은 운동장의 이야기 며칠 전, 한 선생님에게서 피구장에서 있었던 얘기를 들었다. 공에 두 번 맞았다는 이야기였다. 두 번이요. 한 번도 억울한데 두 번은… 그건 공이 아니라 인연이다. 나는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공이랑 친하시네요.^^” 그런데 정작 인상 깊었던 건 ‘두 번 맞은 사건’이 아니었다. 그 다음 이야기였다. 맞는 순간, 몸보다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는 것이다. ‘아~~~ 이거 애가 트라우마 생기겠다.’ 공을 찬 아이가 그 자리에서 얼었다고 했다. “아이고~~큰일났다아~~~!” 눈이 커지고, 숨이 멎고, 영혼이 없는 듯한 표정 ㅎ 그래서 바로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괜찮아~ 괜찮아~” 선생님의 따뜻한 위로가 끝나자마자 이어진 이야기에 놀랐다.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우르르 오더니 공을 찬 아이에게 단체로 한마디씩 했다고 한다. “야, 너 뭐하냐?” “선생님한테 죄송하다고 해야지!” “빨리 말씀드려!” “지금이야! 지금!” 선생님 표현으로는, 아이들이 갑자기 ‘예절부’가 되었다고 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현장 지휘가 되고, 심지어 사과 타이밍 코치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잠시 말을 멈췄다. 공은 선생님의 얼
[대한민국교육신문] 정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경비의 절반을 환급해 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예산 65억 원)을 처음 편성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참여 지역을 공모한 결과 1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구소멸에 대응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환급액은 개인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단체의 경우 최대 2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공모했고, 평가를 거쳐 최종 16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사전 준비를 거쳐 4월부터 6월 말까지 국민들의 반값 여행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신청자는 18세 이상)은 먼저 해당 지역에 여행 계획을 신청해 승인받아야 하고, 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국민이 실제 여행하고 지출한 여행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자체의 확인을 거쳐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받은
[대한민국교육신문]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 및 보완방안 관련 Q&A] 다주택자 양도세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Q1. 5월 9일 전에 가계약이나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한 사전 약정만 해도 인정되나요? A. 주의하세요! 가계약이나 사전 약정은 계약으로 보지 않습니다. 반드시 2026년 5월 9일까지 ①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② 계약금 받은 내역이 서류로 확인되어야만 인정됩니다. Q2. 5월 9일까지 계약했는데 전세 기간이 얼마(4개월 미만) 안 남았어요. 만기 즉시 입주해야 할까요? A. 기존 규정과 똑같으니 걱정 마세요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에 입주하면 인정됩니다. (입주 후 2년 실거주는 필수!) Q3.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전세 낀 집은 무주택자만 살 수 있도록 바뀐다던데,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곳에서 전세 만기 6개월 미만인 집도 무주택자만 가능한가요? A. 아니요, 집이 있어도 가능합니다. ('25.10.16.)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 전세 만기가 6개월도 안 남은 집이라면, 무주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든 매수하실 수 있습니다. (신규 조정대상지역 → 잔여 임차기간 6개월 미만 → 누구든 매수 가능) Q4. 신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