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지방선거] 정명시 국민의힘 부대변인 기장군수 출마 선언…

"기장 미래 40년 재 설계할 것"

부산 기장군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이면서 2026 대한민국眞心경영대상을 받았던 정명시 예비후보가 기장군수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사실상 ‘전면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명시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의 미래 40년을 산업과 일자리 중심 도시로 다시 설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기장은 인구가 늘고 도시 외형은 커졌지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현상 유지를 위한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미래 전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혁신적인 군정이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 "관리형 행정 넘어 미래형 경제도시로 대전환"

이날 정 예비후보는 기장군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담은 대형 산업·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다.

  •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 KTX 역세권 경제벨트 구축

  •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계 미래에너지 산업 유치

  • 해양치유·웰니스 중심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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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장은 부산 동북권 발전의 핵심 축이 될 막대한 잠재력을 품은 곳”이라며, “산업과 의료, 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경제도시로 도약시켜 부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경찰서장 출신' 현장 행정 전문가 부각

정 예비후보는 경찰 간부 출신으로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 경험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기장경찰서장을 비롯해 사상·연제·동래·울산중부경찰서장 등 부산과 울산의 핵심 지역 치안 행정을 책임져 온 이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랜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탁상공론이 아닌,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며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무주공산' 기장군… 불붙은 국민의힘 공천 레이스

현직 군수의 불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일찌감치 '무주공산'으로 분류된 기장군은 정 예비후보의 가세로 선거판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4명 이상의 출마 예정자가 거론되며 치열한 다자간 공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중앙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정치적 인지도와 중앙 네트워크를 갖춘 정치 신인 정 예비후보가 등장함에 따라, 기존 지역 기반을 다져온 정치인들과의 세력 대결로 구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기장군은 부산에서 인구 증가세와 개발 잠재력이 동시에 높은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기장군수 선거는 단순한 기초단체장 선거를 넘어 부산 동북권 발전의 주도권을 쥔 핵심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예비후보는 “군민이 정책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참여형 군정을 만들고, 기장의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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