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외교부는 11월 3일~11월 8일간 서울에서 '2024 한·미·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 '를 개최한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동 청년캠프는 우리 정부의 아세안특화정책인 한-아세안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류사업으로서, 매년 한국, 미국,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의 청년들을 초청해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과 지난 10월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맞이해,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 협력분야 구상에 초점을 맞추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의 주제이자, 한국이 강점을 가진 “연계성(Connectivity)” 분야를 주제로 청년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제안과 협력사업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동배 아세안 국장은 11월 3일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인태지역의 평화·번영·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임을 강조하고,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하 활발한 한-아세안 협력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김국장은 올해 한-아세안 관계 격상을 통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렸다고 설명하고,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한-아세안 협력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과 비전을 당부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미국, 아세안 및 동티모르 청년 총 40명이 참가한다. 한국과 미국 참가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아세안 및 동티모르 참가자들은 동남아 지역 우리 재외공관과 미국 정부의 아세안 청년교류 프로그램(Young Southeast Asian Leaders Initiative(YSEALI)) 추천자들이 선발됐다. 11월 3일부터 시작된 5박 6일의 일정동안 청년 참가자들은 특별강연과 워크샵, 외교관과의 라운드테이블, 정책발표회 등을 통해 연계성 관련 정책을 구상 및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7일에는 한-아세안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지난 35년간의 한-아세안 관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파트너십 청사진을 모색하는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한·미·아세안 청년캠프(YCAFE)는 한-아세안 협력 및 역내 주요 이슈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장려하고, 청년들간 네트워킹 강화 및 청년들의 정책 제안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교부는 동 캠프의 발전과 확대를 해나가는 가운데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하 한-아세안 미래세대 리더간 연대 및 차세대 전문가 육성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외교부]
[대한민국교육신문] 충북도는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2024 충청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해온 사업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있는 지역기업을 홍보하고 도내 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구직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자체 중 전북, 경북, 경남, 부산에 이어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현대엘리베이터㈜를 포함한 46개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개최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 참석하여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대 총장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와 유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외국인 유학생 취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가 드러났다. 행사장에는 채용기업 외에도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지원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한편 국내 대표 식품기업 오리온과 중소기업의 버팀목인 IBK기업은행은 간식과 음료 등을 협찬하면서 먼 타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오세화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유학생들에게는 지역 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구인·구직 연결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 내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0월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개최되는 ‘2024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G20 국가 및 초청국가의 장·차관 등 수석대표와 주요 국제기구(유네스코, 유니세프,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에 대해 협력·논의하는 자리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정의로운 세계 및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개최되며 세부 의제* 중 ‘G20 학교-지역사회의 참여’에 대해 각국이 영상 전시회 및 사례 발표를 실시하고 중점 논의한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교육부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동반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사례, 지역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공적 교육·돌봄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늘봄학교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각국의 디지털 교육 정책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국가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자원 플랫폼 관리자 연결’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교사의 수업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과 도전과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글로벌 교육·혁신 연합(GEIA: Global Education and Innovation Alliance, 2024.8.~)’에도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G20 정상회의(2024.11.) 공동선언문에 부록서(ANNEX)로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대표단은 G20 교육장관회의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영국·캐나다 등과 양자면담을 실시하여 지난 8월 개최된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GEIS)’ 후속조치 방안 등 양 국가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브라질 교육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세계교육회의(10.31~11.1)에도 참여하여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4)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많은 국가가 한국의 교육개혁 방향에 주목하는 만큼, 이번 2024 G20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교육부]
최은숙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신임회장, 중등교육현장의 혁신을! 안녕하십니까? 올해 7월에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최은숙입니다. 2018년도에 교장으로 부임하여 현재 (울산)성광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입니다. 크고 귀한 직임에 부름을 받아 막중한 부담과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겸허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직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1.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64년의 역사를 가진, 현재 총5,660개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의회체입니다 (중학교 3,279개, 고등학교 2,381개). 1960년 11월, 43명의 교장선생님이 모여 시작된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64년 동안 매년 쉬지않고 2차례씩 연수, 올 5월까지 120회 연수를 했습니다, 많게는 전국 3,260명의 교장선생님들이 모일 정도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습니다. 세미나, 정책간담회 등을 지속해 왔고 2001년에는 세계교장협회 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주관, 22개국 514명의 해외 교장과 243명의 국내교장 참가했습니다. 꾸준한 학술활동과 교육정책토론회, 중요한 교육현안들을 함께 모여 연구해왔고, 현재 유관기관과 함께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미래교육박람회를 주최하는 등, 의미 있는 교육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장선생님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단체입니다. 2.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부름을 받았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리더 문화가 여전히 보수적인 부분이 있지만 교장선생님들의 의식은 열려있어 여성으로선 후보자도 처음이었고 첫 당선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성교육자, 여성교육관리자의 수를 생각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소통과 공감, 협업이 중요한 시대이고, 그 점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 공감능력, 부드러움이라는 장점이 필요한 시간표가 되었다 생각됩니다. 3. 현재 한국 중등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와 도전 과제가 있다면 어떤것일까요? 해결 방안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지금 교육현장은 마음건강증진법이 제정될 정도로 학생들의 자살, 자해, 공항장애, 우울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제는 복합적으로 많은 것과 연결되어 있지만 제도가 아닌 원래의 교육목표와 방향에서 답을 찾아야합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교육현장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쟁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객관식평가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상대평가는 아이들을 무한경쟁의 굴레에 가둬버립니다. 학교 평가방식은 최종적으로는 대학입시에 영향을 주는 일이라 늘 번번히 공정성, 객관성 확보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각도의 치열한 연구가 필요하지만 우선은 대학입학전형이 보다 다양화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몇 개의 전형방식이 아닌 학생선발 자율권을 더 확대하여 대학에 부여한다면 선발기준이 다양해지고 필요이상의 과도한 경쟁이 어느정도 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최근 교육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중등 교육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요? 교육부의 최근 주요 정책은 고교학점제와 디지털교과서(AIDT)입니다. 다양한 교과선택권이 주어지고 개별화 교육이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제 운영에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교사간 기기활용력의 차이도 숙제입니다. 교과가 다양해지는만큼 교사수급 유연성도 필요합니다. 정책이 나올 때마다 구체성과 현장성에서 약간의 괴리가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변화가 교육가치의 실현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리더들의 경험과 지혜를 참고해야 합니다. 우리 교장협의회에서도 자체적인 연수와 간담회 연구회를 진행하지만 교육정책을 결정하고 논의하는 자리에 보다 활발히 교장선생님들의 지성과 고민에 귀 기울여주시길 교육부에도 건의했습니다. 5.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 교육에 따른 현장 교사와 학생들이 경험하게 될 변화는 어떤 것일까요? 협의회 차원에서의 대응은 어떤가요? 코로나가 온라인 쌍방향 학습의 세계로, 다양한 컴퓨터 툴의 세계를 열어 준 이후, 놀라운 속도로 교육현장에 AI와 다지털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2년 동안 디지털대전환의 시대에 활용 가능한 AI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미래사회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며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연수에서 다루었습니다. 또 미래교육박람회를 주최하고, 온라인 연수기관들과 MOU를 맺으며 학교에서 더 적극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6.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와 프로그램은 어떤것이 있나요? 추가 지원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일년에 두 차례, 협의회가 개최하는 직무연수를 통해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원론적으로 고찰해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매번 연수의 주제는 그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학교교육의 역할, 교장의 역량에 초첨이 맞춰있습니다. 올 11월27일에 열리는 121차 교장연수의 아젠다는 ‘교육자, 당신이 희망이다’입니다. 지금 교육이 지향해야할 방향 즉 성적표 없는 성적표, 교육이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변화하는 학교 커리큘럼 디자인,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모습, 디지털플랫폼시대와 사회적책임 등 매우 중요한 이슈를 다룰 예정입니다. 선택의 다양성이 극대화되고, 교육형태와 내용이 변화하는 갈림길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교육자의 신념과 역량이 중요해짐을 느끼고 있어 제임스메디슨대학교 류태호 교수를 비롯 권위자들을 모셨습니다. 매번 연수에 참여하시는 교장선생님들도 한국중등교장협의회 강의수준을 높이 평가해주십니다. 사업성 없는 순수 연구 단체의 성격이다보니 협의회 운영예산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정책토론회 연구회 간담회 등의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예산지원이 뒷받침되면 좋겠습니다. 7. 학교 폭력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협의회에서의 노력과 방안은 무엇인가요? 내면의 어려움이 외부로 표출되면 학교폭력이 됩니다. 교육은 훼손된 자존감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존감은 안전감과 자율성 속에서 자랍니다.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하고, 자율적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교사가 학생에게만이 아닌, 학생 간, 교사 간, 심지어 학교시스템이 학교 구성원에게 안전감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합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점수가 깎이고 내신등급이 확연히 떨어지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서로 은밀히 비난하는 불안한 관계 속에서 자존감이 생길 수 없고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하는 자해나 타인을 향한 폭력, 그것에서 비롯된 불안이 극대화된 공항장애가 줄어들 수 없습니다. 협의회에서도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프로그램들과 기관들을 발굴, 연결하고 있고 또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등을 열어 마음의 힘을 가진 청소년들의 사례를 발굴하여 선한 영향력을 순환시키려하고 있습니다. 8. 교사의 권익 보호와 전문성 신장을 위한 협의회의 주안점은 무엇인가요? 교사들의 어려움을 교장선생님들이 가장 잘 알고 있고, 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사의 권한과 권리가 어떻게 지켜져야하는지에 대해 교육부와 교육기관들에게 계속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전국단위 교과별교사연수도 요청이 들어오면 대학연수원들을 통해 개최하여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도울 생각입니다. 또한 국경없는 교사회도 조직하여 우리의 우수한 교육자 역량을 글로벌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9. 끝으로 임기 중 협의회의 목표와 비전 및 중점 사업 방향을 말씀해 주세요. 한국중등교장협의회의 목표는 학교 현장 CEO로서의 교장의 역할과 권위를 세워나가고, 여러 교육현안들의 현장성 실제성 있는 정책 제안자로서 교육기관들과의 소통에 힘쓰며, 훌륭한 교육자들의 역량을 선순환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을 담당하려고 합니다. 하여 그동안 미뤄왔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여 협의회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운영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한국 교육정책의 수립과 실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꺼이 동참하여 한국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 https://kyojang.or.kr/ (대한민국교육신문 이현민기자 )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는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국제 영화제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를 개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이스라엘 전 대통령의 어록인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이다. 기억은 이미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인데 상상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를 인용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이 갖고 있는 상상력과 스토리에 이어 이제는 AI 기술까지 얹어져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며 “(기술발전이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기술의 진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국제영화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있는데 이번에 AI국제영화제까지 하게 돼 3개의 균형 잡힌 영화제를 갖추게 됐다”면서 “2천67개의 이야기를 내주신 출품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상상력에 AI기술까지 얹어진 이 영화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분야에서 총 104개국 총 2천6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해외 작품은 총 1천636편으로 전체 작품의 약 80%에 달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전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로만 구성됐다는 점에서 다른 AI 영화제와 차별화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분야별 1~3등의 자리를 두고 본선 진출한 26편이 경쟁을 했는데 ‘마테오(Mateo)’라는 작품을 출품한 대한민국 문신우 씨(마테오AI스튜디오)를 대상에, 특별상에는 Little Martians : Dear Human, My Muse(리틀 마션즈 : 사랑하는 나의 인간, 나의 뮤즈)라는 작품을 출품한 브라질의 바네사 로사씨를 선정했다. 내러티브 분야 ‘스토리(Story)’, 다큐멘터리 분야 ‘The Myth of the Cave, A Love Affair(동굴의 신화, 연애)’, 예술&문화 ‘기억의 잔영’, 자유형식 ‘When Autumn Comes(가을이 오면)’ 등이 분야별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받은 ‘마테오’라는 작품은 가난한 노동자 아버지를 외면하고 성공을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는 주인공 마테오의 인생 이야기로, 마약 카르텔과 손잡고 거대한 자본을 움직이는 아보카도 시장에 뛰어든 마테오가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찾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문신우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영화제가 저희 같은 창작자들에게는 단비같은 기회이자 경험이 됐다. 전세계 많은 창작가들과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값진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대식 심사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의 수준이 다른 AI영화제 작품들보다 월등하게 높았다고 평하면서 앞으로 나오게 될 제2, 제3의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 출품작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AI영화제 부대행사로는 ‘AI가 가져온 콘텐츠 속 기회’에 대한 AI기술, 콘텐츠 분야 콘퍼런스, 수상작 감독과의 대화(GV), 수상작 상영 등이 진행됐다. 콘퍼런스 연사로는 ▶AI기술 분야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AI미디어 분야에 Terremoto Content Inc의 CEO로 AI 다큐멘터리 감독을 겸하고 있는 Fred Grinstein(프레드 그린스테인) 대표, ▶AI콘텐츠 분야에 NC 소프트 AI Tech Center 김민재 센터장이 참여했다. 수상작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AI영상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수상의 기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의 수상작들은 영화제 누리집에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인공지능(AI) 시대 휴머노믹스와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담은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선언문(Shared understanding)을 채택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AI와 휴머노믹스(AIHumanomics)’를 주제로 24~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이슈인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논의했으며, 처음 개최했음에도 1,47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5일 열린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피터 노빅을 비롯해 옌스 룬즈고어(Jens Lundsgaard)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혁신국 부국장, 티지아나 보나파스(Tiziana Bonapace)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정보통신 및 재난경감국장,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 헤 루이민(Dr. HE Ruimin) 싱가포르 정부 최고AI책임자, 하정우 네이버 Future AI센터장 등이 ‘AI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경기도는 연사들에게 글로벌 워킹그룹 참여를 요청하고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제안했다. 이렇게 채택된 선언문은 AI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AI 교육 시스템 구축, AI 기후테크 기업 육성, AI를 활용한 돌봄의 질 제고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AI를 인류 평화를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각국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적 혁신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개회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이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저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해법의 핵심에는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가 있다”면서 “경기도는 휴머노믹스 실현을 위해 기회경제,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4대 전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AI와 휴머노믹스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직접 강연과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AI와 인간의 관계를 공존과 협력의 관점으로 제시했으며, 휴머노믹스 개념을 발전시킨 바트 윌슨(Bart J. Wilson) 채프먼대학교 경제학·법학 교수는 AI가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휴머노믹스를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가 좌장을 맡은 개막 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인 피터 노빅(Peter Norvig) 등과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를 주제로 휴머노믹스가 정치적 혼란,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의견을 나눴다. 개별 세션에서는 ▲기회경제: ‘AI 시대, 산업구조와 일자리의 미래’, ‘AI가 이끄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돌봄경제: ‘돌봄 경제의 대전환’ ▲기후경제: ‘기후위기 대응과 AI의 혁신적 공존’ ▲평화경제: ‘사람중심경제, 평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틀간 이어졌다. 마지막 폐회식에서는 포럼 논의 경과보고와 선언문을 채택, 경기도의 미래비전으로 ‘모두를 위한 휴머노믹스(Humanomics for All)’를 제시하고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한편, 행사 기간 함께 열린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와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 기회경제 체험·전시, AI실증지원기업 체험·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참가자들에게 인공지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대한민국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22일 성주군에 있는 명인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거점학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직업계고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지역 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를 비롯한 7교의 학교장과 담당 교사가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학년도 유학생 선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북 직업계고의 유학생 유치 사업은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포용적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 제시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신설과 외국인 청소년 취업비자 전환 허용 등을 담은‘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방안’ 발표로 지역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종원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영주) 교장은 “별도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몽골 현지 설명회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등 몽골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직업교육과 한국어․문화 이해 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해외에서 찾아오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자립하여 대한민국에 이바지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상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를 비롯한 8개 직업계고에서 베트남 42명, 태국 8명, 인도네시아 6명, 몽골 14명 등 총 4개국 출신 7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개원 11주년을 맞이해 ‘경기도교육연구원, 10년의 성과와 10년의 약속’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10월 23일 14시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포럼은 2013년 9월 1일 개원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10년 동안 거둔 성과와 과제를 확인하는 한편, 증거기반 교육정책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지방교육자치와 교육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경인교육대학교 박주형 교수는 "지방교육자치의 성공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잘 만들고, 정책의 실행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현장 중심의 성과평가체제를 구축하는 데 달려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정책 전문연구기관이 갖추어야 할 전문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한 경기도교육연구원 이근영 연구위원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출연하여 설립한 지난 10여 년간 시대정신을 반영한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연구원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내면화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학교구성원 등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증거기반교육정책과 연구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위정 연구위원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증거 기반 교육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경기교육에 대한 질 높은 연구와 통합 데이터 구축을 통해서 양질의 증거를 생성해야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증거를 매개로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의 기조는‘자율, 균형,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연구원이 자율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 받으면서도 균형 있게 연구를 하여 미래 교육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유튜브 및 플로어 토론에서는 각계 인사들이 경기도교육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진숙 원장은 “과거로부터의 성찰이 현재의 개선을 이끌고 미래를 혁신하는 기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충분히 숙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서 경기 교육 정책 실행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연구원]
오준영 회장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의 열정과 헌신이 교육현장에 큰 울림을! 안녕하십니까? 선생님의 든든한 동반자,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 오준영입니다. 전북교총은 교원의 전문성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힘쓰는 전문직 단체입니다. 상위단체로 한국교총이 있으며 전국적 회원 조직은 약 12만명이며, 전북교총 회원은 5,000여명 입니다. 전북 도내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만 41세에 평교사 출신으로 전북교총 회장에 당선되며 최연소 교사출신 회장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 교총 회장의 이미지는 연배가 있는 교장, 또는 교수가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총 내에서도 이미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 한국교총 회장 정성국 국회위원 역시 평교사 출신이었으며 현 충남교총 이준권 회장도 평교사출신으로 만 40세에 당선되었습니다. 전북교총 35대 회장단의 캐치프레이즈는 “선생님이 우선입니다. 교육자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입니다. 선생님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교육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 최근 교육 정책 변화에 대한 의견과 대응전략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당국은 “교권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학교에 흉횽한 교육활동 침해행위들이 뉴스에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그 중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사건이 전북에서 꽤 벌어졌습니다. (교감 뺨 때린 사건, 익산 초등생 교권 침해 사건 등)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이하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하고, 기존의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개칭하며 교육활동 보호팀에 교권보호관과 교권전담변호사 2명을 배치하는 등 교권 회복을 위한 전북교총의 요구가 반영되어 전국 최고수준의 교권 보호 정책에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늘봄학교, 학교업무지원센터, AIDT(디지털교과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교육당국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 전북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북지역은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최선입니다. 전주, 익산, 군산의 3개 시 인구 집중현상이 뚜렷하기에 나머지 11개 시군은 소규모학교의 존폐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은 교육특구사업 및 특별자치도 교육특례를 활용하여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시.군 별로 갖추어 농촌유학 및 진로 진학 연계 시스템을 갖추어 타지역에서 유능한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갖춘 학교를 개척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3. 현재 교사 업무 부담이 과중화 되는 양상에 대한 현실적 대안은? 전북지역 무녀도초등학교의 한 선생님께서 업무과다로 인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학교는 3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였으며, 적은 수의 교원이 학교 전체 업무를 나누어 맡다보니 소규모 학교의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해왔습니다. 전북지역은 올해부터 ‘학교업무지원센터’를 개설하여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도입된 사업이니만큼 교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북교총도 설문을 통해 교원들의 의견을 수합하여 수업과 무관한 행정 업무를 걷어가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소개된 학교 교원들의 푸념이 생각납니다. “1타 강사는 교재분석, 문항출제, 복사까지 해주는 보조인력들이 있어서, 강사는 오로지 수업에만 몰두 할 수 있지만, 교사들은 공문서 수발에 각종 행정업무까지 보느라 수업의 질이 학원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교 교원의 업무경감은 교사들의 수업 연구 시간으로 이어져 수업의 질을 높이는 첩경입니다. 모든 대안에는 ‘인력’, 과 ‘예산’의 지원이 필요하기 마련이기에 통상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기에, 교육부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필요할 것이며 하나 더 덧붙이자면, 최근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교원의 채용을 줄이고 있지만, 학령 인구 급감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원의 채용을 줄이기 보다, 잉여 인력을 행정교원 또는 수업이 없는 보직 교사로 배치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미래교육혁신을 위해서 도입하는 AIDT(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현장의 준비는? 최근 교육부는 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AIDT의 장점은 학생의 학습데이터를 개별적으로 분석해 학생 스스로 부족한 학습에 대한 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다만 AIDT의 신뢰성 있는 개발은 물론, 교과서의 활용 능력과 기기 사용 숙련도는 필수가 되겠지요. 이렇듯 미래기술이 교육에 도입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이를 활용하여 가르치는 교원들의 역량을 먼저 강화해야 하는데, 그만큼 충분한 준비기간을 두고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 학습에 있어서 기술에 대한 과잉 의존을 유발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교총이 실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 조사” 결과 초중고 교원 10명 중 9명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게임 등 디지털 매체 과사용’을 1순위로 꼽았는데요. 문해력 저하는 성인이 된 이후 사회생활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진단. 분석은 물론 디지털기기 과다 사용 문제 해서, 독서.글쓰기.한자 교육 활동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교육의 본질을 잊지 않고 교육의 기본을 실천하며 차근차근 미래 기술을 교육에 도입해 가는 모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5. 교사 전문성강화를 위해 실시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 운영의 성과는? 전북교총은 전문직 단체로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매월 온라인 연수를 통해 선생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연수를 실시합니다. 교권, 연금, 신기술 활용 교육 등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에는 출석 연수를 통해 구기운동 연수를 2주간 실시하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 연수를 1주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여 동반 연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어떤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재미있을까요? 1.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가진 선생님 2. 행정 업무를 무척 잘 처리하는 보직교사 선생님 3. 컨디션 좋은 선생님 전북교총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교 교육의 질이 향상된다는 생각으로 교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서도 최선을 다합니다. 올해는 교원스크린골프대회, 배구대회, 플로깅대회, 테니스대회, 등산대회 등을 통해 선생님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업체 MOU를 통해서도 선생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려,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있는 느낌을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평교사 출신의 회장 취임이 이제 10개월 정도 되었는데, 회원들 및 전북 교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그로 인해 가파르게 회원 숫자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6. 전북 내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전북은 도농간의 학교 규모 격차가 매우 큰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국가교육과정은 일정수준 큰 규모의 학교에 맞춰 편성되기 때문에 소규모 학교에서 이를 따라 실천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제가 근무했던 학교는 전교생이 11명의 초등학교였고, 제가 가르친 학급은 4학년으로 학생은 단 한 명이었습니다. 제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1,700여명 규모의 대규모 학교인 것과 상반되지요. 한 명의 학생과 수업을 하다보면 ‘짝과 함께 해야 할 활동’, ‘친구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활동’, ‘친구들의 의견으로 통계를 내야 하는 활동’ 등 실천하기 어려운 교육 내용이 많습니다. 이제 소규모학교에서 국가수준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면 그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보다는, 소규모 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의 특화된 문화, 특산품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하며 이도저도 아니라면 교육구성원(학생, 학부모, 교원)등의 뜻을 모아 예체능이나 교과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초-중-고로 연계되는 특별한 입시전락도 고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7.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을 위한 묘법은? 최근 무분별한 악성 민원과 소송, 왜곡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전북교총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당한 선생님들을 대변하고 모든 소송과정을 함께 동행합니다. 학생의 인권과 교권은 대립되는 가치가 아닙니다. 학생이 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권리와 의무를 배워 나가는 곳이 학교이며, 학생의 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교권입니다. 다시 말해 학생의 인권은 교권의 존중을 통해 더욱 보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일부 학생. 보호자의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교권이 바로서지 않는다면 여타 평범한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 역시 지켜질 수 없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일부 보호자들의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교원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신호로 작용되어 ‘교육 방임’ 현상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학생의 권리와 더불어 의무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법령의 개.제정, 그리고 교원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인식 개선사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8. 전북교총의 중장기 계획과 목표의 중점은? 전북교총은 전문직 단체로서 교원의 지위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로서는 무분별한 악성민원과, 왜곡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처참하게 내려앉은 교권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9. 중앙 정부와 교육부에 전북교총의 목소리를 반영코자 하는 노력은? 지역교총은 지역교육에 의견을 개진하며 지역교육 발전에 이바지 해야 하기 때문에, 전북교육청,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등과 원활한 소통을 하며 활동을 전개합니다. 10월 24일은 전북교총-전북교육청 교섭.협의 합의 조인식을 통해 기존에 합의된 120여개 합의문 외에 40여개의 추가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모두 전북지역 교원들의 지위향상, 근무여건개선, 복지 증진에 관련된 조항들입니다. 이 외에도 저는 전국단위 조직인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위원장,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치며 교총 회원들의 의견을 교육부에 충실히 전달하였고, 지금도 한국교총을 대표하여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이 교육답게, 학교가 학교답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교총 홈페이지 https://jfta.or.kr/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교육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전국 회원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현직 대통령이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2년 연속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는 국민운동단체로 1989년에 설립돼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았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법'에 따른 법정단체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등에서 약 8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온 회원들을 격려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 대구 개최에 이어 올해는 강원지역에서 개최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성과 보고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행사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환영사, 김상훈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포장 수여, 축사,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지역사회에서 국민화합 운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국민훈장 모란장), 윤장훈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 명예회장(국민훈장 동백장), 김상동 충청북도협의회 수석부회장(국민훈장 목련장) 등 1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설립된 1989년 이후 회원 여러분이 진실, 질서,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며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며 우리 정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솔선수범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기회와 동시에 도전들이 앞에 놓여 있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인구 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르게 살기 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며,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특히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에 참석한 8,000명의 회원들과 함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담은 구호로 ‘거짓 선동 추방’, ‘준법의식 선도’, ‘국민통합 기여’를 제창하고 힘찬 박수로 퍼포먼스를 마쳤다. 오늘 행사에 바르게살기운동에서는 올해 8월 취임한 김상훈 중앙협의회장을 포함해 전국 광역 시·도협의회 회장 등 전국회원 총 8,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등이, 유관단체에서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