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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수)

광주 송학초 학생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 초등생 22명 참여, 서구 유치원 방문해 아름다운 선율 선보여 - ‘사랑의 하츄핑’ 등 선곡... 유치원생들 열렬한 환호와 뜨거운 호응 이어져

 

 

광주 송학초등학교(이하 송학초)는 지난 10일 서구 세하동 소재 초원유치원 강당에서 ‘유·초이음 교육을 위한 학생오케스트라 방문 공연’을 개최했다.

 

송학초 학생오케스트라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 총 44명 중 22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간의 연계교육(유초이음)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송학초 학생오케스트가 초원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초원유치원 원생 90명이 관객이 되어 연주에 귀 기울였다.

 

공연은 ▲도레미송 ▲쥐가 백마리 ▲젓가락 행진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이해하기 쉬운 곡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랑의 하츄핑’이 연주될 때 초원유치원 원생들은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으로 갈고닦은 역량을 유치원 동생들에게 나누는 보람을 느끼고, 원생들은 눈높이 음악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학생회장 김진아(6학년) 학생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유치원 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경험해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 노경희 교장은 “이번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음악을 매개로 한 유·초 이음교육 활동을 통해 유아가 초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