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안정준)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서 선정한 취업동아리 ‘금융실무’가 최우수 동아리로 ‘취사모’ 동아리가 우수동아리로 지정되었다고 전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3년 2월 신설된 조례에 따라 지금까지 운영되는 사업으로 직업계고를 졸업한 청년들이 지역 정주를 목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작년 2024년 활동 보고서를 기반으로 선정하였다. 작년에 활동한 광주여상 ‘금융실무’ 동아리 회원은 1학년 5명, 2학년 5명, 3학년 5명으로 총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3학년 졸업생 4명이 동아리 명성에 맞게 하나은행(정O연), 국민은행(성O연), 우체국금융개발원(조O솔), 키움증권(김O하)에 입사하였다.
또한 1, 2학년 학생들도 매일경제신문 주관 틴매경테스트, 한국경제신문 주관 TASET 시험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들은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 캠프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신문 구독과 더불어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상업경제, 금융일반, 금융실무 교과를 배우고 있으며, 방과후학교에서 진행되는 은행텔러와 같은 자격증 시험에도 응시하여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실무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박차민 지도교사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면서 수업시간에 다룰 수 없는 깊이 있는 지식과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각종대회 수상과 취업 성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최근 지역 특성화고가 제과제빵, 조리, 미용, 디자인 등으로 학과 개편을 하면서 공무원, 공공기관과 같이 안정적인 직장에 조기 취업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작년 한 해 동안 광주여상에서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6명,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35명, 금융기관 19명 합격이라는 전국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취업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벌써부터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식 기자 chord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