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현대사가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라면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친 여러분과 가족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 중 주요 인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국가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우리 현대사는 희생을 치른 분들께 지나치게 소홀했다"면서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전통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영접하며 최고의 예우
[대한민국교육신문] 포항시는 30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인구 감소 시대, 20년 후 포항시 미래는’을 주제로 2025년 인구정책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포항시가 나아갈 현실적인 대응 방안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인구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진단과 제언이 이어졌다. 김한곤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인구 절벽과 포항시, 인구 감소 원인 진단 및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청년 인구의 유출, 낮은 출산율, 주거 및 일자리 문제 등을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고용 창출, 가족친화 도시 기반 마련 등 중장기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훈 경희대학교 교수는 ‘데이터가 보여주는 포항시 인구 변화 원인·전망·대응 방안’을 주제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포항시 인구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고, 과학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웹툰 ‘닥터베르’의 이대양 작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은 30일 홍콩 동화삼원 왕여가결 기념초등학교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서 및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하며, 문화 다양성 존중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은 홍콩 교사 및 학생 35명이 인천가원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행됐으며, 북구도서관은 우리 전래동화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도서를 전달했다. 전달된 도서는 홍콩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이해에 활용될 예정이다. 북구도서관은 그동안 중국, 대만, 네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 자료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제교류 대상국을 6개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국제교류를 앞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5월부터 8월까지 12주간 운영되는 고산초등학교의 ‘지역 거점 학교디지털갤러리’ 프로그램이 학생 중심의 창의적 예술교육 실현과 디지털 기반 예술감성교육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안의 예술가 – 함께 느끼고 표현하며 성장하는 디지털 갤러리’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산초 5학년 전체 학생들이 디지털 드로잉, 사진, 영상, 혼합매체 등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제작하고 이동식 스마트TV, LCD 모니터 등을 활용해 중앙현관과 교실에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자존감과 표현력을 높였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도 얻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시 기획 및 협력적 큐레이션 활동은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공동체적 예술 경험을 강화했다. 특히 예술작가와의 만남, 도슨트 해설 활동, 예술 창작 워크숍 등 심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감상문 발표, e-포트폴리오 제작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력과 협력적 인성,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함양할 수 있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은 6월 30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고교학점제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과 교육부, 방송공사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자 간 소통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정책이음,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고교학점제에 관심이 있으나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유튜브 채널 ‘EBSi’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교육부 교육연구사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대전시교육청 장학관의‘대전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발표를 통하여 주제 이해도를 한층 높인 후 학습코칭전문가 이로울쌤의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대입 그리고 탐구력의 시대’특강으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부 정책 관계자, 대전시교육청 장학관, 학습코칭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여 학부모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교학점제의 내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드라마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기획과 제작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제작 중단을 촉구한다. 해당 드라마는 초등학생 남학생과 성인 여성 교사의 ‘연애 감정’을 주요 서사로 내세운 작품으로, 이는 명백한 아동 대상 성범죄인 '그루밍(Grooming)'을 미화하는 설정이다. 교육현장을 조롱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를 훼손하며, 아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위험한 기획이다. 우리 사회는 수많은 노력 끝에 교실 내 아동 인권과 교사 윤리를 확립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아동이 먼저 여성 교사를 좋아하는 설정이므로 문제없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아동의 미성숙한 감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며, 성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특히 학교는 미성년 아동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교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동의 보호자적 위치에 있어야 한다. 교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성적 긴장감의 장치로 소비하는 이러한 설정은 교육적·윤리적·사회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대중문화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이 드라마가 방영
"700여명 참가, 글로벌 K-뷰티 축제! 제3회 국제보건뷰티 EXPO 열기 속으로“ “2025년 6월 28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은 열정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찼다. 제3회 국제보건뷰티 EXPO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며, 약 700여 명의 선수·심사위원·관계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윤병한 대회 조직위원장(국제보건미용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참가비 등 수익금 전액을 장학사업에 환원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은퇴하신 부산보건대학교 김광옥교수님에게 수여되었으며, 국회의원상 SBS아카데미뷰티스쿨 동래점 윤혜린 학생 외, 국회의원 표창장 동의과학대학교 정윤주교수 외, 최우수지도자상 부산경상대학교 허혜순 교수 외, 최우수기관상 부산보건대학교 외 각 수상자들이 이름을 올리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부산보건대학교는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뷰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수상자들은 “이 대회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국제보건뷰티 EXPO는 이제 단순한 미용
그 말이 더 힘들었어! 우리는 크고 작은 일들과 함께 아파하며, 혹은 견디며 살아간다. 어떤 일은 견딜 만하면서 지나가기도 하고 어떤 일은 너무 아프다고 누군가에게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때로는 누군가에게 표현한 것이 혼자서 견딜 만도 못 할 때가 있다. 그건 표현을 했을 때 돌아오는 말 때문이다. 그 말은 위로와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아픈 사람에게는 제2의 또 다른 상처로 돌아오기도 한다. 우리는 첫 번째 상처로도 매우 아프지만, 두 번째 상처에서는 아픔을 떠나 존재감을 잃기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자살할 생각이나 시도해본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이런 분석도 나온다고 한다. “그 일이 일어나서 힘든 게 아니었어요. 이로 인한 주변 말들과 시선이 죽음으로 몰아간 거 같아요”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주변 말들은 어떤 말들인가? 흔히 있을 수 있는 우리 가정의 모습에서 찾아보겠다. 자녀가 친구와의 문제로 부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엄마, 나 오늘 수업시간에 친구랑 싸워서 선생님께 혼났어” 이럴 때 부모님들은 불안과 걱정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그러게 너는 왜 수업시간에 싸우고 그러니”라고 말이다. 이럴 때 우
받고만 싶은 나! 받고만 싶은 너! 결혼까지 골인하는 만남은 참 신기합니다. 저도 그렇지요! 숨 쉬어온 공간, 향기 나는 공간, 쉬고 싶었던 공간이 다른 곳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사랑의 호르몬이 나와, 둘이 하나가 되어 결혼까지 이루는 것을 보면 신기하지요, 그러면서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 결실을 이루게 되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하늘의 별이라도 따 줄 것만 같은 사랑도 결혼하고 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까마득히 잊혀지곤 하죠. 그리고 우리는 하나씩 내가 다 해줄 것만 같은 것을 ‘네가 나를 위해서 해줘?’라는 식으로 바꿔 버리곤 합니다. 주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날들이 투정과 비난으로 아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흔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지요.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와 톡으로 안부를 주고받았어요, 이 친구는 1년 전에도 남편과의 불편한 관계로 힘들어 저에게 하소연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남편과의 문제는 엉킨 실타래처럼 그대로 남아있었지요. 친구의 고민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단순하기도 했어요. ‘내가 이렇게 하면 자기가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냐?’ 혹은 ‘자기가 잘못한 걸 알아야지’ 더 나아가 ‘나 내 탓
얼마 전 중요한 용무가 있어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오래 가는데도 받지 않았다. ‘사정이 있나보다 기다리면 전화 해 주겠지’하며 기다렸다. 아무 말이 없었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았다. 잠시 후 또 걸었으나 역시 받지를 않았고 대꾸도 없었다. 다음 날도 그랬고 며칠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었다. 처음에는 사정이 있나보다 했다가 걱정이 되었다가 슬슬 화가 났다. ‘문자라도 하나 보내주든지...뭔가 설명이 있어야 할 텐데....뭔가 오해가 있나?, 아니, 자기는 잘 나가는 사람이고 나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건가’ 벼라 별 생각이 나면서 문자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퍼부을까? 돌려서 내 섭섭함을 알아채게 말을 할까?’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며칠이 더 지났고 우연히 다른 이를 통해 그이는 몸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생겨 서울의 대형 병원에 입원하여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전갈을 받았다. 전화도 할 수 없고 면회도 제한된 상태라고 한다. 충격과 함께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이에게 만약 언짢은 문자를 보냈더라면 어쨌을까! 모골이 송연했다. 오해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