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9월 30일(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유정기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과 긴급 협의회를 갖고, 교권 보호와 학교 현장의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북교총 임원진(회장 오준영, 수석부회장 송지환, 부회장 김정희·진용대, 정책연구소장 김은영, 사무총장 오한섭)과 전북초등교장단협의회 임원진(회장 양병중, 대외협력국장 김용현), 이현우 김제초등교장단협의회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김제 초처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교육부 특별징계위원회 회부 문제를 비롯하여, 현장 교원들이 체감하는 교육정책 개선 과제들이 심도 깊게 다루어졌다. 전북교총과 전북초등교장단협의회는 특히 초처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교육부 특별징계위원회 회부가 부당하다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를 위해 도내 교직원이 함께 뜻을 모은 탄원서명 연명부 800여 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교육 현장은 교권 침해와 행정 부담으로 이미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교장이 부당한 징계 논란에 휘말린다면, 이는 곧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른으로 산다는 것 어느 날, 친구가 조용히 내게 말한다. “신기하게 마음을 바꾸니까, 일도 풀리더라” 그 말이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귓가에 맴돌고 있다. 살아보니 그렇다. 나이 오십을 넘기고, 예순을 지나며 몸은 예전과 같지 않다. 눈은 침침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와 무릎이 뻐근함을 쉽게 느낀다. 예전 같으면 대수롭지 않을 감기조차 며칠을 안고 간다. 며칠 밤낮을 새워도 다음 날 아침이면 아무렇지 않던 시절이 이제는 꿈만 같다. 정직한 몸은 에둘러 어려운 말을 하는 대신, 내게 한계를 알려준다. ‘쉬어야 한다’, ‘무리하지 마라’ 이제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몸이 튼튼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랬던 시간들은 분명 나에게도 존재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친구의 말처럼 결국은 마음이 문제였다. 내가 세상을 풀어가는 방식, 내 안에 쌓여 있는 생각과 감정의 무게가 결국 삶의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는 걸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원망이 줄고 여유가 생긴다. 마음을 바꾸니, 풀리지 않던 일들의 실마리가 드러난다. 또 싸워야 할 것 같은 문제들이 그냥 스쳐가도 괜찮은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몸은 분명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초·중·고 및 특수학교 현장체험학습 여행업체 대표들과 ‘2025년 현장체험학습 여행업체 청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 강화, 학교와 업체 간 신뢰·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도교육청 청렴 정책 방향 및 주요 현안 공유 △여행업체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실질적 개선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업체들은 계약 절차 간소화, 업체 선정의 공정성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택 전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교육청이 직접 나서 소통하는 만큼, 우리도 청렴하고 안전한 체험학습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제기된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개정과 청렴 실천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청렴 인식이 한층 개선되고, 학교와 업체 간 협력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현장체험학습 분야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제2차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이하 점검단)은 도교육청 주요 사업부서 내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점검단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국장 및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기관장의 솔선수범과 부패 고리 척결 의지를 확고히 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민·관이 함께 집중 검검해 청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로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협의 및 제안 사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월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구성한 학교운동부와 현장체험학습 분야 반부패 추진체의 계획·추진 실적·성과 등을 점검, 부패 발생을 차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은 행정과 교육 신뢰의 출발점인 만큼 민·관 협력 기반 청렴 거버넌스의 현장 점검을 통해 부패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이서기) 체조부가 전국체육대회 체조 고등부 대회에서 단체종합 부문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체고 체조부가 25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이런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북체고 선수단은 고난도 기술과 예술성을 필요로 하는 이날 경기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단체종목에 출전한 박세종, 황의범, 나연우, 서한울, 최지훈 선수는 유연성, 균형감각, 협동 동작 등에서 탁월한 연기를 펼쳐 심사위원단과 관중의 호평을 받았다. 전북체고 체조부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번 은메달 수상은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 지도자의 전문적인 지도가 어우러져 이룬 값진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체육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사의 헌신, 학부모의 변함없는 지원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
전주화정초등학교(교장 김화자)는 10월 1일 아침, 학교 정문 앞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교통법규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덕진구녹색어머니회(회장 이보라), 에코누리 교육공동체(대표 임선영), 화정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송현주), 화정초등학교 학생회(회장 양건후), 전주시모범운전자연합회, 덕진경찰서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신호 준수, 정지선 준수, 무단횡단 방지, 학교 앞 주정차 금지, 도보등교 권고 등을 적극 홍보하였다. 특히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의 우렁찬 구호가 울려 퍼지자, 인근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더 철저히 지키려는 모습이 눈에 띄어, 캠페인의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보라 덕진구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임선영 에코누리 교육공동체 대표는 “아이들 스스로가 안전을 외치는 모습이 가장 큰 울림이었다”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건후 화정초 학생회장은 “저희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6년 3월 1일자로 새롭게 지정되는 결대로자람학교 18교(초 8교, 중 2교, 고 8교)를 발표했다. 결대로자람학교는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를 철학으로 삼아 학생 개개인의 배움의 속도와 방향을 존중하고, 앎과 삶을 연결한 경험으로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성을 함께 기르는 인천 미래 교육의 모델학교다. 2026학년도 결대로자람학교는 총 110교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 학생 주도 배움,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 등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새로 지정된 18교는 향후 4년간 기존 학교들과 연대하며 인천 미래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경상피아노학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문용희 교수를 초청해, 9월 25일 오후 7시 경상국립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 ‘피아니스트 문용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 1부는 문용희 교수의 피아노 독주 무대, 2부는 스승과 제자인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선수정 교수가 함께하는 피아노 듀오 무대로 구성된다. 연주곡목은 베토벤, 모차르트, 알베니즈, 클레멘티, 라흐마니노프 등이다. 문용희 교수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데 이어, 한국인 최초로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음악원의 피아노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길러왔다. 특히 그의 제자들은 미국, 유럽, 한국에서 교수와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 음악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 은퇴하기까지 세계 무대를 누비며 음악가로, 교육가로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더불어 스승과 제자의 깊은 음악적 교감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또한 무료로 진행되어, 진주시민 누구나 가을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과 직원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했다. 행정과는 지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 물품 접수를 진행해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등 50리터 봉투 18개 분량에 달하는 물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것으로, 모아진 물품은 26일 굿윌스토어 기부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기부된 물품은 재판매돼 수익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된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물품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단순한 나눔을 넘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자연 순환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대한민국교육신문] 의정부시는 9월 18일 시청 의정홀(상황실)에서 베트남 안장대학교 교직원 방문단을 맞이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의 설립·운영 체계를 공유하고, 국제 교육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보반탕 전(前) 총장을 비롯한 학과장, 교직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의 조직 운영, 청소년·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을 살펴보며 다양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재단 시설을 시찰하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양 기관은 이번 교류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와 교육 교류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모색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이 교육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을 상호 학습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교육 혁신과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청소년이 세계적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