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7월 17일(수)과 18일(목) 양일간, 국내 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을 초청하여 예술과 진로를 주제로 한 진로특강을 운영했다.
17일에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관내 교직원과 학부모, 진로·미술 관련 교사를 대상으로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찬용 도슨트는 대중과 미술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도슨트의 역할과 미술 감상의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에는 한국창의예술중·고등학교 강당에서 ‘도슨트의 삶과 예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생 대상 강연이 이어졌다. 김 도슨트는 자신의 진로 여정을 바탕으로 예술이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동기를 제공했다.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은 “예술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막연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예술을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도슨트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고 예술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매개체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며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 분야 진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혜선 기자 phs@ked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