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서이초 교사 순직 2주기를 맞아 한국교총이 실시한 ‘전국 교원 인식 설문조사’의 전북지역 응답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교권 5 법 개정 이후에도 교실 현장에 긍정적 변화가 체감되지 않고 있으며, 교사들 은 여전히 무력감과 공포 속에서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교원 응답자의 79.3%는 ‘교권 보호에 긍정적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 다. 이는 전국 평균(77.4%)보다도 높은 수치로, 제도 개선이 현장에 안착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전북 교사들이 교권 회복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은 것은 ‘관련 법령 개정 미흡(61.7%)’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45.1%)’이었다. 특 히 “신고를 하면 오히려 보복 민원이 두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70%에 달했다. 2025년 상반기(3.1~7.16) 동안 교권 침해를 경험한 전북 교사는 47.8%에 이르 지만, 이 중 실제 신고로 이어진 비율은 단 3%에 불과했다. 침해는 있어도, 대응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다. ‘분리조치 권한이 있음에도 실행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39.3%에 달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는 ‘학생·학부모의 반발 및 민원 우려(62%)’가
나의 감정과 피의 흐름 유난히 퇴근길이 피곤할 때가 있다. 평소에 흘려 들었을 말이라도 그럴 땐 툭 던지는 어머님의 말 한마디가 내 안에 비수로 박힐 때가 있다. 나쁜 의도로 말씀하신 게 아니라는 걸 잘 알지만, 그 순간 머리가 멍해지며 생각은 멈춘다. 서둘러 그 자리를 피해 보지만 나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이미 몸 안의 혈액의 흐름도 순식간에 변함을 느낀다. 혈류가 빠르게 돌며 심장은 두근거리고, 얼굴은 욹으락 붉으락 해지는 것을 감출 수가 없다. 물론 나 역시 그런 경우가 있다. 무심코 던진 말이었는데 친구가 많이 서운했다고 뒤늦게서야 말해줘서 당황한 적 말이다. 그럼 나는 말 한다. “아니 그냥 한 말인데, 뭘 그런 일로 그래?" 라며 그의 감정을 종종 무시하기도 한다. 마치 상대가 예민해서 그런 것이지 난 잘못이 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말이다. 이렇듯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피가 거꾸로 솟는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등 우리 몸은 감정에 따라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나타낸다. 우선 그 감정이 일어나는 진짜 이유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감정은 어디서 오는지, 그 뿌리는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4일(목)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채무상속의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적시에 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채무상속 아동∙청소년 법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채무상속 아동∙청소년 무료법률구조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부모의 사망 또는 부재를 겪은 아동∙청소년들이 상속포기 및 한정승인 등의 법적 절차를 인지하지 못해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해당 사업에 약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위소득 125% 이하에 해당하는 24세 이하 채무상속 위기 아동∙청소년이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사건에는 상속포기, 한정승인 등 상속관련 사건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의 경우 미성년후견인의 선임 사건 등이 포함된다.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영진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실 저는 성격적으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원은 19일 인천학생과학관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AI와 함께하는 시원한 과학관 융합놀이탐험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꿈별이를 찾아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시물을 관람하며 게임하듯이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와 지식을 익히고,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웠다. 체험 후에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 결과와 소감을 공유하고, 결과공유회에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체험의 의미를 되새겼다. AI융합교육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교육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은 19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읽걷쓰기반 대학연계 STEAM 진로체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진로체험은 ‘학과를 읽고, 캠퍼스를 걸으며, 미래를 쓰다’를 슬로건으로, 물리학·에너지화학공학·기계공학·생명공학·항공우주공학·해양과학 등 6개 학과와 연계해 대학 캠퍼스에서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극지연구소 이유경 박사의 진로특강이 진행됐다. 이 박사는 “과학자의 길은 멀지만, 스스로를 믿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었다. 프로그램에는 인하대·인천대 이공계열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함께하며, 전공 소개와 진로 상담, 실험 활동을 지원한다. 교사 지원단 ‘Dream Guide’도 참여해 학과별 체험활동을 돕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생 멘토들이 너무 친절하고 멋져서 나도 직접 캠퍼스를 걸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 프로그램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9월 6일에는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사와의 소통을 위해 운영되던 인스 타그램 채널을 통해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전송한 사건이 발생하였 다. 해당 메시지는 자동 삭제 기능이 포함된 이른바 ‘폭탄 메시지’였으며, “○○쌤 수업하지 말고 ○○나 빨아라”는 극심한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 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피해 교사는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현재 「성폭력처 벌특례법」, 「형법」, 「교원지위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사와의 소통을 위해 운영되던 인스 타그램 채널을 통해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전송한 사건이 발생하였 다. 해당 메시지는 자동 삭제 기능이 포함된 이른바 ‘폭탄 메시지’였으며, “○○쌤 수업하지 말고 ○○나 빨아라”는 극심한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 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피해 교사는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현재 「성폭력처 벌특례법」, 「형법」, 「교원지위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해당지역교 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첫째,
학교의 정상적 교육을 여전히 방해하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학부모 규탄 담임교사 배제 요구하며 자녀 교실 수업 보내지 않아 새 학기 들어 담임교사 경찰신고 12회, 학교 온라인 민원 11회 학교가 교육을 하지 말라는 행위나 다름없어 학교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강력한 제재조치 필요 2024년 지속적인 악성민원, 왜곡된 신고 등으로 인해 여러 언론은 물론 PD수첩까지 방영된 전주 M초등학교 두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여전하다. (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이들의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여타 학생들의 학습권을 현저하게 침해함은 물론, 본인 자녀의 교육 방임으로 볼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며 “전주 M초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이들의 행위가 당장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회장은 “해당 학부모들은 신학기 시작 이후 매일같이 학교에 방문하여 면담을 요청하고, 담임교사 112 신고 12건, 홈페이지 온라인 민원 11건 접수하였다.”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에 찾아와 민원을 넣고 경찰에 담임교사를 신고하는 행위는 학교가 교육을 하지 말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 학부모는 개학 첫 날 부터 담임교사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며
[대한민국교육신문] 도내 고등학교 2학년 28명이 참여하는 ‘2025. 글로벌 브릿지 캠프’가 오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에서 진행된다. 이 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워싱턴주교육청 간의 교육교류 협약에 따른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미국 타코마시에 위치한 링컨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주간 영어 집중수업, 기관방문, 문화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연수단은 현지 고등학생들과 함께 영어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방과후 및 주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워싱턴대학교, 보잉사, 시애틀 총영사관, 워싱턴주 정부청사 등을 방문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시야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 스페이스니들 등에서 생태환경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교육청이 타코마교육청과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링컨고등학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캠프를 기획해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학생들은 출국 전 3차례 사전교육을 통해 미국 문화를 사전 이해하고, 우리문화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
[대한민국교육신문] 수원교육지원청은 7월 15일, 아주대학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활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사의 디지털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평가 설계부터 배포, 자동 채점, 피드백,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능과 손글씨 답안 디지털화 기능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이 소개됐으며, 이러한 기능은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우선 적용되는 국어, 사회, 과학 교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및 시스템 소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플랫폼 실습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담당 이기훈 주무관이 시스템의 개발 배경과 기능을 설명했으며, 경기이음온학교 이새롬 교사는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수 참가 교사들에게 사전에 평가 계획서와 루브릭을 준비하도록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7월 17일(수)과 18일(목) 양일간, 국내 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을 초청하여 예술과 진로를 주제로 한 진로특강을 운영했다. 17일에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관내 교직원과 학부모, 진로·미술 관련 교사를 대상으로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찬용 도슨트는 대중과 미술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도슨트의 역할과 미술 감상의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에는 한국창의예술중·고등학교 강당에서 ‘도슨트의 삶과 예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생 대상 강연이 이어졌다. 김 도슨트는 자신의 진로 여정을 바탕으로 예술이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동기를 제공했다.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은 “예술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막연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예술을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도슨트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고 예술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