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최근 흡연 지도를 한 교사에게 협박성 전화를 걸었던 고등학생 학부모가 공개 사과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사과는 용기 있는 선택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권과 교육의 본질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학교에 전화를 걸어 교사를 위협하거나 협박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는 교사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권이 흔들리면 결국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의 학부모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을 반성하며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교총은 “법적 분쟁이나 악성 민원으로 이어지는 다른 사례들과 달리,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태도는 사회적으로도 교권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북교총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가 본래의 역할인 ‘배움의 공간’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활동의
 
								[대한민국교육신문] 모차르트의 세계를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24년부터 이어온 ‘모차르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즌으로, 전국 17개 도시에서 순회 중인 〈백건우와 모차르트 – Mozart Project Ⅱ〉의 일환이다. 지난해 첫 앨범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백건우는 올해 세 번째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했으며, 약 1년에 걸친 대장정의 여정을 고양 무대에서 이어간다. 이번 리사이틀은 피아노 소나타 16번, 2번, 10번을 비롯해 론도 K.511, 환상곡 K.475 등 대표작과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K.356, 작은 장례식 행진곡 K.453a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들로 함께 구성된다. 모차르트 특유의 맑고 단정한 화음 속에서도 어딘가 아련한 슬픔이 배어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쁨과 비애, 순수와 고독이 교차하는 ‘인간 모차르트’의 내면을 백건우 특유의 섬세한 해석으로 들려준다. 올해로 데뷔 69년을 맞은 백건우는 여전히 매일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피아니스
 
								[대한민국교육신문] 법무부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농작업 전문화 등 농업 현장에 맞는 인력 운영을 위한 '농작업 위탁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2025년 시범사업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작업 위탁형’은 현재 농협에서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제와 유사하게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법인 등이 계절근로자를 최대 30명까지 고용하여 농가로부터 농작업을 위탁받아 대행하는 사업으로, 법무부는 농식품부와 협업하여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포천시(경기)와 의령군(경남)으로 그동안 공공형 계절근로제를 운영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운영 방식은 농업법인 등이 농작업 위탁계약에 따라 직접 농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위탁형 사업자는 근로자의 농작업을 직접 관리하여야 하며, 단순 인력중개 및 농가 파견은 할 수 없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사업장 외에도, 지자체 여건에 맞게 선정된 법인 등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여 안정적인 급여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작업을 전문적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30일(목)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여성 청소년) 전달식>을 열고, 만 9~24세 저소득 여성 청소년 3,000명에 1억 5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여성 청소년 지원은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280명에게 약 4억 9천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올해 재단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등의 기관에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했다. 플레저박스에는 일회용 생리대 5개월 분이 담겨있어 여성 청소년들이 월경 기간에도 걱정 없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플레저박스 사업에 함께 해 주신 협력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저희 재단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월경용품을 지원하게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하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는 29일 15시부터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단편 영화 ‘싹과 움 사이’를 상영한다. 영화 ‘싹과 움 사이’는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꿈과 현실 사이 갈등을 청소년 특유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는 청춘이 겪는 불안과 희망이라는 시대적 공감대를 섬세하게 그려내 보인 청소년 제작 영화로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값진 성과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2008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의성 함양을 목표로 방송영상 분야 전문가 멘토링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 7월부터 청소년 방송영상 아카데미의 집중적인 실습을 거친 중·고등학교 수료생 13명이 오디오, 영상, 조명, 편집 등 각 분야를 직접 담당하며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시나리오는 (공모과정명시)광주교육연구정보원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영화 시나리오 공모’에 접수된 26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으로 진행됐으며, 출연에는 운남고등학교 윤현준(2학년) 학생 등 광주 학생 3명이 함께했다. 시나리오 공모를 시작으로 제작과 출연까지,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서울시의회 15분도시 부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과 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분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그와 관련된 정책 환담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15분도시 주요 핵심 거점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시청 들락날락’과 40여 년 만에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한 옛 시장 관사 ‘도모헌’을 방문하여 15분도시 정책 추진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간담회의 목적은 15분도시 정책 선도 도시인 부산의 우수 사례 및 성과와 비결(노하우)을 공유하는 등, 정책적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특성을 반영한 시민 행복 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다. 시는 2022년에 15분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조성, 정책공모사업, 비전투어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문화체육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들락날락, 하하센터, 우리동네 이에스지(ESG)센터, 도모헌 등 핵심 거점시설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통해 좋은 공동체를 형성하여 다양한 세대와 이웃
 
								[대한민국교육신문]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20일 오후 2시 교내 혁신학습지원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와 ‘경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해대학 노영식 총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 이강수 지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이강수)와 손잡고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남RISE사업 추진 방향에 부합하는 산학협력 기반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산업체의 기술 인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운영, 산학협력 프로그램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재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협력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기술 교류 △지역산업체와 청년 인재 간 취업연계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이다. 노영식 총장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박람회에 참가해 세종시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2025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 등 미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종의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인공첨가물이나 감미료 없이 전통적으로 술을 빚는 특산주 업체 ㈜기우리다, ㈜사일로가 지역업체로 참여한다. 또 설탕과 유사당류를 넣지 않고 직접 재배한 생강을 활용해 무가당 100% 생강추출액을 생산하는 지역업체 ㈜산내들푸드도 박람회에서 생산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피옥자 소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세종시의 경쟁력 있는 가공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지역업체의 판로 개척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농식품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종우(대전,세종 지국장)]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1일(화) 경찰의 날 80주년을 맞아, 경찰 가족의 희생에 대한 사회적 보답을 실천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2019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비롯, 순직·공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까지 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관 자녀 965명에게 약 22억 원을 전달했으며, 2019년부터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통해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101명에게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을 신설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관을 의인으로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재단은 20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찰과 그 가족들이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학업과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나
 
								광주 한울초등학교(이하 한울초) 학생들이 AI기술을 활용해 학교 인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해 눈길을 끈다. 한울초 민주인권평화생태동아리 학생 6명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열린 ‘2025년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 참여해 ‘사회참여상’을 수상했다.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생태·환경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울초 학생들은 ‘AI 기반 인식 개선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실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깨진 유리창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를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AI 기반 인식 개선 활동’으로, 학교 주변 쓰레기 살태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대상 설문조사, AI를 활용한 홍보 포스터 및 카드뉴스 제작,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 문제의식과 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취약지역에 화분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깨진 유리창 효과’를 활용해 해당 지역이 관리되는 깨끗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부여하며, 무단투기 감소를 유도했다. 또 ‘지역사회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