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유학생실무자협의회(유실협, AISA, 회장 박태복)는 ‘2026년 전국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사업’을 통해 전국 50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선발하고, 1인당 2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유실협은 전국 230개 대학, 600여 명의 국제업무 실무자가 모여 유학생 유치와 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협의체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유학생을 격려하고,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2026년 9월 1일부터 18일까지 4년제 대학·전문대학·대학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어학연수생,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03개 대학에서 334명이 지원해 약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은 성적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대학마다 다른 만점 기준(4.5·4.3·4.0·100점)을 백분율로 환산했고, 한 대학에 수혜가 몰리지 않도록 했다. 선정된 50명은 학부생 21명, 전문학사과정 11명, 석사과정 11명, 어학연수생 7명이다. 강원대·중앙대·동아대·충남대·성균관대 등 수도권부터 호남·영남·충청·강원까지 전국 50개 대학에 고루 분포한다. 장
필자의 가슴속에는 지금도 1978년 대전고등학교 3학년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당시 미국의 대한민국 청와대 도청 사건이라는 주권 침해와 국가적 수치 앞에, 2천 명이 넘는 전체 학우들은 참을 수 없는 정의감에 휩싸여 교실 문을 박차고 나와 학교 운동장과 인근 도로로 향했다. 군사정권의 서슬 퍼런 압제 속에서도 정의를 향한 순수한 학생 저항 운동을 펼쳤던 그날의 기억은, 평생을 관통하는 영혼이자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청년 정신의 이정표로 간직되어 있다. 이는 한때 전국적인 현상으로 고교생들까지 시위에 나선 것은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2026년 가을, 세계 최상위권 인권 국가라 불리는 프랑스의 거리에서 1978년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저항의 물결이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몰아치고 있다. 열악한 교육 환경(교사 부족 및 학교 시설 등)에 분노한 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시위는 날로 격해지고 있다. 한때 하루 만에 1,747명이 체포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고, 지난달 28일 시위 개시 이후 누적 체포 인원은 5,000명을 넘어선 지 한참 되었다. 지난 주 프랑스 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내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026 경기도 중·고등학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무료 접종 기간은 2026년 10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며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학교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재학생 중 접종 희망자다.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은 지정 의료기관 방문 시 경기도 재학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나이스플러스 앱 권장)를 제시해야 한다. 보호자 동반 여부에 따라 필요한 경우 보호자 동의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등 관련 서류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김영명 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학교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예방하고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의료기관 방문 전 필요한 서류와 백신 보유 여부를 미리 확인해 불편 없이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지금으로부터 백십여 년 전, 1913년,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는 컨베이어 벨트를 공장에 도입하며 인류의 생산 방식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바퀴만 끼우는 사람’, ‘볼트만 조이는 사람’ 등으로 분업화된 공정 속에서 인력이 극도로 전문화되자 자동차 생산성은 폭발했다. 이른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 시대의 화려한 서막이었다. 이후 학문과 사회도 이 컨베이어 벨트를 부지런히 따라갔다. 지식의 총량이 급증하면서 학문은 잘게 쪼개졌고, 의학만 보더라도 눈은 안과, 코는 이비인후과, 심지어 세포나 장기 단위로 의사를 배출하는 초전문성 시대를 맞이했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특정 분야의 지식을 독점한 소위 ‘사(士)’자 자격증은 난공불락의 요새이자 성공의 보증수표로 등장했다. 그런데 21세기인 지금, 우리 교육은 여전히 한 세기가 훨씬 더 지난 ‘포드 시스템’에 갇혀 “한 우물만 파라”고 아이들의 등짝을 떠미는 것은 아닌가, 우려스럽다. 모든 것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새롭게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시대가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파고 있는 그 우물 밑바닥에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포
대한민국 스포츠에는 수많은 스타가 있었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에서 세계 정상에 섰고, 박지성이 작은 체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구 무대를 누볐다. 장미란은 인간의 한계를 들어 올렸고, 류현진은 한국 야구의 수준을 메이저리그에 증명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또 있을까, 하면서 국민적 자긍심을 무한으로 높여주는 절대 1강 선수가 있다. 바로 우리 청소년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이다. 그의 기록은 숫자만으로도 압도적이다. 2026년 9월 29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꺾으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올 시즌 성적은 57경기 56승 1패, 승률 98%를 넘었다. 이미 2023년 세계 선수권, 2024년 파리올림픽, 2026년 아시아선수권을 차례로 제패했고,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이른바 ‘그랜드슬램’이라는 마지막 위상까지 완성했다. 이에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안세영 선수는 도대체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것은 결코 화려한 재능에 있지 않다. 안세영 선수는 광주 풍암초등학교 1학년 때 라켓을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각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교육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에듀리더스 SUMMIT 2026 Korea Edu Leaders Summit 2026』 이 오는 10월 22일 (목) 오전 10시 한국교총회관 2층 외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밋은 ‘교육의 경계를 넘어, 미래를 논하다’를 대주제로 공교육, 사교육, 돌봄교육, 교육언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각 영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기존의 교육 관련 포럼이나 세미나가 특정 분야의 현안과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면, 이번 서밋은 교육의 서로 다른 영역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하나의 테이블에 앉아 각자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교육격차 심화,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 돌봄 수요의 증가 등 대한민국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 형평성과 다양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를 포함한 이주배경학생은 210,83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초·중·고 학생의 4.3%에 해당하며,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이주배경학생은 단순한 ‘외국인 유학생’보다 넓은 개념이다. 국제결혼가정 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등이 포함되므로, 이 숫자 전체를 외국인 유학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 땅의 학교는 다문화·이주배경학생의 증가가 그만큼 돋보인다는 것이다. 대학 쪽은 상황이 훨씬 뚜렷하다. 역시 동일 교육통계에 의하면 외국 학생은 307,464명으로 전년 253,434명에서 21.3%나 증가하여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에는 학위 과정 223,191명, 비학위과정 84,273명으로 구분되고 있다. 참고로 2025년에 비해 불과 1년 사이에 5만 4천 명 이상 증가한 것은 매우 돋보이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우리 사회의 커다란 변화를 직감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서두에서와 같이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와 졸업생의 체류에 따른 것이다. 도심의 대학 캠퍼스를 걷다 보면 이곳이 서울인지, 아니면 외국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학생 식당에 들르면 후드티를 눌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이 주도하는 폰프리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고 학교와 가정으로 확산하기 위해 ‘폰프리 스쿨 학생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남부 권역은 선언식은 29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렸으며, 북부 권역은 10월 2일 오후 4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진행한다. 행사에는 실천학교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9일 남부 권역 공동 선언식은 ▲폰프리 정책의 의미를 담은 교육연극 ▲추진 현황 공유 ▲실천학교 현판 수여 ▲학생 공동 선언 ▲학교·가정·학생의 실천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 공동 선언에서는 학생 대표를 중심으로 참석 학생 모두가 함꼐 자리에서 일어나 폰프리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 학생이 직접 만들어가는 다양한 폰프리 실천 사례가 소개됐다. 정림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폰프리 실천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정림마을 만들기’를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학생들이 실천을 인증할 때마다 온라인 마을을 하나씩 완성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이끌어 4주 만에 재학생 92%가 동참했다. 심학중학교 김혜주 학부모는 ‘아
교육의 본질을 탐구하고 연구 성과를 현장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아시아융합교육학회」와 시민교육공동체 「교육에 진심인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시아융합교육학회」 창립식과 「교육에 진심인 사람들」 발족식이 지난 10월 1일 구리아트홀에서 교육계·학계·언론계·문화예술계 관계자와 교원, 학부모,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사 회장인 박두한 회장, 조정인 발행인, 나동균 대표, 김영헌 고문, 최승호 고문, 김종섭 고문, 이은주 고문 등 내빈과 신동화 구리시장, 송영한 구리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해 조영환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 조재범 교크협 경기지부 회장 등 교육계와 학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회와 단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경계를 넘어 배움을 잇고, 융합으로 미래를 엽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지영 교수(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와 환영사, 축사와 격려사, 창립 발표, 창립총회에 이어 「교육에 진심인 사람들」의 단체 발표와 회장 인사, 기념사, 비전 선포가 이어졌다. “학회는 길을
[대한민국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1일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충북 EduData & AI 포럼'을 개최했다. ‘AI와 데이터가 여는 미래교육,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의 방향과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모두의 다채움’ 정책 비전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넓혀 다채움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충북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대전환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육데이터 연계와 디지털 교육서비스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본행사에서는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윤건영 교육감은 ‘충청북도교육청 AI 교육 정책과 현장 확산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안성훈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 생성형 교과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득준 DX교육데이터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