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이하, 경초협) 대의원회가 4월 17일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기교총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경초협은 경기도 1337개(2024년 기준)의 초등학교 교장단을 대표하는 협의기구이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의 경기지역 법인으로 단순히 숫자로 비교하여 보아도 그 영향력 측면에서 전국의 여러 시·도를 합할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이날, 30여 명의 임원과 지역 회장단이 함께 모여 현재 학교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현안의 해결방법과 경기교육발전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서울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은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한 법률 제정과 교원지위향상법 추가 논의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함께 뜻을 모았다. 실제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약칭 : 아동학대처벌법) 제2조 3항에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아니한다.”라고 개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복지법 제17조 5항에 명시된 정서적 학대에 대한 모호함으로 인해 이언령비언령 형태의 고소고발로 그 불안함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입을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 말(BC260), 즉,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 얼마 전 진(秦)나라는 조나라를 침공했다. 조나라의 기둥인 인상여는 늙어 병들었고 명장인 조사(趙奢)는 죽었고 염파만 남아서 조나라를 지키고 있었다. 백전노장인 염파는 적의 어떠한 술책에도 동요하지 않고 굳게 수비만 했다. 진나라의 장수는 역사에 유명한 ‘백기’라는 장수였으나 염파의 수비를 뚫을 수가 없었다. 난공불락 조나라의 수비에 점점 힘이 빠지고 지쳐만 갔다. 그래서 거짓소문을 퍼뜨렸다. “염파는 겁쟁이라 겁낼 것이 없지만 조사의 아들 조괄이 장수가 된다면 큰일이다. 그는 병서를 많이 읽어 병법에 정통한 사람이다.” 조나라의 혜문왕은 그 소문을 듣고 인상여가 “조괄이 똑똑하기는 하나 경험이 없습니다. 이는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여놓고 연주하는 것처럼 현실에선 응용할 줄 모르니 염파 장군을 그대로 두십시오. 아군의 2배나 되는 진나라 군세를 보면 잘 지키는 게 이기는 일입니다.”하며 간곡히 말렸건만 염파를 직위해제하고 조사를 새로운 장수로 기용했다. 그러자 조사의 미망인이자 조괄의 어머니도 왕에게 그 처사가 부당함을 눈물로 간언을 했다. “제 자식 놈은 책만 몇 권 읽었을 뿐으로
"김태식 교육장,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미래 교육의 길을 열다!" 본지는 에듀리더 인터뷰를 통해 올해 3월 1일 취임한 서울 북부교육지원청 김태식 교육장을 만나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지원 정책과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들어보았다. 김 교육장은 기초학력 지원부터 미래핵심역량 강화, IB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확보까지 다양한 혁신 방안을 바탕으로 북부 지역 학생과 교원의 성장과 행복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 북부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과 함께 협력하며 펼쳐갈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1. 기초학력 향상과 노원구, 도봉구 간의 교육격차 해소 • 노원구와 도봉구는 학군과 교육 환경에서 차이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북부교육지원청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요? 북부교육지원청의 관할 지역의 교육 환경과 학군의 차이로 인해 관내 학교들 간 교육격차 보이고 있으나, 기초학력의 경우 해당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봉구, 노원구를 구분하지 않고 북부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봉구 관내 일부 학교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은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꿈별이와 함께하는 AI・과학관 대탐험’을 운영한다. 과학 놀이, 생태 놀이, 실감 영상, 디지털 AI 체험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스탬프투어로 유아와 초등학생 가족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4월 28일 오후 5시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 누리집 ‘참여/신청’-‘공연・행사’에서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신청도 받는다. AI융합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과학 체험을 활성화하고 과학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체험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고양특례시는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브런치 교육’을 두 달간 시범운영 한 결과,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에 따라 5월부터 정식운영 한다고 밝혔다. ‘브런치’ 교육은 브레인(Brain)과 런치(Lunch)의 합성어로‘지식이 성장하는 점심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쁜 일과 중 참여에 부담이 없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행정·경제·인문학·최신 기술·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으로 전문성과 창의적 사고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 3~4월 시범운영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자산관리와 나의 상황 점검하기(3. 13.) ▲미술품 감상과 소비의 가치(3. 27.) ▲공무원이 활용하는 생성형 AI(4. 10.) ▲인문학에서 배우는 직장생활의 지혜(4. 24.)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운영 후 90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 4.9점(5.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참여자 전원이 ‘동료들에게 추천하겠다’, ‘브런치 교육이 정식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특히,‘점심시간의 효율적 활용’, ‘짧은 시간에 알찬 교육’, ‘색다른 주제의 교육’ 등 대다수의 긍정적인 의견을 통해
린싱, 다정함을 준비하는 시간 출근길, 버스 정거장에 섰다. 너무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미풍이 머리카락을 흔든다. 흔들리는 머리카락 위로 벚꽃잎 무리가 하늘거리며 쏟아진다. 봄바람은 그렇게 온기를 빼앗아가면서도, 꽃잎 한 장으로 다시 다정해진다. 벚꽃이 흩날리는 아침, 눈을 감고 볼과 머리카락에 닿는 부드러운 봄바람을 음미해 본다. 도착한 강의실, 가방 안 다이어리를 꺼내려다 눈에 들어온 작은 벚꽃잎 한 장에 마음이 멈춘다. 누군가 나 몰래 살며시 넣어주었을 법한 다정함이다. 바람에 실려왔는지 가방 틈으로 들어온 봄바람의 토닥임이 정겹기만 하다. 그 순간, 다가온 울컥함. 아무 말 없이 건네오는 봄의 인사에 눈가가 따뜻해져 온다. 꽃잎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커피를 추출한다. 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리고,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필터지를 접어 드리퍼에 끼우고 뜨거운 물을 조심스레 부우며 필터지를 최대한 드리퍼에 밀착시킨다. 필터커피를 추출할 때 드리퍼의 필터지에 물을 부어 미리 적셔주는 과정을 린싱(rinsing)이라 한다. 미세하게 있을 수 있는 종이 냄새와 맛을 제거하고, 필터와 드리퍼를 밀착시켜 리브(Rib)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커피
[대한민국교육신문]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권용선)와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노용숙)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3일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목포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 모색,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협력,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활동 연계,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이다. 권용선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원도심의 침체,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을공동체 회복과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 기관이 지역 현안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용숙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청년 인재 발굴과 활동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정책 발굴·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을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 내실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영어 학습 가이드단’ 121명을 양성·운영하고 있으며, 파닉스 지도와 영어 동화책(교과서) 읽기 중심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중등까지 연계된 ‘초·중등 영어 교과연구회’(15팀)는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수업자료와 학습 방법을 연구하며,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영어 그림책 읽기 한마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학습 가이드단과 교과연구회에서 개발한 수업 사례 및 자료들이 공유되며, 영어 기초학력 향상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 활성화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Hello, e-Friends!6기’(82팀), 호주 화상교육(30교),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선도학교(28교) 운영 등 온라인 기반 교류는 물론, 교류국 방문 및 학생 초청 등 대면 교류까지
[대한민국교육신문] 목포시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유달산 일원에서 열린 2025 유달산 봄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을 주제로,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과 목포의 수군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린 ‘만호수군 화합의 퍼레이드’는 시대를 초월한 수군문화의 재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23개 동 주민 참여단, 어린이집, 목포해양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는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과 ‘옥단이길 순례단’ 등 역사와 교육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51개‘유달산봄축제 지역상생 협력업체’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축제 리플릿 스탬프랠리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명 가수 죠지와 최수호 등이 출연한 봄꽃 토크 콘서트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펼쳐졌으며, 유달산 일주도로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관람객 편의를 고려한
[대한민국교육신문] 꽃과 함께 청춘의 아름다운 봄날을 물들인 2025 꽃빛드리축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꽃빛드리축제는 ‘젊음’과 ‘사랑’, ‘공동체와 지역’을 잇는 아날로그 감성과 꽃처럼 빛나는 청춘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은 축제장을 더욱 빛나게 했으며 청춘의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김제만의 공간적·계절적 매력을 충분히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세대 간 연계를 위한 ‘젊음을 잇다’ 사람 간 연계를 위한 ‘사랑을 잇다’ 주체 간 연계를 위한 ‘공동체를 잇다’ 지역 간 연계를 위한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소통을 통한 감정 연결 지역상권과 인접 시·군의 연결을 통해 다양함을 이어주는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해 꽃빛드리 축제는 ‘작지만 소중한 감동, 김제의 꽃빛 봄날’을 주제로 시민에게 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기쁨을 선사해 사소한 재미를 선물했다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각 세대가 추억하는 꽃빛 스러웠던 청춘의 봄날과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