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수완고등학교(이하 수완고)가 지난 21~22일 광주 관내 자율형공립고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광주과학기술원대학(GIST)‧전남대와 연계한 첨단과학 실습 캠프와 인문사회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풍부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자율형 공립고 학생들에게 자연과학·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진로 탐색과 심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자연과학·인문사회 분야를 나누어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 1개를 선택하여 21~22일 이틀 간 GIST와 전남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자연과학분야는 ▲AI 융합학 ▲신소재공학 ▲환경에너지공학 ▲인문사회과학 등 4개, 인문사회분야는 ▲경영학 ▲국문학 ▲사회학 등 3개 분야로 각각 실험과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GIST의 첨단과학 실습 캠프는 GIST 캠퍼스 네트워크 기반 지능 연구실, 실시간 나노-에너지 프로세스 (◀‘실 이름’ 맞음), 에너지-환경소재 연구실, 언어,인지, 두뇌 연구실에서 GIST 전문 연구 인력의 지원 아래 AI 융합학‧신소재공학‧환경에너지공학‧인문사회과학 등 4개 전공 분야에 대한 첨단 실험에 참관·참여했다. 이어 QnA시간을 통해 전공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대의 인문사회 프로그램은 수완고 창작실습실 등에서 경영학과‧국문과‧사회학과 교수진이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관계 맺기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산업의 성장과 혁신활동 및 사회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각 주제별 소그룹 세미나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와 토론을 진행했다.

정종재 수완고 교장은 “자율형공립고 학생들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첨단 실험 실습 설비를 체험하며 학문적 흥미를 높일 수 있었고,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놓고 비판적 사고와 문제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과 긴밀한 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  영  식  기 자  chord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