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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수)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따따르한글학교 원주에서 한국의 자연에 감동하다

한국의 자연이 좋아요


 

지난 7월4일부터 5일까지 카잔연방대학교와 따따르한글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한 한국어교육 및 및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한국에 온 학생들이 원주시를 방문했다.

매년 여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의 인솔하에 방문하는 연례 행사로 27명의 학생이 원주 신림면의 송계아트스튜디오(대표: 이영란 화백)를 방문하여 한국이 자연과 농촌문화체험을 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온차와 냉차의 다양한 맛의 시음회를 신봉철 다기예술가의 후원으로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놀이 체험으로 이영란 화백과 서울과학기술대 이수영 명예교수의 지도로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를 하였으며, 아리랑 노래배우기와 장기자랑을 강다인 단청화가와 풍금 작가(수채화 유튜버: 풍자까)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고영철 교수의 후원으로 러시아에서 한국어 학습을 열심히 하여 카잔연방대 주최 한국어 올림피아드 고등부에서 수상한 이드렌쳬바 소피아, 고려인 멜니코바 알리나에게 각각 50만원이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한국음식 시연회에서는 한국비빔밥, 한국전, 부침개, 전병, 김치, 삼겹살 파티 등이 있었다. 특히 파티장 옆의 상추 밭과 고추 밭에서 직접 따서 먹는 특별한 체험을 하였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 전시되어 있는 이동 갤러리 관람, 황토방 숙박 체험이 있었다.

 

 

7월5일에는 치악산과 구룡사를 방문하여, 산이 없는 평지에 거주하는 러시아 학생들이 한국이 산과 계곡의 깨끗한 물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국의 불교 역사와 현황 그리고 소원지 쓰기 체험을 통해 종교심에 대한 접근의 시도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석사과정 관광학 전공 1학년 남학생 사리포프 아미르는 «한국의 산과 들판에 녹색으로 펼쳐진 인공이 아닌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한국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 들었던 맵다는 것에서 러시아인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풍미를 지녔다» 라고 감격해했다.

 

이번 연수단은 6월26일 따따르한글학교 김영숙 교장의 인솔로 한국에 도착한 후, 8월24일까지 2개월간 한국어 수업은 국민대학교(국제교육원장 이동은)에서 K-pop 연수는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에서 주5일간 수업을 하고, 주말에는 서울시내 경복궁 등과 원주, 경주, 부산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기사 제공 :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