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커피의 산미 – 취향의 경계를 넘어보다 “여러분은 산미가 강한 커피를 좋아하세요?” 커피 향기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마다의 ‘호(好)’와 ‘불호(不好)’를 잠시 접어두고 객관적으로 향미를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센서리 수업. 나는 불호에서 호가 된 케냐 커피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색함이란 이름에서 친근함이란 느낌에 매력까지. 그렇게 스며든 나만의 ‘케냐 이야기’를 조심스레 시작해본다. 커피의 향미를 알기 전, 처음 만났던 그의 맛은 당혹스러움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강한 신맛이 뜨거운 커피의 온기와 함께 입안에 전해지는 순간, 한 모금을 삼키기도 쉽지 않았다. 뱉어낼 수도, 삼켜버릴 수도 없는 난감하고 낯선 첫 만남에 애먼 커피잔만 바라보며 다시 마셔야 할지 망설였던 기억. 아무리 커피를 잘 아는 사장님의 추천 커피라지만, 케냐 커피는 ‘불호(不好)’ 그 자체였다. 커피 한 잔을 다 비우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던 첫 만남의 기억. 케냐 커피의 강한 산미는 생두 감별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비로소 이해되기 시작했다. 해발 1,500~2,100m의 고지대에서 재배되기에 당분과 유기산의 함량이 놓고, 밝고 복합적인 산미가 만들어진다. 케
"김태식 교육장,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미래 교육의 길을 열다!" 본지는 에듀리더 인터뷰를 통해 올해 3월 1일 취임한 서울 북부교육지원청 김태식 교육장을 만나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지원 정책과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들어보았다. 김 교육장은 기초학력 지원부터 미래핵심역량 강화, IB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확보까지 다양한 혁신 방안을 바탕으로 북부 지역 학생과 교원의 성장과 행복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 북부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과 함께 협력하며 펼쳐갈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1. 기초학력 향상과 노원구, 도봉구 간의 교육격차 해소 • 노원구와 도봉구는 학군과 교육 환경에서 차이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북부교육지원청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요? 북부교육지원청의 관할 지역의 교육 환경과 학군의 차이로 인해 관내 학교들 간 교육격차 보이고 있으나, 기초학력의 경우 해당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봉구, 노원구를 구분하지 않고 북부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봉구 관내 일부 학교
[대한민국교육신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과의 교육 교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교류’로 의미를 더했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의 교육 기관과 대학을 찾아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성과를 제안하는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아바이사범대의 원어민 교사 교류, 현지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온라인 학교 소개, 과학고등교육부, 대학과의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교육이 중앙아시아로 확장하는 교육 협력의 지평을 열었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내 한국어 열풍 현장을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학교와 교재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 23일에는 아바이국립사범대학을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대한민국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5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중앙아시아 학생들에게 충북 유학의 매력을 알리며 글로벌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현지 한국교육원(타슈켄트‧알마티)이 주관한 행사로,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현지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우즈베키스탄 한국 유학박람회 첫 날인 25일에는 부스 운영과 함께 현지 학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관별 설명회를 실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충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바탕으로 인성과 창의성, 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해 설명하며 유학생이 지역사회 안에서 차별없이 생활하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안내했다. 이어, 둘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교인 '타슈켄트시 255번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충북교육청 홍보 및 유학 관련 설명회를 30분간 진행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청북도교육청은 RISE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대학의 해외 유학생 유치에 있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대한민국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오는 6월 19일까지 도내 교직원 72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6개 과정을 개설하여 ‘2025년 상반기 교직원 외국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외국어연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8주간(총 15회) 운영되며 제주국제교육원 소속 원어민 교사와 도내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직원 외국어연수는 세계화·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교직원들에게 필요한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적 감각과 소통 역량을 갖춘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교직원 외국어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연수는 집합연수와 실시간 쌍방향 원격연수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초·중급 과정, 하반기에는 중·고급 과정으로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교직원 개개인이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역량을 함양하고 학교 현장에서 외국어 활용도와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수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5일 ‘2025 인천 사회정서학습(SEL) 현장지원단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45명의 현장지원단을 대상으로 사회정서학습(SEL) 정책 이해, 교육과정 운영 사례, 가정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경청과 동행으로 함께 나아가는 인천 사회정서학습’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 대상 인천 사회정서학습(SEL)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에서는 상호 존중과 소통이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사회정서학습을 통해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춘천교육지원청은 26일 춘천교육지원청에서 2025 춘천시 청소년 과학페어 및 학생 과학탐구 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학생 주도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으며, 지난해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역량을 발휘했다. 2025 청소년 과학페어는 융합과학과 과학 토론, 학생과학 탐구올림픽에는 자연관찰 탐구대회와 과학실험한마당이 진행됐다. 청소년 과학페어의 한 종목인 융합과학은 초․중학생들이 참가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며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겨루는 자리이다. 학생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허남호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인 탐구력과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을 키워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개별종목의 창의인재상 수상팀 12팀은 춘천교육지원청 대표로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4일부터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연동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이번 기능 확장은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 기반으로 구현했으며, 하나의 계정으로 하이러닝과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하이러닝 로그인 한 번으로 양 플랫폼을 오갈 수 있다. 하이러닝은 지난달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논술형 진단평가 ▲블렌디드 화상수업 등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번 기능 확장으로 디지털교과서의 교수-학습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수업 콘텐츠의 다양성과 확장성이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수업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디지털교과서 ‘책장서비스’ 연동 등 더욱 깊이 있는 연계로 사용자 중심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자원을 통합해, 학생 개인의 학습 특성과 수준에 맞는 개별화 수업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8일부터 11주간(15차시)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경기온라인학교 영어 회화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범 운영한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와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학생의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교육의 온라인 학습터다. 이번 화상수업은 원어민 영어 강사가 없는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원어민 강사가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해 주제별 수업을 진행한다. 소속 학교 교사는 학생의 수업 참여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외국어, 독서․논술, 진로․진학, 코딩,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과목의 화상수업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소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학습 과정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경기온라인학교는 화상수업 외에 언제, 어디서나 학생이 원하는 배움을 위해 도내 교사가 온라인 콘텐츠를 직접 제작․제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독서교육지원단’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28일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광주독서교육지원단 발대식과 분과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독서교육지원단’은 초·중등 교원 76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학교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자료개발, 독서·토론 교육, 독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초·중등 독서교육지원단 ▲독서교육 자료개발 지원단 ▲독서·토론교육지원단 ▲독서체험 프로그램 지원단 등 4개 분과에서 학교 수준에 맞는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독서교육지원단 운영으로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 프로젝트가 내실있게 실천되고, 학생 독서 역량 강화, 책 읽는 학교 문화 확산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교육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교육의 질을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