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분과장 정태호)는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AI 3대 강국’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6월 25일 AI 혁신기업 ‘리벨리온’과 ‘마음AI’를 방문했다.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AI 혁신기업들의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방문 현장에서 이루어진 즉석 간담회에서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은 “글로벌 AI 생태계 밸류체인에서 핵심은 AI 반도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자 환경 조성과 정책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으며, 마음AI(대표 유태준)는 “AI반도체, AI 경량화 기술, 로봇·기계 제조가 융합된 피지컬AI가 앞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 성장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피지컬 AI라는 ‘현장 중심 AI’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힘을 합쳐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로서 로봇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호 경제1분과장은 “AI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이재명정부는 AI 혁신 정부로서, 혁신 기술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국정과제에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오늘 현장방문에서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정과제 설계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국정기획위원회]
[김윤환기자/kyh@kedupress.com]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시도교총)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5 협력사업 컨퍼런스」가 6월 13일(금) 오전 10시, 청주 OSCO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과 실행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컨퍼런스를 이끌어낸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시도교총회장단협의회 회장)은 '협력사업 추진배경' 발표에서 “중앙 중심의 하향식 정책에서 벗어나, 교원 조직이 중심이 되어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현장에서 집행하는 구조가 시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교총이 교육현장을 대변하는 실질적 정책 주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컨퍼런스는 1부 개회 및 인사와 2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표이사, 취재국장 등이 주요 발표에 나섰다. 특히 컨퍼런스 목적과 방향성 소개 순서에서는, “이번 협력은 단기 사업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교총-언론-지자체의 상호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협력사업 개요 및 실행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되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 시도교총 회원자녀를 위한 학습 후원사업 ▲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매칭사업 ▲ 지방보조금 공모 및 정책화 모델 등이 제시되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측은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발생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컨퍼런스에 따르면 시도교총은 교육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 및 추진하고 정기 포럼개최와 정책제안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협력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시도교총은 단순한 교육단체를 넘어, 교육계의 정책 기획과 제안 그리고 실행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교총 8개 기관의 회장단과, 대한민국교육신문 임직원 6인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별 교총 회장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겪고 있는 정책 공백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토론에 반영했다. 토론에서는 ▲ 지역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충 ▲ 학생 중심 프로그램 도입 ▲ 현장 교원 역량 강화, 교권신장 등이 논의 되었으며, 이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행사를 마친 후, 전 참석자는 오찬을 함께 하며 향후 협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오준영 회장은 폐회 인사에서 “오늘 컨퍼런스는 시작일 뿐이며, 이제는 정책화의 실질적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교육 생태계의 진정한 혁신을 위한 향후 로드맵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경제신문, 대한민국영어신문, 대한민국예술신문 등 4대 언론과 시도교총이 공동 추진하는 전국단위 협력 거버넌스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육청 중등 학생영어신문기자단(USEN)은 지난 27일과 30일 이틀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취재 체험활동을 했다. ‘창업의 현장, 과학의 심장을 가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학생기자 4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울산과학기술원의 산학협력관을 찾아 창업 특강을 듣고, 원자력 실험실을 둘러보며 심층 취재했다. 먼저 울산과학기술원 창업동아리 ‘USB’ 소속 학생이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창업과 도전 정신을 공유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현직 변리사와 학생 창업자가 실제 창업 사례와 아이디어 보호 전략을 소개했다. 원자력공학과에서 학과 소개와 실험실 탐방도 진행됐다. 학생기자단은 연구지원본부(UCRF)와 원자력연구센터를 방문해 평소 접하기 힘든 첨단 장비와 실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분야의 생생한 이야기를 취재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영어 기사 작성뿐 아니라 취재, 분석, 기록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창의적인 글쓰기와 더불어 국제적인 소통 역량도 함께 키웠다. 학생기자단은 이번 취재 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영어 기사를 작성해, 학생영어신문기자단(USEN) 소식지와 공식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취재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기자단의 체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내 국립대학이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9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청과 대학이 협력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선포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엄기욱 국립군산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본청 실․과장, 대학 보직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통해 전북교육청과 3개 국립대학은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 연계를 강화해 상호 보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의 비전도 제시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각 대학에 협력관을 파견해 대학과의 교육협력 체계 구축을 공식화한다. 아울러 △학력지원 및 교육과정 개발 연구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운영 협력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교육복지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운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교류를 넘어, 전북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 자원이 초·중등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통합적 교육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성장·정착하는 구조를 만들어 교육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전북형 교육모델 구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큰 뜻을 함께 해주신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총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내 국립대학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인재를 함께 길러내는 전북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북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정책 협의 시간을 마련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나미비아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교육부 간부를 포함해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 등 30여 명을 만나 환담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 주관한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이후 경기교육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하는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프리카 교육 관계자들의 디지털 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적인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방문단 일행은 도교육청 방문에 앞서 수원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찾아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한 후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방문단은 남부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 추진과 현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의 개발 및 현장 적용,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질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에 밀접하게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언어교육 강화와 함께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해 주신 여러분은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미래교육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서 “교육 교류를 통해 필요한 사항이나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으면 경기도교육청에 다양하게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좋은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공유하면서 미래 세대 학생이 세계의 학생들과 공동 성장하고 공동 번영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자 한다”면서 “미래 세대가 더욱 개방적이고, 평화롭고, 공정하게 협력하는 글로벌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아프리카 대표단 방문과 우간다공화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교육 교류와 지원을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교육 협력을 아프리카 대륙 국가로 다양하게 확산하는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5월 30일, ‘'함께학교' 사교육 인식 개선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기주도학습의 효과성을 홍보하기 위해 4월 한 달(4.1.~4.30.)간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학생·교원·학부모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에세이·포스터·네 컷 만화’ 분야에 총 47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총 15편으로 분야별로 대상 1편, 최우수·우수는 각 2편이 선정됐고, 분야별 대상에 학부모(에세이)·교원(포스터)·학생(네 컷 만화)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태블릿 컴퓨터,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 에세이 분야 우수작에는 조기 유아 사교육 과정에서 불안을 겪은 자녀를 위해 가족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배움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조력한 사례, 틀에 갇힌 사교육 대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회복해 간 사례, 학원 대신 도서관과 공교육 플랫폼을 활용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이어간 사례 등이 선정됐다. 포스터·네 컷 만화 분야 우수작들은 과도한 사교육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공감의 메시지를 이끌어 냈다. 정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나답’게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의 중요성, 스스로 깨달은 지식의 소중함을 표현한 학생 작품들을 비롯하여, 지나친 사교육에 지친 자녀를 위로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학부모 작품 등 선정작들은 우리 사회 전반에 과도한 사교육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공모전 분야별 수상작은 누리잡지(웹진)인 ‘행복한 교육(교육부)’ 및 ‘학부모 온(On)누리’와 '함께학교'에 탑재된다. 또한 대국민 대상 사교육 인식 제고를 위해 공익광고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홍보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스스로 배우는 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과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건강한 학습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교육부]
“아동 돌봄의 미래를 논하다” - 보건복지부 이기일차관, 아동 직능단체와 간담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는 2025년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기념하며, 아동복지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5월 22일 서울 문래동 협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해 아동 돌봄 현장과의 대화를 시작하며 민·관 소통의 물꼬를 텄다. 행사는 ‘2025 아동 직능단체 정책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며, 아동복지 분야의 다양한 직능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요셉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전성원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장을 비롯해, 주용국, 고성용, 이승재, 황미숙 이사, 그리고 각 지역의 실무를 책임지는 안성헌, 윤종원, 박소로 지부장 등 전국 각지에서 아동 돌봄 현장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동 돌봄은 생명 가치만큼 중요한 사명” – 이기일 차관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인사말에서 “아이들의 돌봄은 단순한 보호의 개념을 넘어서 생명과도 같은 가치”라며, “그 귀중한 사명을 실천해주고 계신 모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이어 “돌봄의 공공적 책임이 커지는 지금, 정부는 민간의 현장 경험과 지혜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는 그 시작이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틈새 돌봄, 일시적 돌봄, 경계선 지능 아동 등 현재 제도가 포용하지 못하는 다양한 돌봄 수요가 존재한다”며 “돌봄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정책의 유연성과 폭을 넓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세도 이사장 “법제화 20년, 다음을 준비해야 할 때”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남세도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의 개최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가 법적으로 제도권 안에 들어온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간 민간의 헌신으로 이어온 돌봄 서비스가 이제는 국가의 책임 아래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남 이사장은 이어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지역 내에서 아동의 삶을 통합적으로 돌볼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위상에 맞는 법·제도적 정비가 절실하다”며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실질적 권한과 자원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헌 법제위원 “기준 완화와 법 개정, 현실 반영해야”협의회 법제위원으로 활동 중인 안성헌 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의 제도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보다 제도의 틀을 먼저 보게 만든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현장의 목소리는 단순한 민원이나 건의가 아니고, 매일 아이들과 부딪히며 생긴 실천적 통찰이며 이 소리가 정책이 되지 못하면, 결국 돌봄의 질은 향상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지속적으로 제도 개편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의 정례적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제도개선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제화 20년, 공공 돌봄의 미래 그리다이번 간담회는 지역아동센터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단순한 행정 간담회를 넘어, 현장의 경험과 국가 정책이 교차하는 접점에서 진정한 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남세도 이사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오늘을 돌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질적인 정책 개혁을 이루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책 간담회가 구호로 끝나지 않고, 실제 예산·제도·법 개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현장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대한민국교육신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프랑스 문화부 라시다 다티 장관은 5월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있는 문화부에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ion)’를 체결하고 양국 문화협력의 기틀을 강화했다. 프랑스는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온 문화강국이자 외래방문객 세계 1위(’24년) 국가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 이래 1965년 한불 문화기술과학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16년에는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들이 합의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15~’16)를 개최했는데, 이는 국가 간 교류로 당시 역대 최대 규모(공식 행사 총 492건 전개/문화 분야 389건)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동반자 관계는 더욱 강화됐다. 이번에 체결한 문화협력의향서는 문화유산과 문화·예술 활동, 문화산업 등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분야를 명시해 문화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의향서에서는 ’65년에 체결한 한불 문화기술협력 협정보다 협력 범위를 더욱 구체화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화·예술·유산 분야 관련 기관 간 구조화된 협력 구축, ▴문화·예술 활동 분야의 제작, 공연, 전시, 홍보, ▴영화, 시청각 콘텐츠, 게임 등 문화 산업군에서의 협력사업 및 교류, ▴문화·무형·자연 유산의 보호, 보존, 관리, 접근 가능성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프랑스에서 140주년 수교 기념 문화교류 진행, 프랑스 문화거점도시에서 한국문화축제 등 개최 아울러 문체부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수교 기념일(6. 4.) 특별행사, 파리도서전 한국 주빈국 행사, 아비뇽 페스티벌 한국 포커스 행사 등 양국 문화예술기관을 중심으로 풍부한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주요 지자체와 지방문화기관과의 협업도 준비한다. 투르, 낭트, 몽펠리에, 툴루즈 등 프랑스 문화거점도시에서 한국문화축제를 열어 상대적으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140년간 국제정세 변화에도 변함없이 관계를 유지해 온 친구”라며, “프랑스는 오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유럽 예술의 중심지가 되어온 문화강국이자 외래방문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대국이다. 최근 케이팝 행사들의 관람권이 판매 즉시 매진되고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프랑스 넷플릭스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예술이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함께 협력할 분야가 많다. 이번 수교 140주년 문화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교육신문] 시흥시는 영어 능력이 뛰어난 어르신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새로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어에 능숙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흥시 내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멘토 역할을 하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3개월 동안 월 10회(일 3시간) 활동하게 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 경험과 지혜도 아이들과 나눌 값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5월 26일까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일자리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영어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까지 전하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시흥시]
[대한민국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진철)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은 2025년 5월 16일, 교권보호와 AI 기반 영어교육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프로그램 연계를 넘어,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교권 보호,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 구축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AI 스마트 영어원서학습 프로그램 후원 ▲온·오프라인 영어도서관 구축 ▲교육 현안 공동대응 등 3개 축의 실질적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울산 지역 초·중·고를 중심으로 영어교육 후원 사업을 확대하여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울산을 포함한 전국 6개 교총과의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각 지역의 교육청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교육 회복과 변화, 교사 중심 교육생태계로 전환해야”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은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격차는 커지고 있고, 교권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교육 당사자인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할 때다. 이번 협약은 그런 흐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울산 교총 외에 전국 6개 교총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별 교육 수요에 맞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국 교원의 교육 역량과 자긍심 회복,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 성과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 업무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제휴를 넘어, 공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하는 울산교총과 대한민국교육신문의 철학적 동맹이자, 실천적 약속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 기자 kyh@ked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