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교육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제4회 전북교육포럼'이 9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덕성 붕괴, 학력 저하, 교권 추락, 전북교육,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 전북교사노동조합, 좋은교육시민연대, 전국학력신장협의회, 전북학생의원총연합회, 전북교육클린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김희수 전북교육포럼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전북교육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진정한 교육개혁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전북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통일부장관(전주병 국회의원), 강경숙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 이경한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황호진 前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축사를 했다. 안민석(前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회 위원장)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세 가지 핵심 주제가 다뤄졌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표절, 교육자의 정직과 신뢰성 훼손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회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지원자는 총 1만7,935명으로 지난해보다 894명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은 1만3,592명(77.8%), 검정고시 출신은 616명(3.4%)으로 전년 대비 각각 998명, 78명 증가했고, 졸업생은 3,727명(20.8%)으로 지난해보다 182명 감소했다. 가파르게 증가했던 졸업생 지원자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2.1%p) 줄었으나 여전히 20%대로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9,158명(51.1%), 여자 8,777명(48.9%)으로 남학생이 381명 더 많았으며, 이는 올해 재학생 성비 차이와 여자 졸업생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화법과작문 1만3,674명(76.2%), 언어와매체 4,117명(23.0%)으로 화법과작문 과목 선택자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 화법과작문 선택자 비율은 4.8%p 증가한 반면 언어와매체는 5%p 줄어 과목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수학영역은 확률과통계 9,474명(52.8%), 미적분 7,362명(41.0%), 기하 455명(2.5%)으로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 신라스테이호텔 회의실에서 IB 준비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IB 준비학교는 교사들이 IB 교육의 철학과 수업을 자율적으로 탐구·연구하는 학교로, 교원의 수업·평가 역량을 높이고 수업혁신 문화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IB 준비학교 10개교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IB 기반 수업·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별 운영 현황 공유 △IB 철학 기반의 수업·평가 혁신 사례 탐색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등이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향후 IB 준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IB 공식 워크숍 및 연수 제공 △IB 월드스쿨 수업 참관 지원, △IB 코디네이터 등 전문 강사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수업과 평가 혁신의 길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열정과 노력이 전북형 미래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
[대한민국교육신문]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호주와 일본에서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학교 사업단에서 학생 58명과 인솔교사 12명 등 총 70명이 ‘2025 직업계고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학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6개 학교 사업단이다.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연수에 참여한다. 한국경마축산고 사업단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북유니텍고 사업단은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주공업고 사업단은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호주 시드니 현장실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TAPE NSW 시드니 기술교육기관에서 언어·직무교육을 받은 뒤 Honeysuckle Garden, Holiday Paramata, Courtyard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은 장성군 교육의 가장 큰 과제에 대해 농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기회의 불균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의회가 교육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에 대해서는 해당 정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이어지는지도 살펴보고 있으며, 단순한 예산 투입이 아닌 그 사업의 효과성과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 학생들을 위해 최근 의회가 지원한 대표적인 교육 사업으로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꼽았다. 장성군 민선 8기 및 제9대 장성군의회 출범 이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장성군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장성군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학교 환경 개선이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체육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체대입시 모의 실기 평가회’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체육교사로 구성된 체육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체육계열 대입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 내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도내 39개교 13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제자리멀리뛰기 △10m왕복달리기 △20m왕복달리기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 굽히기 △메디신볼 던지기 등 주요 대학 실기 종목 중심으로 측정했다. 학생들은 실제 대입 실기시험장과 동일한 조건과 평가 환경 속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해 입시 전략을 수립했다. 전북교육청은 평가회 운영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의견을 수렴해 개선 자료로 활용하고, 공교육 내 체육 진학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연습만으로는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측정할 수 있어 나에 대해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72명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214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72명이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28명, 사서 4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2명, 시설(일반토목) 3명, 시설(건축) 3명, 시설관리(일반) 14명, 운전(일반) 16명이다. 최종합격자 중에는 장애인 3명, 저소득층 1명도 포함돼 공직 임용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연령별로는 20대 41명(56.9%), 30대 20명(27.8%), 40대 이상 11명(15.3%)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55세(시설관리 직렬), 최연소 합격자는 22세(운전 직렬)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4일 도교육청 창조나래에서 임용후보자 등록을 하고,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교육연수원에서 신규임용 후보자 교육을 받게 된다. 최종합격자 명단과 신규임용후보자 등록 안내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알림마당-시험/채용/구직-지방공무원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9월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조회는 도교육청 전입 직원들을 환영하고, 전 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감 궐위 이후 2개월여가 지났는데 대·내외의 우려와 달리 전북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2학기가 시작됐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준비하는 시기가 왔다”며 “전북교육의 핵심과제는 이어가되 국가정책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구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권한대행은 소통과 협렵도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예산이나 정책 같은 큰 과제는 내 업무만 생각하기보다는 부서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마인드와 시야가 필요하다”며 “과와 국을 뛰어넘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하는 토대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직원조회 이후 이어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는 전주성폭력상담소 권지현 소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권 소장은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의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최근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이 “학교 교사들의 실력이 학원 강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취지의 발 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하며, 공교육 현장을 모독하고 교사의 전 문성을 폄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견해를 넘어, 교단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전국 교사들의 자존과 교직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교사의 헌신과 노고를 폄하하는 발언은 곧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부정하는 것이 다. 특히 공교육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책임지는 국가 교육 시스템이며, 교사들 은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생활지도, 상담, 안전, 인성교육까지 포괄하는 전문가이다. 사교육인 학원과 공교육인 학교의 역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교육 본질에 대한 무지이자,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언 행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당국이 교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교육 현장을 보호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나아가 학원연합 회 역시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책임 있는 언행을 보이고, 교육 주체 간 협력 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오준영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8월 26일(화) 부터 27일(수)까지 부안 교직원수련원에서 2025 전북교총 하반기 조직인사 역 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교총 회장단과 전북교총 임원 등 20 여 명이 참석하여, '교육력 회복'과 '교총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와 실천 과제를 모색하였다. 개회식에서 박영표 전북시·군교총 협의회장은 “지금 교육의 가장 큰 과제 는 교사의 수업권과 아이들의 학습권을 되찾는 일”이라며, “교총이 중심이 되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교육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해내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와 분임 토의에서는 ▲교권보호 사례 공유 및 대응 방안 ▲ 교육력 회복을 위한 교총의 역할 ▲청년 교원 참여 확대 전략 ▲회원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교총의 힘은 현장에서 나온다. 교권을 지키고 교육 력을 회복하는 길은 결국 교사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북교총은 시·군교총과 더 긴밀히 협력하며, 회원 이 체감할 수 있는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