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종로구, 교육경비보조사업 통해 ‘영어공교육 활성화’ 본격 지원

서울 종로구가 2025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계획을 통해 학교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교육투자를 강화하며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로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교육경비보조사업으로 "영어공교육 활성화"를 선정하여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는 핵심 지원 분야로 제시됐다. 해당 분야는 학교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영어교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괄한다.

‘AI 영어도서관 조성사업’, 공교육 강화 대표 모델로 제시

종로구는 영어공교육 활성화의 구체 사업 예시로 "AI 영어도서관 조성"을 명시하며, 디지털 기반 영어독서 환경 구축을 공교육 강화의 대표 모델로 제도화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통합 AI 영어도서관 조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사업 목적에 제시했다. 지원 대상은 각급학교 가운데 2개교로, 학교별 1,5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사업 내용은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 지원과 오프라인 도서장·영어원서·자율독서 세트 등 실물 인프라 구축을 결합한 통합형 구조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오프라인 영어도서관 기증으로 사업 완성도 제고

대한민국교육신문은 두 학교에 오프라인 영어도서관 인프라를 기증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프라인 구축은 영어원서 800권과 도서장, 자율독서 세트(북라벨 포함)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온라인 AI 영어독서학습은 종로구청 교육경비 보조금을 통해 운영되는 형태로 온·오프라인 연계 구조가 마련됐다.

이는 지자체의 공교육 투자와 학교 수업 기반 활용, 그리고 민간(언론)의 교육기여가 맞물린 협력 모델로서,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 가능한 확산형 사례로 해석된다.

독립문초, 교동초-AI 코스웨어 교육과정 도입, 전국 최상위급 성과(자기주도학습)

독립문초는 한 학년 전원 참여라는 강력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영어독서 모델의 학교 정착 가능성을 입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독서활동 참여 학생률 100%(81명), 총 4,686권(1인 평균 58권), 북퀴즈 평균 정답률 88.24%, "평균 독서목표 달성률 93.6%"를 기록했다.

교동초 운영 성과는 참여율과 이해도 지표에서 뚜렷하게 확인된다. 리딩비 영어연구소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독서활동 참여 학생률 81.5%(44명), 북퀴즈 평균 정답률 86.85%의 누적 독서 성과가 제시됐다.

수업 활용 중심의 ‘AI 영어독서 코스웨어형 모델’로 확장 가능

이번 종로구 사례의 핵심은 단순한 프로그램 도입이 아니라 ‘수업 활용 기반의 온·오프라인 통합 독서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종로구 계획 문서가 제시한 바와 같이,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과 오프라인 실물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구조는 학교 영어독서 환경을 실질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형태다.

특히 학교가 교과 및 자기주도학습 흐름 속에서 AI 영어독서 체계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는, 향후 교육청 단위에서 추진하는 AI 기반 수업 혁신과도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확산 기대… ‘교경비 기반 AI 코스웨어형 영어공교육’ 대표 모델로

종로구 교동초·독립문초 사례는 지자체 교육경비보조사업이 학교 수업 중심의 AI 코스웨어 운영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오프라인 영어도서관 조성과 온라인 AI 영어독서학습이 결합된 이번 통합형 구조는 학교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서도, 참여율·독서량·이해도 등 핵심 지표를 통해 성과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검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확산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