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등학교(이하 전남고)는 26일 본교 도서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설가 이희영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작가는 저마다 선한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는 내용의 청소년 도서 ‘소금아이’의 저자다. 이 작가는 강연에서 작품 창작 과정, 등장인물 설정, 소설에 담긴 메시지, 청소년 문학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 창작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이 문학작품 속 생명, 책임, 선택, 상실 등의 주제를 체감하고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학년 김도현 학생은 “책을 통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직접 확인하며 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고 김순주 교장은 “학생들이 책으로 생각하고, 강연으로 호기심을 키우며, 질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학생 참여 중심 독서교육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영식기자]
2025 대한민국교육신문사배 교원친선 장학 골프대회가 29일 제주 서귀포 볼케이노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교육신문사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장학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되었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제주에서의 화합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늦가을 제주의 맑은 날씨 속에서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라운딩을 즐겼다. 제주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청정 자연환경은 참가 교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고, ‘평화의 섬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교원 68명, 관계자 12명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샷건 방식은 코스 사정상 적용되지 않았으며, 정오(12시) 티오프 후 오후 5시에 라운딩을 마무리, 이후 시상식과 만찬이 이어졌다.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운영되어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수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챔피언 메달리스트(남·여 각 1명) 신페리어 우승(남·여 각 1명 신페리어 준우승(남·여 각 1명) 신페리어 3위(남·여 각 1명) Longest(남·여 각 1명)
PMT한국기술교육위원회 전문업계 주도의 체계적 자격. 교육. 안전 기준 필요성 제기 최근 통과된 문신사법의 시행을 앞두고 단국대학교에서 PMT교수협의회의 주관으로 문신사법 시행령·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가 11월 21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신사 자격제도 시행 정착에 필요한 현실적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제도 정비 과정에서 미용업계가 주체가 되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문신사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었다. 이번 행사는 문신사 국가자격제도 시행에 앞서 현장 요구를 반영한 기준을 확립하고, 국제 표준과의 정합성을 갖춘 평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PMT한국기술교육위원회 권우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자격기준이 앞으로 세계의 표준이 될 것이며, 나아가 한국이 가장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문신사 제도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육영삼(단국대)·김순옥(대덕대).이지영(창원대)·김태희(경남정보대) 책임연구원의 발표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문신사 자격구조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문신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용문신. 서화문신 등 기술군별로 실기시험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함께 웃는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을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광진구 광나루로 441)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별 학부모회 활동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2009~2019년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에서 주도적인 학부모회 활동은 교육 성과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활성화 수준의 차이와 맞벌이․다문화 가정의 낮은 참여율은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학부모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본 행사를 통해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전시․박람회 플랫폼 구축 △학교 간 학부모 네트워크 형성 △평생학습 기반 마련 및 학부모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개별 학교에 머물던 학부모회 활동을 지역 차원으로 확장하고, 단순 참여를 넘어 지속가능한 학습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크게 체험․전시 마당과 상담 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 마당에서는 총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3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까지 전남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전남교육으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여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를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는 학교·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전남형 미래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 미래의 문을 열다 ▲ 교육의 미래 함께 빚다 ▲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다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지난 15일 여수에서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로 첫 문을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공생의 교실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교육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세계시민교육을 바탕으로 한 글로컬 미래교육의 방향이 한층 구체화됐으며,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와 공생의 교육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더욱 넓어졌다. 11월 22일과 29일 순천에서 열리는 ‘2030수업축제’에서는 유·초·중등 학교
[대한민국교육신문] “미래교육은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되는 시민성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는 ‘전남형 세계시민교육’을 이루어가야 한다.”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5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에서 모아진 내용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과를 잇고, 올해 처음 선보인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박람회’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는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교육’을 주제로 공생·연대 기반 미래교육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 학생 프로젝트 기반 국제교류 모델 ▲ AI 기반 온라인 상시 교류 플랫폼 ▲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글로컬 교육콘텐츠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며, 전남형 세계시민교육의 새로운 틀을 제안했다. 특히,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체제와 학교·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만드는 민·관·산·학 연대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연설을 맡은 폴 R. 카(Paul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월부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안정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자기주도학습센터 연계 통합 다문화교육과 한국어 선 이수제를 운영한다. 통합 다문화교육은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과 교육부 주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전국 최초 통합 다문화교육 모델이다. ‘한국어 선이수제’는 공교육 진입 전 다문화학생의 한국어교육 사전 이수 정책이다. 18일에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포천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입학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김유열 EBS 사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경기도의회 윤충식・김성남 의원, 학생, 교원, 학부모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천 지역은 지난 10월 관내 7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과의 통합 교육 기반 조성으로 기존 방과 후에만 활용되는 공간을 일과 중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과 적응을 돕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포천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사전 이수하는 한국어 선이수제를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이 언어 미해득으로 인한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