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 남구 우암도서관이 영어독서 전문 교육 브랜드 리딩비와 함께 초등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여름 영어독서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9일까지 사전(Pre)–본수업(Main)–사후(Post) 3단계로 운영됐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4점 만점에 평균 3.77점(환산 94.3%)을 기록했다. ‘전체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 역시 최상위 응답(4점) 비율 92.31%로 나타나 전반적인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운영 결과로는 본수업 4일 동안 가능한 80회 출석 중 실제 74회(평균 출석률 92.5%)가 이뤄졌다. 일별 출석은 19‧19‧19‧17명으로 꾸준함을 보였고, 사전(8/2)·사후(8/9)에는 온라인(Zoom) 예습·복습 세션을 통해 학습 루틴을 견고히 했다.

수업 구성은 그림책 기반 읽기와 생활영어 표현을 중심으로, 초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Listen & Repeat와 Tracing 워크시트를 결합했다. 마지막 날에는 미니 역할극(Role-Play) 발표를 운영해 배운 표현을 자연스럽게 말로 꺼내 보도록 유도했다.

자료·산출물 측면에서는 우암도서관 맞춤형으로 개발된 워크시트 13종과 Pre/Post 수업자료를 활용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와 세션 다시보기를 제공해 결석 보완과 가정 복습까지 지원했다.

운영 품질도 안정적이었다. 메인 강의는 Reuven 원어민 강사가 전일 리드했고, 현장에서는 필드 서포터가 레벨 테스트 안내와 진행을 지원했다. 영어 환경 노출 기조 아래 한국어 사용을 최소화하고, 안전‧출석‧자료관리 표준 프로토콜을 준수해 운영 신뢰도를 높였다.

만족도 분석에서는 ‘흥미/유익’ 3.92점, ‘구성 적절성’ 3.8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저학년 맞춤 설계와 영어 몰입형 상호작용, 게임화된 활동(퀴즈·역할극)이 시너지를 내며 “쉬워서 참여하고 재미있어서 계속 오게 되는” 학습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을 맡은 리딩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확대‧심화‧정례화를 검토하고, 초등 고학년까지 대상을 확장해 도서관 대표 영어독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고도화와 현장 운영 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영어독서교실은 우암도서관이 주관하고 리딩비가 협력한 민‧관 교육 협력 모델의 한 사례로, 높은 출석 유지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달성하며 지역 아동의 영어 독서 습관 형성과 자신감 향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남겼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나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