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2025년 7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이틀간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약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광양만권진로진학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광양의 배움, 지역과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광양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에 따라 지역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내 교육기관·지자체·산업체 간 연계 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 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에는 전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등 11개 대학과 포스코,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시청 등 30여 개 지역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산업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대와 KAIST 등 주요 대학 재학생 멘토들이 참여한 ‘1:1 공부법 코칭’, 고교 교과 선택과 입시 정보를 안내하는 상담존, 실습 중심의 K-뷰티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었다.
중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맞춤형 자녀 교육 컨설팅’과 고등학생 대상 ‘1:1 진학 상담’도 별도로 운영되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진학 고민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처럼 상담–탐색–정보–체험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조로 운영되었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기를 바라며, 훗날 이 시기를 돌아보았을 때 ‘그때의 경험이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꾼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K-컬처 페스티벌 및 버스킹, K-뷰티 진로체험 프로그램, 이공계 진로탐색 프로젝트, 사람책 프로젝트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혜선 기자 phs@ked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