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은 하동군 옥종면의 고(故) 정찬화 선생이 소장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인 《朝鮮語辭典》(조선어사전) 1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朝鮮語辭典》은 1938년 청람 문세영 선생(1895~1952)이 편찬해 발간한 사전으로, 1946년 조선어학회가 선정한 일제강점기 우리말 관련 3대 저술이자 해방 이전 유일한 우리말 사전이다. 사전은 지은이 말씀 3쪽, 일러두기 5쪽, ㄱ~ㅎ 2634쪽, 음 찾기 26쪽, 이두 찾기 21쪽 등 모두 2689쪽에 이른다. 크기는 가로 15.5㎝ × 세로 22.7㎝ × 두께 6.4㎝이다. 또한 이 사전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의해 표기된 최초의 국어사전으로, 당시 표준어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朝鮮語辭典》은 초판 기준 8만여 개, 개·수정증보판 기준 9만여 개라는 방대한 규모의 어휘를 수록했고, 표준말뿐만 아니라 방언·옛말·이두·학술어·속담·관용구 등 다양한 우리말을 수록했다. 특히 ‘독’은 ‘돌’의 사투리라고 명시되어 있고, ‘석(石)’이라는 한자어까지 병기하고 있어, 대한제국 칙령에 나오는 ‘석도’가 ‘독도’임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1957년 한글학회의 《큰사전》 완간 이전까지 대표적인 사전으로 기능했으며, 현재 국립국어원의 ‘근현대 국어사전 서비스’를 위하여 활용되고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 사전을 편찬·발간한 문세영 선생은 ‘지은이 말씀’에서 “우리는 수 많은 말이 있습니다. 배우기와 쓰기 쉽고 아름다운 글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말을 하는 데 앞잡이가 되고 글을 닦는 데 가장 요긴한 곳집이 되는 사전(辭典)이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이에 느낌이 간절한 지은이(著者)는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을 하소연할 곳이 없으므로 평일에 모아 두었던 어휘(語彙)로 밑천을 삼고 그 위에 널리 고금을 통하여 많은 문헌(文獻)에서 조선말과 인연이 있는 어휘를 두루 뽑아 한 체계(體系)를 세워 이 《조선어사전》을 만들기로 스스로 맹서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기증자 대표 정연웅 씨는 “조부에게서 물려받아 선친이 소장해 왔던 이 자료가 우리 지역 박물관에서 잘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정재훈 관장은 “기증받은 《朝鮮語辭典》은 1938년 12월 재판본 2000권 중 한 권으로 보이는데,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이러한 자료를 기증받아 뜻깊다. 기증자의 뜻을 잘 받들어 올해 11월 열리는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전시’에 맞추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학술원(회장 이장무)은 9월 20일, 대한민국학술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으며, 우리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학 부문 1명, 사회과학 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 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 부문 2명으로 총 6명이며,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다.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는 조선 시대 천문·계시 의기와 자격루 등의 한국과학 문화유산의 세계화 작업을 선도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사회과학 부문 수상자인 최병선 서울대 명예교수는 규제 개혁을 가로막는 ‘규제 만능주의’ 문화의 기저 요인(시장에 대한 무지와 오해, 규제에 대한 환상 등)을 규명하고 이론화했다. 자연과학기초 부문 수상자인 채동호 중앙대 명예교수는 게이지 장론의 천-사이먼 방정식에서 비위상적 해(solution)의 존재성을 증명하고, 부시네스크(Boussinesq) 방정식의 해의 정칙성(regularity) 문제를 해결하는 등 여러 수학 난제를 해결했으며, 김재범 서울대 교수는 비만인 경우 내장 지방조직이 ‘나쁜’ 지방조직으로 전환되는 원인과 과정을 밝혀 대사성 질환 개선 및 치료의 새로운 틀(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자연과학응용 부문 수상자인 김윤영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이방성(Anisotropy) 탄성 메타물질 기술을 개척하여 탄성파 제어에 혁신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탄성 메타물질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여 그 지평을 넓혔으며, 성제경 서울대 교수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사태에서 코로나 감염 동물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 실험용 쥐 연구의 기반(인프라)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부상으로 각각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각 분야에서 연구에 정진하여 탁월한 업적을 이룬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있어 대한민국학술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교사 3,000여명이 참여하는 180개 수업나눔을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 간 실시한다. 이번 수업나눔을 주도하는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2019년 서울소재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모여 자발적‧협력적 수업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수업 혁신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것으로 수업 연구에 열정과 의지가 있는 교원이 교과별·주제별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공동연구 및 수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출범 당시 148분임 참여 교원 수 741명으로 시작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운영 6년 차인 2024년에는 312개 분임, 참여 교원 수 2,259명으로 성장했다. 여러 학교 소속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수업 연구 및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매년 더 많은 교원이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는 일반교과(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예체능 교과(음악, 미술, 체육 등), 소인수 교과(특수, 보건, 진로 등) 분임을 포함하여 주제별 (독서토론, AI·에듀테크, 융합교육, IB 교육과정 등) 분임도 다양하게 조직되어 있다. 이번 수업 나눔은 그동안 월 1회 이상 분임별 수업 연구 모임을 통해 실시한 공동수업설계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수업나눔은 11개 교육지원청별로 관내 모든 학교에 안내되며, 참관을 원하는 교원은 참관 희망 수업을 선택하여 개별 신청 후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학생 참여형 탐구·토론 수업, 탐구 질문을 활용한 협력적 활동 수업 등이 수업나눔의 주제로 선정됐다. 남부교육지원청 디지털교육 분임의 경우 ‘AI 디지털 기반 개별 맞춤형 수업-삼각형의 성질 단원 수준별 문제 풀이’라는 주제로 공동 연구한 수업을 나누며, 동부교육지원청 고등독서토론 분임은 ‘학생이 질문하는 문학수업’을 주제로 학생의 탐구질문을 바탕으로 학습자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의 협력적 연구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단 분임대표 워크숍 △교사단 연계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성 강화 연수 △배움·성장 수업나눔 한마당 운영 △우수 사례 자료집 제작 등을 지원한다. 2023년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 참여한 한 교사는“수업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때 발전한다. 젊은 교사의 참신한 교수학습 기법과 경력 교사의 수업 운영 경험이 합쳐져 집단지성으로 모아질 때 수업은 더욱 진화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서 활동한 교사의 92%는 교사단 활동이 본인의 교실수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2023년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대상 설문 결과)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원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서울교육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성장동력이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수업 혁신을 위한 선생님들의 나눔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가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 방송인 김경란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가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일 2년간 40명 내외 규모의 장애인 연주자를 양성하는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오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식 창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네덜란드 유학파 출신 피아니스트 이훈은 10여 년 전 미국 신시내티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좌뇌가 60% 가까이 손상되면서 후유증으로 오른쪽 팔, 다리 마비와 언어장애를 가졌다. 이후 피나는 재활과 연습의 노력을 거쳐 현재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방송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대표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중 아이티 대지진 봉사를 계기로 2012년 퇴사한 후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선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연극,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홍보대사인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방송인 김경란은 앞으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장한별 의원의 창단 제안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격 수용해 추진된 것이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경기도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경기아트센터가 맡을 계획이다. 도내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매 기수별 2년씩 40명 내외 규모로 운영한다. 도는 오는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김동연 지사,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계획 발표식을 열고 구체적인 모집 일정과 방법, 오케스트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가 8월 30일 일산 EBS 스페이스 공감홀에서 ‘1318온코칭 학부모 특강’을 열었다. ‘1318온코칭’은 경기도가 청소년 학습 향상을 위해 예비 중1과 중학생 또는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1:1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를 말한다. 학습자는 대학 탐방, 진로 특강, 성장 캠프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고교학점제 및 대입 전형의 변화’라는 주제로 올해 1318온코칭에 참여한 학부모 100여 명 대상 고교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 진로 교육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교학점제의 개요와 학습코칭의 중요성(윤윤구) ▲2028년 대입 전형의 변화와 대응 전략(정제원) 등 EBS 입시 대표 강사가 자녀의 진로 및 진학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을 같이 고민하고 계획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6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에 치르고 성적은 12월 11일에 통지한다. 2027학년도 수능은 예고한 대로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의 수능 체제로 실시하며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1과목)' 구조이고, 사회,과학탐구 영역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이외의 영역,과목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6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출처=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8월 26일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약 8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설정, 충전 관리 등)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때 학생의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활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에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고 디지털튜터 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해 교육받을 수 있으며, 본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추후 각 학교에서 디지털튜터를 채용할 때 우대할 예정이다. 권역별 모집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다. 본 양성 과정은 디지털튜터가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교육은 50차시로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등으로 구성되며, 심화교육은 10~20차시로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실습, 문자(텍스트) 코딩’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디지털튜터 1,200명을 양성 및 배치할 계획이다. 송근현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수업 등에서 디지털 인프라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튜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8월 26일 학교시설과 지역시설의 공유를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하는‘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Two-Block School)’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Two-Block School) 운영 기본계획은 △ 지역사회 학교시설 개방 요구에 대응 △ 인구 구조변화에 따른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 시설의 다양화 및 새로운 학교운영 모델 발굴 필요 △ 학교복합시설의 전문적 관리·운영의 필요에 따라 수립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자원 공유와 협력을 더 강화함으로써, 좀 더 나은 교육환경과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고, 학교는 학교복합시설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에 전념하고, 지역사회는 주민편의를 높이는 발전적인 교육환경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Two-Block School)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여 운영하는 모델로,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중심으로 학교블록(School Blcok)과 커뮤니티블록(Community Block)으로 구분되며, 두 개의 블록은 학교용지와 지자체부지를 기준으로 △학교안의 학교블록(섹션1)과 커뮤니티블록(섹션2), △학교밖의 커뮤니티블록(섹션3)이 존재하며, 세 개의 섹션은 운영주체를 기준으로 △ 온전히 학교 교육만을 위해 학교장이 관리·운영하는 학교블록(섹션1) △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며 자치단체장이 관리·운영하는 커뮤니티블록(섹션2, 섹션3) 공간으로 나뉜다. - 섹션1은 온전히 학교교육만을 위한 학교전용 공간(학교용지) - 섹션2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공용 공간(학교용지) - 섹션3은 지역사회 전용이지만, 학교와 공유 가능한 공간임(지자체부지) 이번 계획은 기존 학교의 학교-지역사회 공유 시설 운영 방식을 정교화함과 동시에, 섹션1부터 섹션3까지 공간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운영할 수 있는 개편형, 신설형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으며, 섹션3만 운영하는 미래형 학교 운영 모델도 포함했다. 각각의 섹션을 학교별·지역별 특성에 맞게 조합 가능한 모델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 개편형 모델1(섹션1+섹션2) △ 개편형 모델2(섹션1+섹션3) △ 신설형 모델3(섹션1+섹션2+섹션3) △ 미래형 모델4(섹션4)가 있다. 개편형 모델1은, 섹션1 축소 및 섹션2 확대로 자치단체의 관리·운영 비중을 높이는 운영 방식으로, 기존 학교 섹션1의 개방 공간을 확대하여 섹션2 공간(운동장, 특별교실, 식당 등)으로 관리·운영된다. 신설형 모델2는, 섹션1과 섹션3로만 구성되는 모델이며, 향후 신설학교(도시형캠퍼스 포함) 설립 시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매헌초 운영 중) 신설형 모델3는, 섹션1부터 섹션3까지 가능하다. 미래형 모델4는, 학교용지 확보가 제한적일 경우 섹션3만을 운영하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도시형캠퍼스와 연계도 고려한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당면한 과제들이 있다. 우선,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협약)이 필수적이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의미있는 가치와 상승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유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학교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운영 모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 개방확대에 따른 학생안전 확보 및 접근성 강화 △ 유연한 설계 △ 투명한 회계구분 △ 시간대별 블록 활용 방안 △ 공간공유에 따른 심리적 배려 등의 검토도 필요하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자원을 공유하는 만큼 자치단체와의 협의(협약)를 통해 책임과 권한의 명확한 분담을 추진하고, 이를 조율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Two-Block School)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Two-Block School)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실비아 장 루크(Sylvia Jang Luke・한국명 장은정) 미국 하와이주 부주지사를 만나 어린이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서울과 하와이주 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인 이민 120여 년 역사상 미국 최초의 한인 부주지사인 실비아 장 루크 부지사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이날 면담에서 장 루크 부주지사는 취임 후 추진 중인 어린이 정책(레디 케이키・Ready Keiki)을 소개하고, 최근 하와이주 영양실태 조사 등을 언급하는 등 저소득층 관련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해 오 시장과 견해를 나눴다. ○ 레디 케이키(Ready Keiki)는 동등한 교육 기회 보장으로 학습에 필요한 준비와 학업과 삶의 성공 지원하기 위해 2032년까지 하와이주 내 모든 3~4세 아동 대상 보편적인 공립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고, 교실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이다. 오 시장도 하와이주 어린이 정책(레디 케이키・Ready Keiki) 취지에 공감하며, “미래를 의미하는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한 만큼, 적어도 교육 문제에 있어선 출발선의 차이 없이 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기에 도달하기 전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계부터 벌써 선행교육이 이뤄지는 한국 사정을 감안할 때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와이 사례를 본받아서 서울시의 교육정책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장 루크 부주지사에게 소개하며,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면담이 끝나고 오 시장은 정의와 안전 수호를 상징하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그려진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대표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은 8월 28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 및 ‘우수 동문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해외 우수 인재를 선발·초청하여 국내 대학에서 (전문)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대표적인 장학 사업이다. 1967년부터 지금까지 9,1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각국의 정·재계 및 학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3개국, 815명의 외국인 장학생이 학위를 취득한다. 졸업 축하 환송회는 장학 수료 증서 수여, 졸업 소감 발표, 추억 소환 공모전 시상, 지케이에스(GKS) 한국 동문회 소개,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되며, 선배 졸업생(우수 동문 초청 참여자 20명)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할 예정이다. 20회차를 맞이한 ‘우수 동문 초청 연수’는 졸업자 중 각 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 동문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로, 한국과 전 세계의 인재들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행사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8박 9일간 운영되며, 20개 국가의 동문 20명을 초청해 국내 주요 산업시설 시찰 및 문화 활동 체험, 개별 전문 분야 교류, 모교 방문 등 국가 간 관계를 지속·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졸업생 자넷(Janet Chow Siew Mei, 말레이시아, 고려대학교 국제학 석사, 2021년 초청)씨는 “입국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 학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지케이에스(GKS) 장학생들이 귀국 이후에도 한국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에 남아 취업하거나 학업을 계속하는 경우에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