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시교육청은 1월 15일에 대구보건대학교와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16일에 영남대학교와 영남대 대회의실에서‘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고 밝혔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전문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는 물론 해당 대학으로 진학했을 때 학점으로도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선별해 대학의 기초·교양 수준에서 과목을 개설하고, 고등학생은 이 과목들을 3년간 8학점까지 방과후와 주말 등을 이용해 이수할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는 과목명, 학점, 객관적인 학습 내용 등이 기재되고, 수업 횟수의 2/3 이상 출석 시 과목 이수를 인정하며 성적 산출은 하지 않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대학과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올해 상반기 중 ▲대구보건대와는 간호·사회 실무 분야, ▲영남대와는 과학·IT 분야의 과목 개발을 각각 완료하고 2학기부터 연계 학점 제도를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디아스포라 인천’을 주제로 2월 6일부터 3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상반기 인천학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강의(Zoom)로 운영하며 한국이민사박물관 김상열 관장과 인천광역시립박물관 배성수 유물관리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우리나라 첫 공식 해외 이민의 출발지인 인천의 이민사와 제물포에 정착한 이민자들의 삶을 살펴본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월 14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향토개항문화자료관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고양 초·중·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 17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연수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방향 이해와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문해력 교육 및 프로그램 계획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총 4개 강좌로 △2022 개정교육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북모티콘 만들기 △미디어 리터리시 보드게임, △ 학교도서관 미디어 리터러시 가이드 등을 주제로 구성되어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독서지도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학생들의 독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
원두의 호흡 소리 휴일 오후, 글이 안겨주는 평온 속에서 책장을 한 장씩 넘긴다. “카톡”. 평온함을 깨는 소리, 책에 고정되어 있었던 눈은 자연스레 휴대폰을 향한다. 업무 내용과 함께 전달된 파일. 반나절이나 남아있던 휴일의 여유와 평온함은 카톡 알림 소리로 마침표가 찍어진다. 내용을 보니 담당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내온 업무이다. 기분이 얹잖아 진다. 이러한 감정들은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게 만들며 점차 불편한 감정까지 만든다. 평온했던 마음에 금이 가고 화라는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려 한다. 천천히 호흡한다. 들이쉬고, 후우 내쉬고, 들이쉬고, 후우 내쉬고, 그렇게 호흡을 반복하며 내쉬는 숨을 따라 화가 나려는 마음을 내려놓는다. 화라는 감정을 말없이 바라본다. “화가 나는구나. 쉬는 날 방해받아 불쾌했구나. 그 기분이 과거의 불쾌했던 일까지 떠오르게 만들어 화나는구나. 화가 날만 하는구나.” 화가 나는 감정을 인정하고 들여다보니 내 마음 그릇의 크기가 보이는 듯하다. 담을 수 있는 감정의 양, 소화할 수 있는 감정의 크기가 꽉 차 여유가 없음도 느껴진다. 마음의 그릇이 꽉 차 더 담지 못하고 금이 가고 새어 나오는 감정 화. 그러한 화가 말로, 행
생(生)이 여행이 될 수 있기를 지금도 잊히지 않는 한 마디가 있다. “할매는 이제 새로운 여행을 하러 가는 거잖아.” 엄마가 떠나던 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이가 한 말이다. 아이의 그 말은 황망한 상황에서도 내 가슴에 새겨졌던 것일까 태어남과 죽음에 대한 상념에 잠길 때면 어김없이 되살아난다. 중학교 1학년인 아이는 무슨 의미로 그런 말을 했을까?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안하실 거라는 말도 아니고 여행을 한다니, 그냥 무심코 던진 말이었을까? 난 아이에게 삶은 여행이고 죽음은 다른 생을 위한 여정일 뿐이라는 비슷한 얘기도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그날 이후, 내 생에서 가장 가깝고 사랑했던 사람, 엄마를 떠나보내고 과연 죽음은 무엇인가를 자주 생각했다. 왜 그렇게 가슴이 찢기는 것같이 아프고 슬픈지?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는 상실감으로 다가왔던 건지를.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적이 있지 않았을까?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그 이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정말 천국과 지옥이 있을까? 현생에 지은 업(業)에 따라 다음 생에 태어나는 윤회(輪廻)는 있는가? 그도 아니면 육신이 흙으로 돌아가면 영혼까지도 사라지는 것인가를
새해, 나의 세 번째 커피는 올해의 목표와 소망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마음으로 향하는 첫 출근길 떡국과 함께 한 살 더 먹는 나이가 마냥 좋았던 어릴 적과는 달리,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름이 없는데 하루 사이에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것에 살짝 억울한 마음이 드는 출근길이다. 새해가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출근길 커피 한 잔, 점심시간 동료들과 마시는 커피가 아닐까? 뜨거운 커피를 손에 쥐고, 컵에 입술을 살짝 댄다. 아직 이불 속에 있는 듯한 머리를 카페인이 깨워주길 바라며 주문을 외우듯 호호 불어 본다. 입안에 들어온 따스한 아메리카노의 온기는 멍했던 머리를 깨운다. 반쯤 감긴 눈을 뜨게 한다. 온몸에 퍼지는 커피의 따스한 기운이 시렸던 몸과 마음을 녹이는 듯하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새해의 결심, 카페인 덕에 머릿속에 각인되듯 또렷해진다. 올 한 해, 아침잠을 깨우고 차가운 몸과 마음을 녹여준 커피처럼 나와 인연이 닿은 이들에게 작년보다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다짐하며 새해 첫 수업을 시작한다. 수강생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시작하는 수업, 오늘은 핸드드립 대신 라떼를 나누어 볼까 싶어 물어본다. “새해 첫 커피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법인의 업무경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학교법인 임원취임 승인 신청 관련 서류를 20종에서 14종으로 대폭 간소화한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학교법인과의 집중 소통 기간 및 기본재산 상담(컨설팅)’은 높은 만족도(95.4%)를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2025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학교법인이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도교육청은 학교법인 임원취임 승인 신청 관련 법과 규정 등을 검토해 제출 생략 가능 서류, 대체 서류, 통합 가능 여부, 개인정보 보호 등을 고려한 뒤 현재 20종에서 14종으로 축소했다. 구체적으로 ▲임원취임 승인 대상자 인감증명서 미제출 ▲임원각서와 개방 이사 각서 병합 ▲이사회 회의록 유지 경영교 누리집 공개화면 갈무리 자료 미제출 ▲학교운영위원회 및 추천위원회 개최 관련 사전 통지 증빙서 미제출 ▲임원취임 승인 이후 사용인감계 미제출 등이다. 도교육청 김인종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미래교육협의체 운영, 학교법인과의 집중 소통, 기본재산 상담 등을 통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며 “작은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8일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 및 각급 학교에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설계 기획안 자료집’을 배포한다. 이번 자료집은 2025학년도 교실 수업 변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두 종류(초등 및 중등)의 전자 교재로 출판한다. 자료집은 초등 29선, 중등 20선의 기획안으로 2024 인공지능(AI)·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전문가과정 이수자의 학습자 기획형 실행연구 결과물이다. 전문가 과정 대상자로 선정된 초·중등 교사 49명은 총 60시간의 연수 중 12시간을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설계 기획안 작성, 기획서 컨설팅, 수업 반영과 결과물 수정 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완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설계 기획안(초등 29선 및 중등 20선) ▲인공지능(AI)·디지털(에듀테크) 영역별 강사 인력풀 ▲전문가 과정 이수생 각자의 소속교 교원 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에듀테크) 강의 실행 성찰 일지 및 강의 계획서 등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교실 수업의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설계 기획안 자료집 출간 및 배포에 큰 보람
[대한민국교육신문]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합니다.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이 한없이 커지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 ‘경기미래교육청’은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교육 1섹터는 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교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합니다. 교사의 교육활동은 하이러닝
[대한민국교육신문] 성남교육지원청은 1월 4일부터 1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코이카(KOICA) 글로벌 리더 공유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공유학교 기관공헌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직접 주관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미 지난 2024 하반기에 성남 관내 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높은 관심과 참여 열의 속에서 신청 학생 20명 전원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님의 요청으로 개설됐으며 기후변화, 미디어 리터러시,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KOICA 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론뿐만 아니라 토의토론, 실습 등 다양한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간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난 하반기에 이어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기관공헌형으로 개설해 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