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학교급식 및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전과학고등학교 성민경 영양교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학교급식 및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은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과 학생 식생활 개선을 위해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서 매년 교육부가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전과학고등학교 성민경 영양교사는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하는 서번트 리더십의 힘‘이라는 주제로 참가하여,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로 업무 체계를 개선하여 학교급식 질 향상과 급식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활동, ECO- 더 건강한 밥상 사업, NON-GMO 사업학교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교육과 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과 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가 큰 호응을 얻어 수상의 성과를 얻게 됐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수고하는 학교급식 관계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학교급식 우수 사례들이
[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대건고 장현갑(영어) 교사가 고등학교 부문 1위로, 최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우수 사례 공모전’은 전국 1,046개의 디지털 선도학교들 중 가장 뛰어난 AI·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와 교사를 가리는 대회이다. 장현갑 교사는 11월 26일 서울 보테가마지오 라포레스타홀에서 교육부 관계자, 전국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교사,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2024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성과 공유회’에서 다채롭고 효과적인 AI·에듀테크 수업 방법과 우수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노하우를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국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 1위, 중등 수업-평가 연구대회 1등급,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전국 교육 분야 AI 활용 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수업 경연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현갑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2월 4일 세종청사에서 김범준 교수(성균관대)를 초청하여 ‘과학 전문가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지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2024.9.27.)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과학기술 인재 성장·발전 전략」 발표를 계기로 과학기술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인재양성전략회의: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의장: 대통령, 2023.2.~) '과학기술 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과학기술 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①생애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제공, ②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합당한 보상 체계 구축, ③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이번 강연에서는 ‘과학의 가치와 과학문화’를 주제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한 과학문화의 확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대중
[대한민국교육신문] 고양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 2층 회의실에서 동국대학교와 ‘고양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간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행사에는 고양교육지원청 김상용 학교지원국장과 동국대학교 김대영 BMC행정처장이 참석하였으며, 협약식에서는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의 운영 취지와 성과를 담은 홍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동국대학교와의 협력이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습 환경 조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유학교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
[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2024년 11월 22일 오후 1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와 함께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봉화군 교육발전특구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주 사회에 대비한 모두를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은 베트남 언어와 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이주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봉화교육지원청은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위한 전문적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베트남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다문화 이해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베트남 언어와 문화를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시범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7일 호주 NIET 교육재단과 해외대학 교육감 추천 전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트로이 유(Troy Yue) NIET CEO, 케이 갠리(Kay Ganley) 이사회 의장 등 호주 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테파니 헌터(Stephanie Hunter)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국제협력담당관 등도 참석해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은 NIET 교육재단 산하 3개 대학(Charlton Brown College, Rose Business College, NIET College)에 우수 학생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입학과 장학금 혜택 등을 받는다. 특히, 호텔 비즈니스 전공 희망자는 NIET 협력 대학인 SCU(Southern Cross University)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NIET 교육재단은 호주 교육부 승인을 받은 직업 교육 훈련 기관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을 비롯한 글로벌 진로 진학,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
[대한민국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30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GUMICO)에서 ‘교육대학원 연계 AI 융합 교육 전문과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초․중등학교의 SW․AI 관련 교육 활성화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유도하고, SW・AI 관련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대학원 연계 AI 융합 교육 전문과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학원 연계 AI 융합 교육 전문과정은 교육대학원의 학칙에서 정한 수업연한(4~6학기)에 한정하여 등록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학기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시도별 자체 계획에 따라 지원 비율(등록금의 70% 이내)을 조정한다. 2024년에는 경북대를 포함 6개의 대학원에 4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224명의 대학원생이 등록금 지원을 받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대학원 연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결과와 교육대학원 졸업생들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 내용은 AI융합
[대한민국교육신문]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2월 4일 14시 교육감실에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과 강원교육 발전에 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우석 회장과 정지민 부회장을 비롯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은 신경호 교육감에게 최근 있었던 사고 소식을 언급하며 쾌유를 기원했고, 신경호 교육감은 사고 이후의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강원교육에 대한 의지를 전하며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강원교육과 강원대학교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대학생-고등학생 멘토링 제도와 대학생 전공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강원대학교 회장단은 강원교육에 도움이 될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한 총학생회 회장단의 애정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교육청]
언어 사용자의 책임 SNS의 발달로 사람들 누구나 쉽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이 세상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가 생겨나고 있다. 그런 세상을, 지난 달 13일에 92세로 돌아가신 다니카와 슌타로 일본 시인은 ‘말의 인플레이션’이라 표현했다. 인플레이션이란 원래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말한다. 물가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에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입을 늘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으로 자기 자산을 운용하고, 지출을 재검토하는 등의 대책이 취해진다. 그럼 언어의 세계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어떤 대책이 가능할까? 수입을 늘리는 방법은 언어의 세계로 말하면 더 많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이니 현실적이 아니다. 오히려 지출을 줄이거나 자산을 잘 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니카와 시인은 이 상황을 맞이하여 가능한 한 적은 글로 시를 썼다(시집 "허공으로(虚空へ)"). 말의 지출을 줄이며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적은 말로 표현의 질을 높이려고 한다면 하나의 단어 속에 얼마나 깊은 내용을 넣을 수 있는지
마음의 방향 이제 곧 12월. 한 해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차가워진 날씨에 외투를 겹쳐 입게 되지만 가을 낙엽은 이제야 떨어져 거리를 가득 채운다. 빨갛고 노란 낙엽이 펼쳐진 길을 걷다,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어디로 가야 할까.’ 늘 오가던 익숙한 길이 낯설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길의 방향을 알 수 없어 멈춰 서기보다, 마음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게 되는 날이다. 멈추어선 자리에서 잠시 생각하게 된다. “한 걸음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고 말이다.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결정을 내리며, 그 결정들은 켜켜이 쌓여 우리의 삶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는 그 선택의 무게가 버거워 그만 멈추고 싶어지기도 한다.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면 조금은 덜 후회되는 선택도 있지만, 가끔은 다른 이의 의견이 선택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 타인의 시선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기도 한다.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 인생이 자기 것인지도 잊은 채 말이다. 어떠한 선택으로 불편함이 클 때, 한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정말 이 선택이 내가 원했던 것이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