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B 고등교육 연계 포럼 (IB Higher Education Forum 2025)’에 유정기 부교육감, 교육전문직, IB DP 후보학교 관리자 및 코디네이터들이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전국 시도교육청 IB 프로그램 운영 협의체(KAOIB)와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IB 본부가 주관한 행사로 국내 대학교에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와 IB DP 이수 학생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IB 프로그램과 대학 입시와의 연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IB 운영 12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전국 42개 대학 총장 및 60여 명의 입학처장, 입학사정관, IB DP 월드스쿨 및 후보학교 관리자 및 코디네이터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4개 고등학교(순창고, 자유고, 전주여고, 지평선고)를 IB DP 후보학교로 운영하고 있으며 IB 철학에 기반한 수업 혁신 확산을 위해 교원 연수,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교육
민선 8기 임기의 절반을 넘긴 광주 북구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2년 9개월간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도 “북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 상생, 도약’을 목표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복지 확대에 집중해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달성하였으며, 생활인프라 확충사업은 1,400억 여원 규모로 눈에 띄게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민선 7기부터 누적 719회의 수상 실적과 함께 2,960억 원 상당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정부혁신 유공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한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반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그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운 정치상황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이므로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던 북구는 올해 하반기 “100억 원 규모의 북구 자체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비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또
[대한민국교육신문] 창교육지원청은 5월 2일 오전 고창교육지원청 4층 시청각실에서 교육장을 비롯한 소속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다짐 결의 및 청렴 서약식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청렴으로 더 새로운 고창교육”실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표자의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과 함께 전 직원이 선서를 진행하고, 참석자 모두가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여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렴실천 결의문은 ▲법과 원칙 준수 ▲부정 청탁과 금품 등 수수 금지 ▲갑질 행위 금지 및 신뢰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청렴의 가치가 담겼으며, 직원들이 서명한 청렴 실천 서약서를 각자 책상 위에 비치해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한숙경 교육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서명한 서약서가 고창교육을 더욱 따뜻하고 정직하게 만드는 마음의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고창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본격화했다. 전북교육청은 22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IED는 베트남 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국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베트남 학생의 해외 유학 지원, 국제협력 및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추진해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 판 탄 빈(PHAN THANH BINH) 부센터장,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 정립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의 추천 및 선발 △입학 전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 운영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원 및 관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선발하고, 베트남 현지에
[대한민국교육신문] 고창군이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가치확산을 위해 연령대별(유아, 청소년, 고창 주민, 시니어) ‘2025년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를 운영한다. 먼저, 9~10일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 키퍼스 교실’과 ‘고창갯벌 레인저스 교실’이 각각 발대식과 첫 강의를 열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군민을 비롯해 생태 해설사,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이 참여해 고창갯벌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고창갯벌 키퍼스 교실’은 생태·문화 해설사와 주민 활동가 등 고창군민 20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5차례의 현장 체험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보전의 실천 주체로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초등학생 19명으로 구성된 ‘고창갯벌 레인저스 교실’은 고창갯벌의 생물 자원과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게 된다. 또한, 유아를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인 ‘고창갯벌 아기 새 교실’ 참가자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 갯벌 촉감 놀이, 갯벌 식물원 탐방, 염생식물 관찰 등 놀이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며, 고창군 내 유아 교육기관 1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5월 12일부터 16일
[대한민국교육신문] 고창군이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했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정기백 이사장) 주관으로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전국 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관계자,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군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태권유랑단 녹두’ 축하공연으로 서막을 열었으며, 제18회 녹두대상 시상,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무장읍성 입성 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894년 4월 25일 무장기포의 함성과 울림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제18회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가 수상했으며, 신영우 교수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탄진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은 당시의 의지를 담은 ‘무장포고문’을 낭독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고, 전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 고창군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도심에 이전·개관하며, 혁명 성지로서의 자긍심 고취에 나섰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고창군청 맞은편에서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관은 기존 공음면 구)신왕초등학교 부지에 있던 '동학농민혁명홍보관'을 고창의 중심지인 전봉준 장군 동상 인근으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기존 ‘고창동학농민혁명홍보관’의 명칭을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서 지닌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더욱 끌어 올렸다.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세계기록유산 무장포고문 등 유물 전시는 물론, 디지털 홍보영상, OX 퀴즈 모니터, 사진 촬영 공간,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체험 황동도 마련됐다. 기념관 옥상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차양 시설과 벤치 기능을 갖춘 화단 3개를 조성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개관식에서는 지난 3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詩’ 공모를 통한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 인 '제22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북 고창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20만여 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 경관 농업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일 오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서울 관악·마포·성북·송파구 및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등 자매결연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베트남·라오스 농촌인력 우호협력국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내·외빈들의 축하 인사와 함께, 고창이 자랑하는 보리로 만든 보리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식후 행사로 군민과 함께 보리밭 사잇길 걷기가 진행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올해 청보리밭 축제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밭과 K-영화, 드라마가 함께 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등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인기 콘텐츠 촬영지에 기념 촬영 공간을 조성하고 의상 대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
[대한민국교육신문] “청소년기의 소중한 시간을 결코 허비하게 두지 말자.” 전주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20년 넘게 한결같은 신념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조이정 원장의 교육 철학이다. 영어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학창 시절을 지나, 영어에 대한 새로운 열망으로 다시 영어를 독학한 그녀는 ‘영어가 과목이 아니라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으로 교육의 길에 들어섰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된 조카의 모습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 모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열망이 다시 피어났고, 이후 독학으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영어를 통해 아이들이 성취와 즐거움을 함께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조 원장이 교육 현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가치는 ‘시간’이다.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절대 허비하지 않게 하자”는 원칙은 그녀가 20년 넘게 지켜온 철학이다. “단 한 가지 원칙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춰 진심으로 가르치는 것. 그것이 제가 지켜온 중심 가치입니다.” 그 중심 가치는 학원의 수업
[대한민국교육신문] 혼란스럽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시민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남지역아동센터는 2011년 개소 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센터장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안정감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묻자,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날들이 무엇보다 감동적이라고 말한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든든한 어른이 되어주고,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했던 날들, 사춘기를 지나 대학생이 되어 다시 센터를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순간까지. 또 미술에 재능 있던 아동이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가고, ADHD를 앓았던 아동이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돌아오는 장면은 센터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서남지역아동센터에서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공동체 의식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워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지구가 놀러온 마을’, ‘모두가 함께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