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교사 간 협력과 수업 나눔을 확대해 초등학교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다배움교사’를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31일 집현실에서 다배움교사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다배움교사’는 배움교사와 나눔교사로 구성된다. 나눔교사 18명은 현장 경험과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수업 지원을 담당한다. 배움교사 24명은 나눔교사와 함께 학교를 찾아가 지원하고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수업마실’ 사업은 ‘다배움교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신청한 교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수업 지원을 연중 제공한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방식으로 강의식 연수가 아닌 실제 교실에서 새로운 교수법을 적용하고 평가 의견(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운영된다. 교사들은 1년 동안 ‘수업마실’ 사업에 참여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업마실’사업은 2022년 부터‘연구과제(프로젝트) 수업’을 주제로 수업 나눔을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역량 중심 교육, 연구과제(프로젝트) 수업, 질문이 있는 수업, 교육정보 기술(에듀테크) 기반 수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3월 31일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에서 ‘제2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는 중장기 재정지원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학·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난달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 중이다. 이번 제2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는 ‘대학 재정 위기 분석을 통한 재정 여건 개선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며, 문재성 한국사학진흥재단 고등교육재정회계본부장이 발제하고 김민희 대구대 교수, 문보은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 및 토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제자는 사립대학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재정 감소로 대학의 교육 혁신과 발전이 어려웠음을 밝히고, 특히,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증가에도 등록금·수강료 수입이 대학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하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재정 위기가 지속될 우려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고정비(교직원 보수, 관리 운영비 등) 지출이 증가(물가 상승 등)하는 상황에서 대학의 연
“서해안권 균형발전 핵심” 고창 경유 서해안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국회 정책포럼 -고창군 등 8개 광역·시·군, 지역 국회의원 공동주최, 18일 국회서 토론회 열려 -전북·전남 도지사,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 행정·정치권 총출동해 서해안철도 힘 실어 고창군이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창군 등 6개 시·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윤준병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김원이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전북·전남·8개 광역·시·군 공동 대정부 건의 “국가계획 반영 후 조속한 사업 추진 절실”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이상진 목포부시장, 강하춘 함평부군수는 ‘제5차 국가철도망-서해안철도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낭독행사를 가졌다. 8개 광역시장·시장·군수는 “수도권 GTX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비수도권은 끊임없이 소외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에서 전북·전남 해안지역에만 철도가 건설되지 않았다”
고창군이 도시 확장으로 단절됐던 생태축을 복원하고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존에 나섰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읍 덕산제 일원에서 ‘고창읍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사)한국생태복원협의회,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호항공고 교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민간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생태축 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시 확장에 따른 도로 개설로 단절된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마당, 노동저수지 일원의 생태축을 연결해,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덕산제 일원은 멸종위기 2급인 대모잠자리가 다수 발견된 곳으로, 이외에도 노랑때까치, 줄장지뱀, 가시연꽃 등의 서식지가 마련되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적합한 생태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덕산택지개발지구가 정비되면, 덕산제 일원과 덕산지구의 자연 및 생활 환경이 다양한 동식물과 고창군민 모두에게 훨씬 쾌적하게
[대한민국교육신문] 고창군의 대표적 봄맞이 축제인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 봄’이 포스터와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고창벚꽃축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창군 석정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벚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에 이르는 고창 벚꽃터널에는 다양한 사진찍기 좋은곳과 경관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관 예정인 석정 웰파크호텔과 어우러지는 석정 외정공원의 야경은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축제 첫날인 4월 4일 전야제에는 최근 MBN 한일 가왕전에서 최고가수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둘째 날인 4월 6일 개막식에서는 봄과 벚꽃의 감성에 어울리는 인기가수 케이윌과 케이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장터과 벼룩시장,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할 계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동해시 대흥지역아동센터 김성중 센터장 이력 현) 동해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회장 현) 대흥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 동해 지역아동센터의 따뜻한 돌봄 이야기 동해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회장이자 대흥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김성중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 철학으로 ‘인성 교육’을 꼽았다. 그는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꾸준히 올바른 예절과 감사의 마음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인사만 잘해도 아이가 달라진다” 김성중 센터장은 센터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기본적인 인사 예절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센터에 오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집에 가서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인사를 건네도록 지도한다. "공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친구들과 우애를 나누는 법입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커집니다." 그는 또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사회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르친다. 지역 기업이나 단체의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따뜻한 보금자리” - 강원도 동해시 새중앙지역아동센터 안성헌 센터장 인터뷰 이력 전) 동해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회장 전) 동해시 사회복지기관 협의회 회장 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강원 부지부장 현) 현 강원도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부회장 현) 새중앙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아동센터.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새중앙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5년 개소 이후 21년 동안 아이들을 보살펴 온 안성헌 센터장을 만나 운영 철학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의 꿈을 찾고,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 안성헌 센터장은 새중앙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으로 **‘아이들의 꿈을 찾고, 성장시키며,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꼽았다. “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 기관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곳입니다.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보완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현재 센터에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치
“아이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야” - 반석지역아동센터 이승재 센터장, 아동 복지와 교육 철학을 말하다 - 이력 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 현) 삼척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회장 현) 반석지역아동센터 시설장 ◆ “정직·자립·상생·공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도 삼척시 반석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이승재 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의 운영 철학은 ‘정직·자립·상생·공존’입니다. 아이들이 정직한 마음가짐을 가지면서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타인을 존중하며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음악과 공연, 아이들에게 자부심과 성취감을 심어줘” 반석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중에서도 사물놀이,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드럼, 합창, 댄스 등의 음악 활동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005년부터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윈덤그랜드호텔(부산)에서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은 양질의 혁신적인 교육·돌봄 실현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교육청-지자체-대학 등과 협력하여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유보통합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총 8개 지역을 선정하여 2026년까지 3년 동안 행·재정적으로 집중 지원한다. 지난해 1년차에는 8개 지역에서 교육청-지자체-대학간 협력체계 활성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개발 및 돌봄 확대를 통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년차에는 우수 혁신 모델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추진한다. 성과평가(올해 말) 결과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차년도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유아교육·보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8개 지역 교육청-지자체-대학교 담당자들이 함께 지역의 사업계획과 아래와 같은 지역별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하는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 운영은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전주(전주금평초) △익산(익산초, 이리백제초)△군산(새만금초, 소룡초) △정읍(한솔초) △김제(월성초) 등 다문화학생이 밀집한 5개 지역에서 9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한다. 한국어 학급이 설치된 학교에는 전담 교원이 별도의 학급 공간을 마련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없거나 현격히 부족한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으로, 학급당 10명 내외로 구성하되 일시적인 인원 증가 등 예외적 상황이 있는 경우 탄력적으로 학급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다. 교육 종료 후에는 원적 학급으로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한국어 학급 설치 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진행하며 차질 없는 한국어 학급 운영을 준비해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