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4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센터 신규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적 학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지방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개별 열람실, 모둠 학습공간,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쾌적한 학습공간과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이비에스(EBS) 교육 콘텐츠가 지원된다. 또한, 대학생 온‧오프라인 학습지원과 함께 학습 코디네이터가 자기주도 학습센터에 상근하며 학습·생활관리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지자체 포함)에 자기주도 학습센터가 설치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되, 올해에는 50개 내외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시설을 필수적으로 확보하고, ‘학교복합시설, 교육발전특구’ 등과 연계·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자기주도 학습센터에 소요되는 필수 운영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장관과 읽걷쓰 기반 AI·디지털 교육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콜롬비아 교육부 방문은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양국의 교육 협력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한 양국의 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하는 AI 기반 교육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읽걷쓰’ 교육 정책을 국제사회에서도 공감하고 실천가능 한 통합적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콜롬비아 교육부는 2030년까지 사회, 경제, 교육 전반에 걸쳐 AI활용 지침을 제시하는 AI국가정책(CONPES 4144)에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교육 철학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로하스 메데인 장관은 “인천시교육청과의 교류는 콜롬비아 교육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며,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관찰하고, 질문하며, 탐구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이어진 콜롬비아 선도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콜롬비아 선도교사들의 AI·디지털 교육
인퓨즈드 커피 - 하루를 함께 살아주는 향 하늘이 뿌연 수요일 아침, 나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다. “잘 잤어? 좋은 아침.” 흐린 하늘처럼 마음마저 무거운 날, 향이 좋은 커피 한 잔과 마음이 흐를 수 있는 글 한 줄로 아침을 열어본다. 책장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고, 베이글을 굽고, 콜롬비아 원두를 그라인딩하자 체리향이 방안에 퍼진다. 원두가루에 뜨거운 물이 닿자 하얀 꽃잎이 하늘거리는 봄날, 살며시 찾아든 체리향이 방 안에 퍼진다. 커피에서 체리향이 이토록 선명하고 풍성하게 잘 느껴지는 이유는 특별한 가공 방식에 있다. 인퓨즈드 가공(Infused Processing)은 생두를 발효·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체리, 열대과일, 바닐라와 같은 특정 향미를 가진 천연 재료를 함께 넣어 자연스럽게 향이 생두에 스며들게 하는 가공 방식이다. 콜롬비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인퓨징 가공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El Paraiso 농장은 이러한 가공 방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장이다. 단순히 향을 첨가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생두 안에 특정 향을 스며들게 하는 섬세한 가공 과정이다. 생두를 저온에서 발효시키며 생두의 미세한 구조 속으로
맞춤법에 맞는 표기에서 좀 어렵다 싶은 걸 꼽아 보라고 하면 ‘사이시옷 표기’를 드는 경우가 많다. 표기에서 어렵다고 할 때에는 대개 환경은 비슷한데 왜 표기가 다르지? 하는 데에서 오는 헷갈림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사말’과 ‘존댓말’처럼 환경은 비슷해 보이는데(모두 ‘◯◯+말’ 구조이니까), ‘인사말’은 ‘인삿말’로 안 쓰고, ‘존댓말’은 ㅅ을 넣어 ‘존댓말’로 쓴다. 이처럼 ㅅ을 쓰는 말과 안 쓰는 말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ㅅ(사이시옷)은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는 단어에만 등장한다. ‘사이시옷’도 쉽지 않은데 ‘사잇소리 현상’은 또 무엇일까 하고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살펴보자. ‘사잇소리 현상’은 일정한 환경에서 단어들이 원래 발음과는 다르게 소리 나는 것을 말한다. 다르게 소리 난다는 것은 첫째, 원래 된소리가 아닌데 된소리로 소리 난다. 둘째, ㄴ 소리가 원래 없었는데 ㄴ 소리가 끼어들어 발음된다. 이렇게 소리가 다르게 나는 현상은 단어와 단어가 결합한 합성어에서 나타난다. 원래 된소리가 아닌데 된소리가 되는 경우는 제목에서 예로 든 ‘잔칫집’과 ‘잔치국수’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잔칫집’은 ‘잔치+집’, ‘잔치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그때 일을 생각하며 고소(苦笑)를 짓지만 상당 기간 그 때 일만 생각하면 얼굴이 뜨뜻했던 사건이 있다. 아주 오래 전 교직에 첫발을 디뎠던 때, 군을 제대한 것이 엊그제이고 대학을 갓 졸업했던 때, 그래서 의욕이 넘치고 마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던 그 때, 고1 담임을 했었다. 학교에서는 해마다 의례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 캠핑을 가곤 했는데 그해에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으로 캠핑을 떠났다. 배낭을 비롯한 개인 짐들이 많고 캠프파이어용 화목도 챙기고 하다 보니 짐차가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줄 간식용 수박을 사서 남학생들에게 한 덩이씩 맡기며 조심해서 가져오도록 했다. 그러나 불과 한 시간 남짓 이동하는 동안 차가 흔들릴 때마다 아이들은 과장된 행동을 하며 일부러 깨뜨려 먹어버리곤 했다. 아무리 엄포를 놓아도 모처럼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아이들은 영 말을 들어먹지 않았다. 순식간에 서너 통의 수박이 사라졌다. 아무래도 군기를 잡아야만 2박 3일이 순조로울 것 같았다.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모두 집합을 시키고 캠프파이어용 장작더미에서 몽둥이를 꺼내어 들고 군대식으로 벌을 주기 시작했다. 뜀뛰기도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회장 이형세)는 4월 8일부터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해외(개발도상국)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루어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로,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방지와 긴급 조치”를 주제로 개최된다. 학생들은 직접 앱을 기획·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다. 2011년 본 대회가 시작된 이래로 지난 14년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1개국의 중·고등학생 및 교사 1,195명이 참가하여 교육용 앱 213개를 개발했다. 최근 몇 년간 예선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 2024년 대회에는 해외 89팀(14개국 66개교)이 지원하는 등 동 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대회에서는 본선 참가팀을 두 배 확대(2024년 8팀→2025년 16팀, 96명)하고 본선 참가국의 다각화를 추진하여 동 대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 또한 예선 과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4월 9일부터 5월 19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2월 20일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규제를 과감히 풀고, 대학 계약정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 내용도 반영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술지주회사*는 해당 대학이 가진 기술뿐 아니라 다른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가진 기술에 대해서도 이전·중개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기술과 투자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또한 현재 자회사로만 한정되어 있는 기술지주회사의 시설 임대 대상을 교원·학생 창업 기업 등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들에까지 확대하여 기술지주회사가 다양한 수익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만 한정하여 운영하는 계약정원*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대기업이 협력·하도급 업체의 직원에 대해서도 계약정원 운영 경비를 대신 부담할 수 있도록 개
[대한민국교육신문] Q1. 스마트폰 해킹 시 신분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어떻게 되나요? A.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의 안전영역에 보관되기 때문에 해킹이나 악성코드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Q2. 화면캡쳐 등을 통한 신분증 UI 위·변조 위험성은 없나요? A.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사용 시 실물 주민등록증 사진과 비교 확인 과정을 진행하고 화면 캡쳐 방지, 동적 이미지, 스마트폰 흔들기 반응형 효과 등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타인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Q3. PASS 앱과 모바일 신분증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A. PASS앱은 신분증이 아닌 모바일 주민등록·운전면허 확인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은행에서도 사용 가능한 신분증입니다. Q4. 신분증 사본이 필요한 업무가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에서 신분증 사본이 필요한 업무 처리를 위해 "진위확인 및 사본저장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5.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A.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시 수수료 1만 원이 부과됩니다. 주민센터에서 QR을 촬영하여 발급받은 경우 무료입니다. ※ QR발급은 스마트
[대한민국교육신문] 공공이 사서 저렴하게 빌려드리는 매입임대주택!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075세대 청년·신혼·신생아가구를 기다리고 있어요. ■ 1분기 입주자 모집 · 청년 (1,776호)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 거주! · 신혼·신생아Ⅰ (1,290호) 소득 70% 이하 (맞벌이 90%)라면 시세 30~4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 거주! · 신혼·신생아Ⅱ (1,009호) 소득 130% 이하 (맞벌이 200%)라면 시세 70~8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4년) 거주! 신혼·신생아 가구 1순위는 최근 2년 이내 출산 가구이고,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6세 이하 아이가 있는 가구도 신청 가능해요.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교육신문] 파리, 워싱턴,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3월 28일 -- 2025년 국제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 행사가 4월 30일 190여 개국에서 개최된다. 아부다비가 글로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유네스코와 허비 행콕 재즈 연구소(Herbie Hancock Institute of Jazz)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교육 및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UNESCO Creative City of Music)인 아부다비에서 이 국제적인 날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는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부다비의 풍부한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강조하는 동시에 재즈가 어떻게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대륙 간 대화와 평화를 촉진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는 이 세계적인 축제에서 활기찬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다. 아부다비 도시 전체에서 5주 동안 재즈 공연, 교육 프로그램, 커뮤니티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4월 30에는 이 지역 최대 실내 엔터테인먼트 장소인 에티하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