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임유원)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과목 선택에 대한 통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통합 지원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를 보급하고,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설명회」을 개최하였다. 또한,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은 개정 교육과정 시행과 대입제도 개편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진학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과목 선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에는 개별 학생의 희망 진로와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실질적인 과목 선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은 6월 16일(월)부터 6월 21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6월 10일부터 전국 7개 권역 디지털튜터 양성센터에서 교육생 약 1,000명을 모집한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등에서 학생의 디지털 활용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전담인력이다. 이번 교육은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 유관 직종 경력자 등을 주로 모집하여 7월부터 8월까지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각 학교에서 디지털튜터를 채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디지털튜터 인력사이트도 운영 중이며,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교육이수자는 “이수” 표시가 된다. 본 교육 과정은 디지털튜터가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과정과 지역특화과정으로 구성·운영된다. 기본과정(50차시)은 ‘디지털튜터 직무 및 역할,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특화과정(20차시)은 ‘지역 학교 인프라 관리 및 수업 지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연계 에듀테크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6월 9일부터 ‘대구‧경북’,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전북’ 5개 고등교육혁신 특화지역을 변경지정하여, 총 12건(중복 제외 시 6건)의 규제특례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규제특례 제도로, 각 지역 대학이 기존 법령의 제약 없이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2021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 중 12개 시‧도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어 총 27건의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왔다. 이번 규제특례 확대는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의 자율적이고 과감한 혁신계획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글로컬대학의 혁신모델 실행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규제특례 신청 집중기간(2024.11.~2025.2.)을 운영했고, 그 결과 접수된 89건 중 40건을 지난 4월 심의‧의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나머지 49건 중 타당성이 인정된 사항을 추가로 확정하여 특화지역 변경지정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정책 협의 시간을 마련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나미비아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교육부 간부를 포함해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 등 30여 명을 만나 환담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 주관한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이후 경기교육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하는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프리카 교육 관계자들의 디지털 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적인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방문단 일행은 도교육청 방문에 앞서 수원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찾아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한 후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방문단은 남부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디지털
어떤 초등학교가 있었다. 운동장도 좁고 더구나 낭떠러지가 있어서 자칫 아이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그래서 대책 마련을 위한 운영위원회가 열렸고 두 명의 열성적인 교육위원이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한 사람은 만약에 대비해 사고당한 아이를 즉시 후송할 앰뷸런스를 구입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돈으로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위원회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장시간의 토론 끝에 엠뷸런스를 구입하기로 했다. 속담이 말하는 대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을 택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가 겪는 많은 사건 사고 후 가장 많이 듣는 말들은 ‘인재(人災)’였다느니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느니 ‘안전 불감증’이라느니 하는 말이다. 그것은 산불과 같은 대형 화재나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 시에도 마찬가지다. 올해만 해도 전반기가 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차마 믿기지 않는 사건 사고가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많이 일어났다. 우리는 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서야 때늦은 후회를 하는 것일까? 신임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안전문제를 짚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어느 호텔에서 주방 직원을 채용하는 광고를 내고 면접을 했다. 참가자들에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사례로, 기록관리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선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기념식은 6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으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법정기념일 행사로, 기록관리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단순한 기록 보존을 넘어, 공공기록물의 한계를 민간기록으로 보완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기록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개년 계획을 통해 민간기록 수집을 제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기록물 공모전 및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며, 기록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체육행사’를 주제로 전주올림픽 유치 열기를 담은 민간기록 수집에도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 전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07년부터 중요기록물의 디지털화를 본격 추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역 미디어 전문기관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의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함양한다. 전북교육청은 전주·익산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기반으로 창의적 활용과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위해 지역 미디어교육 전문기관과 연계해 7월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기자단 △어린이 라디오 제작단1 △어린이 라디오 제작단2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미디어교육 전문강사진이 학급 담임교사와 함께 프로젝트 수업 형태로 총 10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 기자단은 신문의 역할, 기사의 종류와 작성 방법, 인터뷰 실습 및 기사 작성, 기사 편집 등 신문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어린이 라디오 제작단은 라디오 방송의 구성과 기획부터 프로그램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미디어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고, 신문과 라디오 방송의 뉴스 기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학습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주오송초등학교 5학년 유지아 학생은 “요즘은 라디오 DJ 혼자서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내 국립대학이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9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청과 대학이 협력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선포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엄기욱 국립군산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본청 실․과장, 대학 보직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통해 전북교육청과 3개 국립대학은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 연계를 강화해 상호 보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의 비전도 제시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각 대학에 협력관을 파견해 대학과의 교육협력 체계 구축을 공식화한다. 아울러 △학력지원 및 교육과정 개발 연구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운영 협력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교육복지 분야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년 전북학생의회 제1회 정기회’를 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는 전북학생의회 사상 최초로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정기회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사보고, 3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토의, 폐회사 등으로 진행됐다. 3분 자유발언에는 교육위원회 강현우 위원과 김도연 위원이 나서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아침 10분 독서 현장 실행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안건으로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기초 소양 교육 △디지털교과서 활용도 평가 항목 삭제 및 개선된 사용 방안 권장 △전북 에듀페이 가맹점 확대 및 교통카드 사용 △학생들의 바른인성과 실력향상을 위한 체육활동 보장 △진로박람회 확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및 우수사례 공유 프로그램 제안 △전북 학생 소통 애플리케이션 개발안 등이 상정됐다.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3월부터 학생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했고, 학생생활위원회·인권위원회·교육위원회 등 분과별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7개 안건을 상정했다. 이들 안건에 대해 도
부족함을 인정하면 협력할수 있다 혹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힘들어 본 적 있으세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순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난 없는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조용히 물어보고 싶습니다. 부족함을 바라볼 마음의 공간이 아직 열리지 않은 건 아닌지요? 그 마음조차도 저는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는 인간이기에 부족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족과 잘못에 대한 행동을 처벌없이 무조건 용서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저, 그 잘못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사랑과 이해로 바라보려는 시도가 우리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얼마 전, 딸에게 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학교를 잘 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학교를 가기 싫다고 했어요. 눈치를 살피고 마음을 다독이며 들여다보니 요즘 아이들 말로 ‘꼽준다’ 라는 신조어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예전 말로 ‘은따’와 비슷한 표현이더군요. 딸은 친구들이 자신에게 꼽주는 행동을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심스레 그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내가 잘못한게 있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