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을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 내실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영어 학습 가이드단’ 121명을 양성·운영하고 있으며, 파닉스 지도와 영어 동화책(교과서) 읽기 중심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중등까지 연계된 ‘초·중등 영어 교과연구회’(15팀)는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수업자료와 학습 방법을 연구하며,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영어 그림책 읽기 한마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학습 가이드단과 교과연구회에서 개발한 수업 사례 및 자료들이 공유되며, 영어 기초학력 향상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 활성화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Hello, e-Friends!6기’(82팀), 호주 화상교육(30교),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선도학교(28교) 운영 등 온라인 기반 교류는 물론, 교류국 방문 및 학생 초청 등 대면 교류까지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는 4월 15일 경북대학교(대구)에서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3월 19일, 고려대)에서 발표된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과기정통부-교육부 공동)」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연의 자발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제1차관, 교육부 차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경북대 총장 및 대학·출연연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학연 온라인체제 기반(플랫폼)구축지원시범사업‘ 등 관련 사업을 통한 양 기관 협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인 자유토론 시간에는 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학·연이 서로 다른 강점에 기반하여 상호 성장하는 협력이 필요함이 강조됐다. 더불어, 양 부처는 ‘추진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공동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합동으로 ‘폐교재산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최근 학생 수 감소로 전국적으로 폐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폐교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폐교 공표부터 대부·매각까지 전반적인 행정절차와 적용 법규를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이다. 그간 폐교는 「폐교활용법」에 규정된 교육용시설 등 6가지 용도*로만 우선 활용되어 지자체 사업에 폭 넓게 쓰이지 못했다. 폐교는 공유재산으로 「공유재산법」을 적용하면 지자체에 수의 대부·매각 및 무상대부를 해 신속하게 공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으나, 현장에서는 관련 법령 해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주로 「폐교활용법」을 적용해왔다. 「폐교활용법」을 적용하는 경우, 5년 이상 미활용 상태로 교육청이 3회 이상 대부·매각 공고를 했음에도 대부 또는 매수자가 없는 경우만 지자체가 무상대부를 할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앞으로 지자체가 폐교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쉽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폐교재산 활용 가이드라인’은 「공유재산법'과 「폐교활용법」 등 적용되는 관련 법령 해석이 어려워 폐교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작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하여 국민 참여형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선생님들과 함께한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고 추억 속의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작가 키크니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 추억을 그려드립니다’ 행사를 기획했다. 키크니 작가는 얼굴과 본명을 공개하지 않고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림으로 소통하는 작가로,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와 ‘사연을 그려드립니다’,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를 통해 사연을 따뜻하고 재치 있게 그려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키크니 작가는 공공기관·기업 등과 여러 협업 광고를 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2025)한 바 있다. ‘스승의 날 기념, 추억을 그려드립니다’ 행사는 전·현직 교원 및 학생, 일반 국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억에 남는 제자에 대한 사연이나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접수받아 이야기가 있는 그림(일러스트)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사연 모집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함께학교 누리집
지난 3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으로 남세도 이사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연임 그 이상이다. 전국 4,300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수많은 아동, 실무자, 학부모들의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재신임이다. 본지는 남세도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 그리고 지역아동센터가 마주한 현실적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변화의 중심에는 ‘아동’이 있어야 합니다” 남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이 급격히 변화했다고 말한다. “코로나19는 지역아동센터의 존재 이유를 더 분명히 보여준 계기였습니다. 가정과 학교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유일한 공간으로서, 긴급 돌봄부터 정서 안정, 학습 지원까지 현장에서 모두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는 “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교육·문화·심리 회복까지 지원하는 ‘복합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지원’이 아닌 ‘동반자’로서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바람을 묻자 남 이사장은 제도적·재정적 지원의 미비점을 짚었다. “센터별 운영비 차이가 크고, 종사자 처우는 여전히 열악합니다. 전국 단위 기준이 아닌, 지역별 격
2025년 4월 18일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은 ‘AI 스마트 영어원서학습 및 화상수업 후원·매칭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적 문서교환을 넘어,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 디지털 격차 극복,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학습지원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언론과 시민단체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선언이었다. 교육의 공백에 언론과 손을 맞잡다 현재 전국 4,3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는 소외된 지역사회의 교육안전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학습 콘텐츠와 전문 교육 인프라의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민국교육신문과 전지협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며, 영어 학습 분야에서 공공성과 기술력을 접목한 ‘AI 기반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후원·매칭 방식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보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협약 주요내용 “AI 기반 맞춤 영어교육,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우선, 110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서, 연간 3억 원 상당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규모 후원 프로젝트로, 단순한 제휴를 넘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사회공헌형 교육 모델이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5일 본청 상황실에서 전남 완도군과 ‘교직원 복지 향상과 학생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정선 교육감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 교직원과 체험활동 참여 학생은 완도 해양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30%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완도군은 해양기후, 갯벌, 해조류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직원 후생복지와 학생교육활동에 자연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과 완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며,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의 해양치유 인프라가 광주교육가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해양치유산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운영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학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이 2025년 4월 11일, 역사적인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교원중심 교육정책 구현을 위한 실천적 연대에 나섰다. 양측은 2025년 4월 11일, ‘교육의 공공성과 교권 회복’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체결했다. 이 협약은 교사 중심 교육정책 정립, 교권보호활동의 대외 확산, 그리고 교육 생태계전반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전국 교총 조직과 언론이 공동의 실행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협약은 협의회 오준영 회장(전북교총 회장)이 주도하여 성사시킨 첫 전국 단위 언론 협력 모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천적 교육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교총-언론 간 구조적 파트너십을 제도화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한국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정책 연구, 교육후원, 인식개선 활동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 후원 및 매칭사업 이번 협약의 가장 핵심적인 실행 과제 중 하나는 영어 독서 기반의 장학생 후원사업과 온라인·오프라인 영어도서관 매칭사업이다. 후원사업은 교총회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교총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년 제2차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글로스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시도교총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정책 현안을 심층논의하고 교권신장과 조직혁신을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회장단의 오준영 회장 주도아래 더욱 집중력 있게 진행되었다. 오늘날 학교현장은 교권약화, 행정 과부하, 교육불신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총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열린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정보공유를 넘어 전국의 교육리더들이 교육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 자리였다. 오준영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총은 교사를 대변하는 조직을 넘어, 이제는 교육정책의 공동 설계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교육 위기를 단순한 구조의 문제로 보지 않고, 교사의 자율성과 교실의 본질 회복이라는 철학적 접근에서 해법을 모색하며, 전국 회장단이 공통된 비전 아래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회장 양오봉·이해우,‘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종태,의대협회) 등과 함께 4월 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7일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지난 3월 7일 정부는 의대협회와 의총협의 건의를 바탕으로,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서는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부와 대학은 의대생 복귀와 교육 준비에 총력을 다했고, 의대생은 정부와 대학의 노력에 화답하여 등록과 복학 절차를 마쳤고, 수업에 참여하는 의대생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대생 수업 참여가 당초 의총협과 의대협회가 3월에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의총협은 1년 이상 지속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대교육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의대생 수업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2026학년도에 한하여 각 대학이 의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