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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월)

여수발명교육센터 “제18회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우수상 3관왕” 쾌거

학생 중심 발명교육의 성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들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 소속 여수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이 제18회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창의적 사고력과 실용적 아이디어를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는 수원특례시와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및 삼일공업고 창의융합부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며, 발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아이디어를 응용·실용화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대회에서 여수지역 학생들의 수상은 처음이라 그 성과가 더욱 값지다.

 

여수문수중학교 2학년 김정훈 학생은 ‘등산객을 위한 작은 불꽃을 진압할 수 있는 등산지팡이’로 *우수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실제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창의적 설계가 돋보였다.

 

여수문수중학교 3학년 전성연 학생은 ‘화재 초기 진압이 가능한 다기능 삽’으로 *우수상(한국특허정보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야외나 비상 상황에서도 초기 대응이 가능한 실용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종고중학교 3학년 박건우 학생은 ‘태엽 스프링 원리를 이용한 욕실 슬리퍼 자동 정렬기’로 *우수상(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슬리퍼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발명품이다.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한 여수발명교육센터 김연태 교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제작, 발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상자인 김정훈 학생은 “중학교에 발명교육을 처음 접하였지만, 2년 동안 발명교육센터 수업을 꾸준히 들으며,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도 생활 속 문제에 주목하는 발명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발명교육 환경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여수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여수발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중심의 창의력 육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의미가 크다.

 

 

박혜선 기자   phs@ked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