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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수)

러시아 카잔 -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성공 개최

한국 문화 예술가 초청 공연과 K-cullture 경연대회

- 김포대학교, 대한민국교육신문, 따따르한글학교 후원


 

러시아연방 따따르스탄공화국 카잔시에 위치한 20김나지아 강당에서 2025년 4월26일(토) 한국문화의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러시아인과 타타르인 그리고 고려인과 러시아연방의 바쉬키르인 등 다양한 소수 민족이 어울려 즐기는, 한국전통예술과 현대 대중 음악 등 한국관련 전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예술 공연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카잔연방대학교 한국어 교수 겸 한국학연구소 고영철 소장이 주최하였고, 김포대학교 박진영 총장과 대한민국교육신문 조정인 대표, 따따르한글학교 김영숙 교장이 후원한 행사이다.

 

 

이날 초청공연으로 한국의 ‘공주 아리랑 남은혜 명창’과 ‘처음 사랑의 신자유 가수’ 그리고 따따르한글학교의 ‘한국전통무용 지도 교사 삼소노바 마리아’ 의 부채춤 공연이 있었다.

경연대회에서는 13개팀 51명이 한국전통무용, 한국민요, 한국가요, K-pop 커버댄스, 태권도 품새, 마술 부문에 참가하여 팀과 개인의 장기를 뽐냈다.

 

 

이날 고영철 교수는 개회 인사말에서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신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러시아인, 따따르인, 고려인 그리고 각 민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였으며, 경연에서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카잔 20김나지아 니꼴라예프 막심 교장의 축사와, 카잔 고려인협회 김루돌프 회장의 행사 개최에 대한 축사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심사위원으로 따따르한글학교 김영숙 교장, 카잔 고려인협회 김루돌프 회장, 카잔연방대학교 파르하체바 올가 교수가 수고하였다.

 

 

 

경연대회에서 1등은 Blackpink-boombayah를 커버댄스로 공연한 ‘SHADOW 팀’이 차지했다.

 

 

2등은 한국전통무용 꽃과 함께 춤을 공연한 ‘따따르한글학교 팀’, 3등은 IVE – ELEVEN을 커버댄스로 보여준 ‘BLUE WATER 팀’이 수상을 했다.

 

 

우승팀 SHADOW의 리더 ‘아트키쉬키나 밀라나’는 대회에 대한 소감으로 "K-CULTURE에 참여하게 된 것은 특별한 경험을 얻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는데 행사는 즐거웠고,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선물과 상품 그리고 물과 쿠키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우승은 저희에게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더욱 되었습니다. 앞으로 참가하실 분들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기를 고대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이 있었다.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를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한국 물품인 부채와 북 마커가 증정되었다

 

 

이들 참가자중 몇 명은 한국의 K-culture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2025년 6월29일부터 7월30일 까지 1개월간 김포대학교에 연수를 갈 예정이다. 김포대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러시아 및 CIS 지역 청소년을 위한 K-pop, 뷰티, 음식, 한국어 교육을 융합한 ‘K-culture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한편 행사 관람객들은 “수년 동안 한국 문화의 날은 한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람들이 이 멋진 나라의 문화에 더욱 푹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모든 곡이 밝고 서로 달랐기 때문에 청중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나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