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점차 상실되어 가는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되찾고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문적 해법을 공유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로 인해 소통이 줄어들고 고립감과 불안감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재구축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에는 세기의 지혜를 아우르는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철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저스상 수상자인 이석재 서울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아 포럼의 시작을 알린다. 두 석학은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 질문과 통찰을 통해 인간다운 삶의 본질과 방향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포럼의 막을 연다. 김형석 교수는 “누가 역사를
[대한민국교육신문] 수원시가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0회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성인이 참가하는 ‘한국어 부문’과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초·중·고등학생 참여하는 ‘이중언어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잊지 못할 한국에서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발표한 중국 출신 이주민 채리항(한국어 부문)씨, ‘아름다운 도시 수원으로 놀러 오세요’를 발표한 중국 출신 최아리(이중언어 부문)씨가 받았다. 본선 진출자 10명(부문별 5명)이 ▲모국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수원 소개하기 ▲수원에서 만난 잊지 못할 사람 또는 추억 ▲한국어, 앗 나의 실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한국어 부문 최우수상은 ‘수원에서 만난 친구’를 발표한 양자이(중국)씨, 우수상은 ‘수원에서 만난 친절한 사람들’을 발표한 응우옌티투짱(베트남)씨가 선정됐다.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상은 ‘앗 나의 실수! 높임말 너무 어려워요’를 발표한 진진여(중국)씨, 우수상은 ‘수원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발표한 김서은(중국)씨가 받았다. 이날 말
[대한민국교육신문] 의정부문화재단은 힙합뮤직 페스티벌인 '2024 BMF' 메인공연을 10월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MF는 미군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한 의정부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힙합뮤직 페스티벌로 그동안 힙합과 비보이 댄스 크루들의 활동 거점이자 힙합문화의 성지로 여겨진 의정부를 대표하는 힙합 페스티벌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오는 10월19일 저녁 7시, 메인공연에는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 ‘BIZZY’, ‘지푸’ 등 인지도 있는 힙합 래퍼들과 의정부 대표 브레이킹팀인 ‘퓨전MC’로 라인업을 구성하여 강렬한 비트와 플로우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힙합음악을 중심 콘텐츠로 진행되는 BMF는 참여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축제로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힙합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의정부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외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2일간 진행했던 축제 기간을 1일로 줄이고,
[대한민국교육신문] 경주시가 주한 페루대사관, 동국대 WISE캠퍼스와 공동으로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페루에서 경주로의 여정’을 주제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페루의 잉카 문명과 자연경관, 그리고 경주의 유적지를 담은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동국대 WISE캠퍼스의 아름다운 교정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총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등이 참석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기념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와 페루 간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류완하 총장은 “한국과 페루의 유산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아시아와 남미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 동구는 지난 12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탄소중립! 우리가 실천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환경교육 체험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됐으며, ▲환경비전 낭독 ▲환경교육 업사이클링‧전시 체험 ▲환경 사진전 ▲벼룩시장 ▲기념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다 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가져오면 새것으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 가치플러스 체험존’을 운영해, 재활용을 위한 작은 실천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자발적인 녹색생활 문화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아이들과 우리 어른들이 함께 환경에 대해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녹색생활 실천을 마련해 지킬 수 있는 뜻깊은 의미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 및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 관내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4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사업’선정작인 국립국악관현악단 '노크(NOK) 초이스' 공연을 25일 19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목적으로 창단된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이다.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8대 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함께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노크(NOK) 초이스'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관현악 레퍼토리와 실내악 레퍼토리를 21인조 챔버 규모로 재구성했으며, 국악이 낯선 관객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지역 관객에게 국악의 격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R석
[대한민국교육신문] 밀라노, 런던 등 세계 유수 도시에서 개최하는 디자인 위크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최대의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가 개막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4'는 10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DDP와 서울시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디자인 2024'의 올해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로 AI가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소상공인과 기업이 함께 전시와 마켓, 콘퍼런스,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예년의 '서울디자인' 축제가 디자인 문화행사였다면 올해는 디자이너·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전환하여 최신 디자인 제품과 다양한 담론을 통해 동대문과 함께하는 도시축제로 확장된다. 주제전을 기획한 강이연 작가는 AI와 인류의 공진화에 대해 말한다. 인류가 AI보다 뒤쳐지는 존재가 아니라 공진화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작품에 담고 관객은 스스로가 거대한 인공신경망 속의 데이터 조각이자 미래 AI를 설계하는 책임적 주체임을 알아차리도록 이끈다. 기업 전시&팝업은 다양한 ‘리
[대한민국교육신문]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주아트홀에서 브런치 콘서트 ‘가을의 에피소드’를 공연한다. 브런치 콘서트는 청주시립예술단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청주시민을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악기로 연주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의 대표적인 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맑고 깨끗한 플루트 소리로 시작해, 맨시니의 ‘Moon River’, 모리꼬네의 ‘Cinema Paradiso’, 피아졸라의 ‘Libertango’, 거쉰의 ‘Rhapsody in Blue’까지 감상하며 목관악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뒤이어, 헨델의 ‘Water Music’, 랄프 러브랜드의 ‘You Raise Me Up’, 파나비의 ‘Fancies, Toys and Dreams’ 등의 명곡을 웅장한 금관악기의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본 공연은 14일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가을의 중심에 서 있는 10월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는 10월 12일 계산국민체육공원에서 ‘제7회 온(ON) 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인도 댄스팀의 전통 공연과 국가별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고려인 3세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는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시민들은 국가별 문화와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미니올림픽, 스탬프 투어, 가족 사랑 아트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서로 소통하
[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광역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동성로에서 개최한 ‘2024 대구청년주간’이 7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0주년을 맞이한 ‘2024 대구청년주간’은 동성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개막식, 공연 및 문화행사, 대구청년가요제, 부스존, 교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많은 시민과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개막식에는 여러 내빈과 청년대표가 동성로에 주초석을 세우는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비와이 축하공연, 대구 예술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비와이는 뜨거운 열기에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총상금 1,800만 원이 걸려있는 대구청년가요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53팀이 신청해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0만 원과 음원 제작 기회를 얻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