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와 핑계 ’〇〇를 매일 하고자 했는데 오늘 피곤하니 하루만 쉬자.’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까? 그것은 욕구인가, 아니면 핑계인가? 욕구는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이고, 핑계는 내키지 아니하는 사태를 피하거나 사실을 감추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내세우는 일이다. 핑계는 자기 욕구, 무엇보다 좋지 않은 욕구를 정당화한 방법이다. '내 생각은 핑계인가?' 그런 마음이 생길 때는 90%이상 틀림 없이 그 생각은 핑계이다. 정말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면 보통 내 생각이 핑계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그런 질문을 하기 전에 이미 침대에 쓰러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스스로 핑계라고 판단하면 어떻게 하면 될까? 가장 쉬운 방법은 그 핑계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예정대로 바로 실천하는 것이다. 스스로 쉬운 일이라도 시작할 때뇌의 측좌핵(側坐核)이라는 부위가 자극을 받아 동기부여 회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측좌핵은 전뇌에 존재하는 신경세포 집단으로 보상, 쾌감, 중독, 공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번 주말에 짧은 시간이지만 달리기를 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좀처럼 실천하기가 어려
흔들려도, 유연하게 돌아오는 삶 “아우.. 머리야...” 지끈거리는 한쪽 두통과 어깨 결림. 왼쪽으로 잘 기울어지지 않는 뻐근한 목 상태를 원망하며, 피로하다고 중얼거린다. 최근 들어, 다시 시작된 왼쪽 귀에서 들리는 딸깍거림은 현재 나의 상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유난히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아직 시들지 않은 강아지풀이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저 가느다란 기둥을 가지고 꺾이지 않고 흔들리는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나도 저렇게 유연하게 흔들리고 싶은데.’ 강아지풀을 보며, 불현듯 든 생각은 부러움이었다. 이런저런 일들로 상황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없는 요즘. 부러지지 말고, 흔들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강아지풀이 가냘프게 보이기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유연함 때문일지도 모른다. 흔들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에, 꺾이는 것보다 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넘어져도 다시 돌아오는 힘. 우리는 그것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원래의 안정된 상태를 되찾는 것을 말하는 회복탄력성은 나에게. 그리고 여러 다양한 모양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필요한 개념인 것 같다. 최근
‘한계’라는 배부른 소리 “저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 한마디에 깜짝 놀라 잠깐이지만 당황한다. 언젠가 모임에서 자기소개를 위한 약간의 시간이 주어졌던 적이 있다. 몇 명 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내 차례가 되자 다른 사람들처럼 이름을 시작으로 소개를 하며 한 말이다. 말을 던져놓고 바로 후회가 몰려온다. 왜 필요도 없는 말을 했을까? 어이가 없기도 했고 워낙 말을 잘하는 사람들 틈에 있으려니 기가 죽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이 맞을까?”라는 깊은 질문 속에 빠지게 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말 그대로 정말 나는 듣는 것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한 말에 동의를 못 하고 고민을 한다는 것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포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어디서든 내 의견을 잘 표현하고 싶은 것이 진심이었으리라. 여기서 말한다는 것은 담소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청중이 있는 곳에서의 말하기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혹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던 중 안 좋은 기억이 있었던 걸까? 어떤 경험이 있었기에 시작도 전에 못 할
당장 내년부터 전북지역 교원노조 전임자 6명 국가가 인건비 지원 교원단체는 설립․교섭 등 법적 근거 똑같이 갖추고도 지원 못받아 교원노조만 지원하는 것은 차별이자 교원단체 단결권 침해 교원 근면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민간기업의 49% 수준에서 교원들의 근무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했다. 이번 의결된 내용은 빠르면 11월 하순부터 현장에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 오준영)는 “교원노조 활동만 강화하고 교원단체는 말살, 무력화하는 편향 입법이자 차별행정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교원단체도 차별 없이 타임오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국회는 즉각 교원지위법 개정에 나서야 하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지원청은 조속히 교섭을 통해 교원단체 타임오프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교원노조가 현행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약칭: 교원노조법)에 근거해 설립, 교섭 활동을 하듯이 교원단체는 노조에 훨씬 앞서 「교육기본법」,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약칭: 교원지위법)에 근거해 설립, 교섭활동을 하면서 교육발전과 교권보호, 교원 지위 향상
최은숙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신임회장, 중등교육현장의 혁신을! 안녕하십니까? 올해 7월에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최은숙입니다. 2018년도에 교장으로 부임하여 현재 (울산)성광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입니다. 크고 귀한 직임에 부름을 받아 막중한 부담과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겸허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직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1.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64년의 역사를 가진, 현재 총5,660개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의회체입니다 (중학교 3,279개, 고등학교 2,381개). 1960년 11월, 43명의 교장선생님이 모여 시작된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64년 동안 매년 쉬지않고 2차례씩 연수, 올 5월까지 120회 연수를 했습니다, 많게는 전국 3,260명의 교장선생님들이 모일 정도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습니다. 세미나, 정책간담회 등을 지속해 왔고 2001년에는 세계교장협회 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주관, 22개국 514명의 해외 교장과 243명의 국내교장 참가했습니다. 꾸준한 학술활동과 교육정책토론회, 중요한 교육현안들을 함께 모여 연구해왔고, 현재 유관기관과 함께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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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gi Global Transformation Forum 2024 kicks off at KINTEX in Goyang, South Korea on April 24th Gyeonggi-do Governor Kim Dong-yeon said that the world is in the midst of a great transformation led by AI, and a new order is being created, and proposed 'humanomics' as a new path to lead it. “Advances in technology, including AI, climate change, rapidly changing international politics, and changes in the global economic order are creating a global transition, and countries around the world are responding in various ways,” said Gyeonggi-do Governor Kim Dong-yeon in his opening remarks at the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