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광양시 희망도서관과 협력하여 2025년 5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프로그램을 총 40회 운영하였다.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은 교육청-학교-지역 도서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과 도서관 자원을 연계해 지역학생들이 책과 도서관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관내 18개 초등학교, 79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프로그램은 도서관 견학과 정보 활용 교육, 작가의 방과 꿈싹갤러리 관람, 작가와의 만남, 독후활동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김경희, 김준영, 김흥식, 남동윤, 미우, 유설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명 그림책 작가가 함께 참여하였고, 학생들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직접 듣고, 그림책에서 영감을 받은 만들기나 그리기 체험을 통해 책 속 이야기와 자신을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작가 선생님을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책 속 인물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까 책이 더 재미있어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6월 14일(토),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시청각실에서 광양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운영된 ‘광양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탐구 결과와 성장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인문‧과학‧예술을 아우르는 융합 주제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발표와 토론 역량을 길렀다. 특히, 우수팀으로 발표에 나선 광양용강중학교의 「독일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한국의 에너지 정책에 주는 시사점」, 동광양중학교의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 – 역사적 극복사례를 중심으로」는 깊이 있는 문제의식과 설득력 있는 논리 전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순간에 청소년이 어떻게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오는 등, 참가 학생들의 질문과 논의 수준 또한 매우 높았다. 김여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대한민국교육신문]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14일(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등 자연과학영역 5~6학년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 체험학습을 성황리에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학기술 분야 최전선에 있는 대학을 탐방하고, 실제 대학생 멘토와의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멘토와의 진로상담 ▲진로유형 검사 ▲카이스트 캠퍼스 탐방 ▲진로 계획 수립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진로교육이 이루어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초등 6학년 학생은 “형, 누나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를 들으니까 막연했던 과학자의 꿈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저도 카이스트에 꼭 오고 싶어요.”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5학년 참여 학생은 “캠퍼스가 정말 크고 멋졌어요. 실험실에서 직접 실습하는 모습을 보니 과학이 더 재미있어졌어요. 멘토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와 진로 인식을 심
1.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전북교육청이 발표한 ‘2025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 결과에 대해 “현장 교사와 도민이 함께 교육의 본질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깊은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2. 이번 설문조사는 도내 교직원, 학부모, 학생, 도민 등 총 7,133명을 대상으로실시되었으며, △전북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지지도는 82%, △학력 신장 정책74%, △교권 보호 75%, △독서·인문교육 84.7%의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3. 전북교총은 “교육의 본질은 결국 교사의 수업에 있고, 학력 신장과 교권 회복은 그 기본 조건”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교사들이 아이들과 수업에몰입할 수 있도록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현장의 긍정적 신호”라고평가했다. 4. 특히 최근 일부 교육단체에서 발표한 ‘피로도 중심의 해석’과는 결이 다른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며, “정책에 대한 체감은 단순한 지지·반대를넘어서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기대가 담긴 것”이라며 “전북교총은 교사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 듣는 단체로서, 교육의 현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5. 오준영 회장
1.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도내 A초등학교 행정실 주무 관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B교장과 C교감에 대한 징계 재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형사조사 결과 를 반영한 신중한 판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2. 해당 사건은 복잡한 갈등 상황 속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경찰 조사 결과 두 교원 모두에 대해 명예훼손·모욕·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는 등 논쟁의 여지 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교육청 감사관실은 형사적 판단이 나오기 전에, B교장에게는 ‘경징계’, C교감에게는 ‘경고’ 처분을 선제적으로 내린 바 있다. 3. 전북교총은 “교육청 감사가 형사 수사 결과보다 먼저 교사의 명예를 결정지어서는 안 된다”며, “수사기관의 판단이 있기 전에 이뤄진 징계는 교단의 위축과 교육활동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우려했다. 4. 이와 같은 선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전주 D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생활지도 중 발생한 아동학대 의혹으로 학생인권센터의 전수조사 대상이 되었고, 형사조사 결과 발표 전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이후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5. 또
[김윤환기자/kyh@kedupress.com]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시도교총)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5 협력사업 컨퍼런스」가 6월 13일(금) 오전 10시, 청주 OSCO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과 실행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컨퍼런스를 이끌어낸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시도교총회장단협의회 회장)은 '협력사업 추진배경' 발표에서 “중앙 중심의 하향식 정책에서 벗어나, 교원 조직이 중심이 되어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현장에서 집행하는 구조가 시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교총이 교육현장을 대변하는 실질적 정책 주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컨퍼런스는 1부 개회 및 인사와 2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표이사, 취재국장 등이 주요 발표에 나섰다. 특히 컨퍼런스 목적과 방향성 소개 순서에서는, “이번 협력은 단기 사업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교총-언론-지자체의 상호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협력사업 개요 및 실행방안이 심도 깊게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17일 국내 최대 다문화학생 밀집 지역인 안산시 다문화교육 현장을 방문해 미래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집중교육 위탁기관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다문화청소년 57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온라인 수업 과정을 함께 참관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대표를 만나 다문화 및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을 위해 설립 예정인 (가칭)경기안산1교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글로벌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청사진을 안산시와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임 교육감은 안산원곡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교육환경을 자세히 살폈다. 안산원곡초는 다문화학생 비율(90%)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학교다. 임 교육감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오늘 학교
[대한민국교육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7일 군산금빛초등학교(교장 정창길)를 방문해 ‘늘봄학교’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 교육감은 이날 늘봄프로그램 수업 참관을 시작으로 △늘봄지원실, 교사연구실 구축 상황 △맞춤형·선택형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살펴봤다. 군산금빛초는 과밀 학급 속에서도 대기 학생 없이 선택형(돌봄)프로그램에 전원 수용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인력과 연계한 귀가 지원 체계, 지역사회 탄력순찰제와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가 생활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들과 늘봄학교 현안을 논의하고, 놀봄학교 학생 하교 지원 상황 등도 직접 확인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놀봄학교에서 학생 간 갈등 상황 발생시 대응 체계 마련, 놀봄행정인력 추가 배치, 늘봄지킴이 인력 확대 등 안정적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의 어려움을 충분히 잘 있다”며 “제안된 의견들을 각 부서에서 검토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이 꿈을 찾고 삶의 힘을 기르는 미래형 공교육 모델로
내가 시인 윤동주를 좋아하는 것은 그의 시 저변에 흐르는 ‘부끄러움’이라는 정서 때문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갈망하던 그는 잎새에 이는 바람결 같은 미세한 가책에도 괴로워했고 현실은 일제 강점기이고 암울하기만 한데 자신의 시가 너무 쉽게 씌어 진다고 부끄러워한다. 그에게는 명월을 짖는 밤 개 소리마저도 자신을 질타하고 꾸짖는 소리로 들린다. 그는 도대체 무슨 과거가 있길래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다지도 자신을 부끄러워할까. 일제(日帝)에 빌붙어 정작 부끄러운 짓을 한 자들은 작위(爵位)를 받고 부(富)를 축적하는데 그는 조국이 처한 현실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자신에게 분노와 연민을 느끼는 것이다. 그의 시 속에는 우물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미움, 가엾음, 그리움의 감정들이 교차한다. 그가 얼마나 내면 깊숙이 성찰과 반성을 거듭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맹자는 생전에 ‘군자에게 있는 세 가지 즐거움’, 즉 인생삼락(人生三樂)을 말하면서 두 번째 즐거움으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것’(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을 말했다. 맹자는 또 사람의 본성 네 가지를 말하는 가운데 수오지
[대한민국교육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계셔서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자원봉사자가 422만 명이 있다. 경기도 인구의 30%에 해당한다. 1,42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서 이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에 영남 지방에서 큰 산불이 났다. 저도 아내와 같이 안동 지역을 방문하고 거기서 이재민들의 다리를 주물러 드렸는데 마음이 편했다. 그 후에 그때 만났던 특별한 지역에 있는 분들에게는 저희가 한 차례, 두 차례 봉사도 가고 또 도움을 드리는 그런 일들이 있다”며 “봉사는 한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를 권하는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 아까 들어오면서 어느 부스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의 심정을 한 단어로 써달라고 해서 제가 망설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