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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목)

교사의 전문성과 헌신을 폄훼하는 학원연합회장 발언 강력 규탄

교사를 모욕하는 것은 곧 교육을 모욕하는 것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최근 학원연 합회장이 “학교 교사들의 실력이 학원 강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취지의 발 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하며, 공교육 현장을 모독하고 교사의 전 문성을 폄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견해를 넘어, 교단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전국 교사들의 자존과 교직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교사의 헌신과 노고를 폄하하는 발언은 곧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부정하는 것이 다.

 

특히 공교육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책임지는 국가 교육 시스템이며, 교사들 은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생활지도, 상담, 안전, 인성교육까지 포괄하는 전문가이다. 사교육인 학원과 공교육인 학교의 역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교육 본질에 대한 무지이자,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언 행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당국이 교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교육 현장을 보호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나아가 학원연합 회 역시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책임 있는 언행을 보이고, 교육 주체 간 협력 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오준영 회장은 “교사를 모욕하는 것은 곧 교육을 모욕하는 것이며, 교사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사회는 결코 미래세대를 지킬 수 없다”며 “전북교총은 교사의 명예와 교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앞으로도 교원의 자존과 교직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아이들의 배움이 존 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