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남해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대학에 위탁해 추진한 ‘관광·수산 융합형 1박2일 체험 캠프’가 지난 12월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3기에 걸쳐 운영됐으며, 지역 내 유치원·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남해의 자연·산업·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새탐조 생태 강의 △요트 선셋 투어 △조개캔들 공예체험 △바다 주제 공방 체험 △지역 관광지 탐방 △레크리에이션·마술 공연 등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관광·수산 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이번 캠프는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남해대학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위탁 방식으로 추진되어 지자체·교육기관·지역대학 간 협업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숙박·식사·체험 등 모든 과정이 지역 시설·공방·업체와 연계해 운영되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남해대학 관계
[대한민국교육신문] 파주시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일생일대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운영을 위한 평생교육 진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의 대표적인 대학 연계 평생학습 사업인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생활권 내에서 명문 대학의 고품격 교육을 누릴 수 있는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하나의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하나의 대학을 1대 1로 연계해, 시민들에게 생활권 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 최초의 파주형 평생학습 모델이다. 연세대학교(미래교육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교육 자원을 활용해 파주시민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석영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 시민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이 가진 지식과 인적 자원을 나눔으로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 사례로 "세종이나 정조는 신분, 귀천을 가리지 않고 과학기술자를 중용하고 존중했다"면서 "그 시대에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지금 미국이 앞서가는 이유도 기초과학, 과학기술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아주 오랫동안 했기 때문 아닌가. 지금도 중국이 대대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어찌보면 특별한 자산, 자원, 기회 이런 게 많은 국가는 아니었는데 짧은 시간에 정말 세계가 놀란만한 경제 발전, 민주주의를 이뤄낸 토대도 결국 교육이 아니었나 싶다"며 "대한민국이 오늘에 전 세계에서 각광 받는 강국으로 다시 태어난 결정적인 원인이 아닐까 생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의 일상과 관계 회복을 중심에 둔 ‘생활교육’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6일 고흥동강초등학교에서 ‘생활교육연구회 배움·나눔의 날’을 열고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활교육은 학칙·지침 중심의 생활지도를 넘어, 학생과 교사·교사와 학부모·학생과 학생 사이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일상형 교육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연구회 활동 강화, 학교현장 맞춤형 지원, 회복적 생활교육 보급 등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13개 생활교육 연구회 회원,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활교육 교육공동체를 위한 배움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 토크콘서트 ▲ 회복적 생활교육 ▲ 공동체 놀이활동 ▲ 몸으로 배우는 사회정서교육 ▲ 임프라브(즉흥연기) 활동 ▲ 그림책과 연극을 활용한 평화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공유돼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생활지도가 곧 ‘처벌’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아이들과의 관계를 세우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신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현장의 실천이 정책
전라남도교육청은 4~9일 나주, 여수 등에서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4일 나주를 시작으로 매일 4시간씩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AI시대 미래교육의 성패는 관리자의 디지털 리더십에 달려 있다는 공감대 속에, 도내 870여 명의 학교 관리자가 참여했다. 첫 번째 강의는 박남기 교수(광주교대 전 총장)가 맡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방향성과 학교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서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 디지털 전환 주도 역량 ▲ 학교 현장의 조직문화 혁신 ▲ 교사 전문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의 변화 관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AI·디지털 기술이 교육과정 운영, 학습 평가,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관리자들이 학교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두 번째 강의는 담양남초 박한샘 교사와 영광중앙초 양승복 교사가 ▲ 수업 중 AI 도구 활용의 실제 장면 ▲ 학생 주도 학습을 가능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교 현장의 ‘이중언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수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배경 학생에게 한국어와 부모 언어를 함께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학생이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배우고 소통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언어·문화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의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025 전라남도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11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지난 12월 6일과 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 수료식을 열어 연수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이중언어강사 40명을 대상으로 13차시, 총 35시간 동안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주말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돼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수업 설계부터 실연까지 연계된 구조로 구성해 강사들의 실제 수업 적용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연수 과정은 ▲ 이중언어강사의 정체성 확립 ▲ 문화 감응 교수법 ▲학습자 맞춤 소통과 피드백 전략 ▲ 에듀테크 기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인공지능(AI) 기반 스프트웨어를 활용해 급여 지급, 업무메일 자동발송 등 행정업무 간소화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8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교육지원청 학교종합지원센터 교육공무직원 급여 담당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SW 로봇(RPA) 프로그램 사용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선보이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은 전남교육청이 역점 추진하는 ‘학교행정업무경감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강진교육지원청이 자체 개발하였다. 강진교육지원청은 학교행정업무경감 과제를 중점 추진하며,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현장에 적용해 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AI를 활용한 SW로봇(RPA) 개발 배경 및 활용 사례를 안내하고, ▲ 교육공무직원 급여 지급 ▲ 공문서 취합 ▲ 업무 메일 자동 발송 등 총 세 가지 분야를 직접 실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그동안 단순·반복적으로 처리했던 업무들이 RPA프로그램 활용으로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효율성이 향상되어 업무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RPA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도입 가능한 부분을 추가 개발하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가 지난 10일 헤리슨가든에서 ‘2025 범죄예방을 위한 한마음대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제주지방검찰청 정수진 검사장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장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범죄예방 활동을 돌아보고, 청소년을 지키는 지역사회의 연대 의지를 다시금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먼저 올 한 해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유공위원들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시작되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달려온 위원들의 노력이 소개될 때마다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고, 지역사회 안전망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뿌듯함이 행사장을 따뜻하게 감쌌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어온 노력들이 이날 만큼은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되었다. 이어 ‘학교폭력 STOP, 즐겁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결연학교로 선정된 도련초·제주서중·남녕고의 모범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친구 간 갈등을 조정하고 주변을 돕는 일에 앞장섰던 학생들,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모범을 보였던 학생들의 이야기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11일(목)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문학상은 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부문별 대상에는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시),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소설), 송명화 작가의 산문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수필)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시 부문(부문명: 푸시킨 문학) 대상작인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이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언어를 매만지는 시인의 기예가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독특한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었다. 소설 부문(부문명: 괴테 문학) 대상작 장은진의 『부끄러움의 시대』는 평생 호텔 일꾼으로 살아온 부모의 묵묵한 생애와 젊은 수제 우산 장인의 분투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감싸 안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필 부문(부문명: 피천득 문학) 대상작 송명화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 환경 문제에 천착하여 힐링의 주제를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조한봉)은 지난 9일(화) 롯데의료법인 보바스기념병원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사업 보고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격호 롯데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품질의 건강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도 롯데의료재단과 협력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300명에게 초음파·CT를 포함한 80여 종의 검진항목을 지원했다. 검진은 보바스기념병원과 보바스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했다. 또한 2025년에는 긴급하게 추가 진료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검진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롯데복지재단 조한봉 이사장을 비롯해 롯데의료재단 김천주 이사장, 나해리 보바스의료원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롯데복지재단 조한봉 이사장은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