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경상피아노학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문용희 교수를 초청해, 9월 25일 오후 7시 경상국립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 ‘피아니스트 문용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 1부는 문용희 교수의 피아노 독주 무대, 2부는 스승과 제자인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선수정 교수가 함께하는 피아노 듀오 무대로 구성된다. 연주곡목은 베토벤, 모차르트, 알베니즈, 클레멘티, 라흐마니노프 등이다. 문용희 교수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데 이어, 한국인 최초로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음악원의 피아노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길러왔다. 특히 그의 제자들은 미국, 유럽, 한국에서 교수와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 음악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 은퇴하기까지 세계 무대를 누비며 음악가로, 교육가로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더불어 스승과 제자의 깊은 음악적 교감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또한 무료로 진행되어, 진주시민 누구나 가을
[대한민국교육신문]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손재현)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인성)는 지난 22일, 평생직업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과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 교육·연구를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 주도형 고등교육 혁신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체계 구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추진한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직업 역량 강화 및 고용 연계 지원,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손재현 센터장은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공동이용시설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양산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3일(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을 갖고,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약 1억 2,000만원 규모의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협력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격오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업군인의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 가족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읍 또는 면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의 자녀 50명을 선발해,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1:1 비대면 과외 플랫폼 ‘아이비에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아이비에듀’에서 제공하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 △논술 등 전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주 2회, 전문 과외 선생님의 1:1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일부 신청 학생에 한해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과 펜마우스도 함께 지원한다. ‘아이비에듀’는 전문 과외 강사진과 정밀 학습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한 걸음 물러선 자리에서-고슴도치에게 배우는 지혜 서운한 감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오늘 아침은 웬일인지 그렇지 않다. 아마도 어젯밤 불편한 감정을 안고 잠자리에 들어서일까? 아침에 눈을 떴지만, 여전히 상대에게 기대했던 답을 듣지 못한 나에게는 서운한 감정이 이어진다. 이런 나의 기분 상태에서 마침 주변 누군가의 말투가 도화선이 되는 순간 나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간다. 마치 성냥개비 하나에 불이 붙어 순식간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처럼. 아침을 가볍게 먹고, 노트북과 책 몇 권을 챙겨 근처 카페로 향한다. 여느 때 같았으면 휴일 아침, 직장이 아닌 카페로 가는 나의 발걸음은 더없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에 콧노래도 절로 나왔겠지만, 무거운 마음은 나를 어느새 카페에 데려 놓았다. 나를 알아봐달라는 내면의 작은 외침이 허공에 떠돌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우울감마저 들었다. 단골 카페에 도착한 나는 남들이 모르는 구석진 자리에 책을 올려놓았다. 여러 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하니 두통까지 찾아와 집중이 되지 않는다. 무심한 시계의 초침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고,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점점 더 어지럽게 했다. 나는
죽음의 문턱에서도 다시 웃게 하는 힘 어젯밤 둘째 아이가 저녁 먹고 얼마 되지 않아 화장실로 다급히 뛰어갔다. 처음에는 그냥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 거라고 여겼는데 곧이어 화장실에서 힘들어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OO아, 무슨 일이야? 속이 안 좋아?” “아까 먹은 저녁이 체했나 봐. 가만히 앉아 있어도 토할 것만 같아.” 화장실 문을 열고 나를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고, 아이 옆으로 보이는 변기에는 저녁 식사 후 간식으로 먹은, 미처 소화를 해내지 못한 방울토마토의 조각들이 보인다. 아마 너무 급하게 먹은 모양이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둘째의 아기 시절이 떠올랐다. 첫째 아이보다 식탐이 많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유독 욕심을 부렸던 둘째였다. 아직 씹는 게 익숙하지 않을 3살, 체리를 먹는데 혹시나 씨가 목에 걸리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가운데 있는 씨를 빼내고 반으로 갈라 접시에 놓아두었다. 체리 하나가 가득 쥐어지는 작은 손으로, 하나씩 야무지게 입으로 가져가 꼭꼭 체리를 씹어 먹는다. 갑자기 먹는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나 싶더니, 분주히 접시로 드나들던 손이 보이지 않는다. 엄마의 직감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
아이의 행복 왁자지껄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노을과 함께 엄마의 손을 잡고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텅빈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온기가 남은 그네가 아쉬운듯 흔들리고 있다. 부모교육때 만난 엄마들에게 물어본다.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으세요? 누구나 말합니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다른거 다 필요없고 우리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등 부모가 바라는 기대는 무한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행복’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혹시,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 있을 때? 잘 웃고, 말 잘 듣고, 문제 없이 지낼 때? 그것도 행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고, 진짜 아이의 행복은 훨씬 더 조용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순간들 속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딸아이 수능날, 긴장되면 소화 안될까봐 전복죽을 도시락에 담고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면서 짧게 한마디 건넸다. “내 딸이어서 참 행복해” 시험장 앞은 부모님들로 너무 복잡했다. 시험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집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를 기다렸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차 잘보고 건너오라고 손짓했다. 아이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한 여학생이 교무실에 들렀는데 팔과 다리가 온통 흉터투성이어서 흡사 표범을 연상케 했다. 놀란 내가 눈이 휘둥그레 물으니 창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다가 모기에 물려서 그랬다는 것이다. “아니, 너희 집의 모기는 이빨이 있어서 살점을 뜯어 놓는 모양이로 구나!” “아니죠. 모기는 피만 빨았는데 가려워서 긁어 상처가 났지요.” “그럼 이 상처는 모기 때문이 아니라 네가 만든 것이로구나!” 아이와 이야기를 주고받노라니 문득 지난 날 낭패를 당했던 때가 생각났다. 무심코 양복 차림으로 수풀에 들어갔다가 가시덤불에 걸려 옷이 엉망이 되었던 적이 있다. 같이 간 일행은 작업복을 입고 있어서 문제가 없었으나 나는 정장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온통 실오라기들이 뽑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 되었다. 더구나 그 옷은 교감 취임을 한다고 큰 맘 먹고 장만한 옷이었다. 속은 상하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된지라 ‘그나마 니트 소재를 안 입었기에 망정이다.’ 하고 말았다. 가시덤불은 거기 있었고 두 사람이 그곳을 지났으나 하나는 말짱하고 하나는 상처투성이라면 이는 가시덤불이 문제가 아니라 지나는 사람이 걸치고 있는 옷이 문제였던 것
2026 대한민국 眞心교육대상 시상식 개최 - 2월 22일 (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진정성 있는 교육’을 실천해온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2026 대한민국 眞心교육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眞心교육대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교육현장을 빛낸 이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우리 교육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번 시상은 ▲리더십 및 경영우수 ▲교육 품질 혁신 ▲지역사회 및 사회적 공헌 ▲국내외 경쟁력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교육 리더십, 프로그램 혁신,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평가가 이루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언론 인터뷰 기사,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특히 공식 SNS와 계열 언론 보도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상식에는 국회의원, 교육관료,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 2026년 1월 23일(금) 최종 심의: 2026년 1월 30일(금) 시상식 일정: 2026년 2월 22일(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참가 대상: 공교육, 사교육 분야의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1일(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한 삼동면민체육관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선물세트 전달식>을 열고, 울주군 12개 읍·면 경로잔치에 참석하는 어르신들께 1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이날 재단은 다가오는 10월 ‘경로의 달’을 앞두고 울주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1만 명에게, 1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재단은 울주군을 시작으로, 울산 지역 5개 구·군(▲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2만 명에게 총 2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저희 외할아버지이신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생전에 아무리 바쁜 일이 있으셔도 1년에 한 번 마을 잔치만큼은 꼭 참석하시곤 했다”며 “마을 잔치에 가셔서 어르신들 안부도 여쭙고 고향 소식도 들으시곤 했는데, 그만큼 할아버지께서는 고향 울산에 대해 항상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할아버지의 고향사랑을 이어가는 사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7일(수) 롯데그룹 설립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암부대에서 <2025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향토부대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추석을 맞아 장병과 간부 120명에게 소고기·돼지고기 등 500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향토부대 지원사업>은 롯데삼동복지재단에서 지난 2010년부터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추석과 설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힘쓰는 울산 울주군의 향토 방위 군부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 원 상당의 식자재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며 지역 방위를 위해 힘쓰는 장병들을 꾸준히 응원해왔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도 어김없이 국토 방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울주군 대암부대의 장병 및 간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울산 지역의 발전과 따뜻한 나눔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자신의 고향인 울산 지역의 소외계층과 인재육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