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말해주세요 당신은 어떤가요?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인가요? 사랑하는 방식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깊이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조용히 간직해두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다면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가을 오후,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 깊어가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오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아름다운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소중한 이야기들을 펼쳐놓으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대화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친구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길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부부를 볼 때마다 친구는 마음 한편이 부러웠다고 합니다. 천성적으로 애정표현이 자연스러운 그녀는 남편에게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일상 속 작은 스킨십을 시도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남편은 어색해하며 그녀를 살짝 밀어내곤 한다는 것입니다. 친구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도, 남편은 잠깐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 버린다고
어른으로 산다는 것 어느 날, 친구가 조용히 내게 말한다. “신기하게 마음을 바꾸니까, 일도 풀리더라” 그 말이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귓가에 맴돌고 있다. 살아보니 그렇다. 나이 오십을 넘기고, 예순을 지나며 몸은 예전과 같지 않다. 눈은 침침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와 무릎이 뻐근함을 쉽게 느낀다. 예전 같으면 대수롭지 않을 감기조차 며칠을 안고 간다. 며칠 밤낮을 새워도 다음 날 아침이면 아무렇지 않던 시절이 이제는 꿈만 같다. 정직한 몸은 에둘러 어려운 말을 하는 대신, 내게 한계를 알려준다. ‘쉬어야 한다’, ‘무리하지 마라’ 이제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몸이 튼튼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랬던 시간들은 분명 나에게도 존재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친구의 말처럼 결국은 마음이 문제였다. 내가 세상을 풀어가는 방식, 내 안에 쌓여 있는 생각과 감정의 무게가 결국 삶의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는 걸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원망이 줄고 여유가 생긴다. 마음을 바꾸니, 풀리지 않던 일들의 실마리가 드러난다. 또 싸워야 할 것 같은 문제들이 그냥 스쳐가도 괜찮은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몸은 분명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달 30일(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장학생 160명에게 총 1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8년 시작됐다. 해당 장학사업은 울산 울주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울주군 중고교 장학금’과 울산 지역 초∙중∙고등학생 중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울산 예체능 장학금’으로 구성돼있다. 재단은 매년 울산교육청과 협력해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울주군 중∙고등학생 100명(△중학생 56명 △고등학생 44명)과 예체능 장학생 60명(△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을 선정해 총 160명의 장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울산 예체능 장학금’의 경우 체육, 미술, 음악 등 예체능 분야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재능 있는 학생들이 꿈을 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하면 우리는 로마의 귀족들을 떠올리게 된다. 로마의 귀족들은 대단한 특권을 누렸지만 그에 못지않은 헌신을 했기 때문이다. 사재를 털어 거리 및 사회 공공시설을 세웠고 전쟁이 발발하면 귀족들과 그들의 자제들은 진두에 서서 전쟁을 이끌고 많은 이들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원래 노블리스(Noblesse)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oblige)는 '달걀의 노른자'를 뜻하는 말이란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하고 있다. 즉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강조하는 말로 사회로 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된다는 의미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무려 백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쟁을 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길었던 백년전쟁이다.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칼레'라는 작은 항구도시가 있는데 인구 12만인 이 항구는 영국의 도버 해협과 불과 20여 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영국과 프랑스 파리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영국군에게 포위당하게
미래를 향한 샷,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잇다.전국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시는 교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전국 교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기금 조성이라는 뜻깊은 가치를 실현하고자 제1회 전국 교원 친선 장학 골프대회를 마련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늦가을 하늘 아래, 동료 교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재충전하며, 나눔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라운딩에 귀한 걸음을 초대합니다. 1. 대회 개요 및 설명 ◆ 대회명 : 제1회 대한민국교육신문배 전국 교원 친선 장학골프대회 ◆ 주최 : 대한민국교육신문 ◆ 후원 및 협찬 : (주) 신지식교육, (주) 스쿨케어 외 다수 ◆ 일시 : 2025년 11월 29일 (토) 11:40 (샷건 방식 동시 티업) ◆ 장소 : 볼카노골프앤리조트 (제주 서귀포시) ◆ 경기 방식 : 신페리오 방식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상 가능한 공정한 친선 방식) ◆ 참가 대상 : 전국 초/중/고 교원 및 교육계 종사자 (총 160명, 40조 선착순 마감) ◆ 주요 목표 : 전국 교원 네트워킹 구축 및 장학금 조성 2. 참가 신청 및 비용 안내1) 참가 비용: 190,000원 (1인 기준)
1. 들어가는 말 - 불편한 진실: 훈민정음의 위대한 약속과 현실 훈민정음 해례본에 담긴 “슬기로운 이는 하루아침에 깨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는 위대한 약속은, 비과학적인 통글자 암기 방식 앞에서 빛을 잃었습니다. 이 약속과 달리 우리 교육 현장에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합니다. 필자가 지난 40년간 초등 교육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 연구 실험 결과, 초등학교 4학년 63%가 여전히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한 문해력 부족과 학습 격차는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불편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필자는 훈민정음 본질인 ‘규칙 과학’을 되찾아 ‘하늘 소리 규칙(소릿값 내기)’ 원리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며 그 효과를 검증해 왔습니다. 현재 한글 교육은 마치 외래 언어 학습법처럼 통글자를 통째로 암기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대 11,172자(실용 2,500자 내외)에 달하는 문자를 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특히 겹받침 앞에서 아이들은 무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의 독창적인 배움 원리는 사라지고 그저 자랑거리로만 남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손으로 세종대왕의 꿈을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관내 134교 초등학교 교육과정부장을 대상으로‘2026 화성오산 다이음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초등 교육과정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화성오산 지역 내 초등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학교 수요에 기반한 화성오산 학교 밖 학습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단위학교 및 교사들의 교육과정 실천 경험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교와 지역, 온라인을 아우르는 학생 중심의 화성오산 다이음 미래교육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이음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강의, ▲학교-지역사회-온라인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수요 발굴 및 의견 수렴, ▲지구 단위 분임 토의 및 소감 공유 등이 진행된다.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은 ‘2026년 화성오산 다이음 미래교육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학교교육(1섹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2섹터), 온라인학교(3섹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토대로 화성오산형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nbs
[대한민국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은 도민들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도서관 야외 마당에서 야외도서관 ‘책들의 가을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서가 직접 엄선한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사서의 책장’, 감성과 사색을 자극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창의적인 구성의 ‘입체 그림책’ 전시를 통해 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책에 색을 입히며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색칠하기 책’ 체험,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이어쓰기 필사 한 권의 책’ 체험도 운영된다. 아울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누방울·풍선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앙상블 똣똣의‘영화와 뮤지컬로 만나는 음악 이야기’공연도 열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문성인 관장은 “이번 행사가 도서관이 도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책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충남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비전으로 혁신교육과 함께 충남미래교육 2030을 선도하고 있다. 충남미래교육 2030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2030년 무렵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한 장기 교육계획으로 ▲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전환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는 학생이 주도성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도내 장애학생 27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27명의 학생들이 e스포츠 닌텐도배구 외 9종목과 정보경진 동영상제작 외 7종목에 충남대표로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충남 학생들은 e스포츠 부문 닌텐도배구에서 최우수상, 스위치볼링 우수상, 클래시로얄 외 2종목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정보경진 부문에서는 동영상제작 최우수상, 아래한글과 인터넷검색 우수상, 로봇코딩외 2종목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여 총 11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nbs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개 교육청이 핵심역량 기반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의 공동 개발은 2023년 3월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제안되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하여 진행 중이다. 이 플랫폼은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 지원과 교육 데이터의 수집ㆍ분석ㆍ활용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미래학습자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플랫폼은 안정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하여 2025년 하반기 3차에 걸쳐 개통하며, 순차적으로 그 기능과 사용자 범위를 확대시키려고 한다. 1차 개통은 9월 4주차부터이며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빅테크·에듀테크 연계에 초점을 둔다. 사용자는 구글,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 교육 플랫폼과 미리캔버스 등 민간 에듀테크를 하나의 아이디로 사용(통합로그인)할 수 있다. 2차 개통(11월)에는 수업 저작도구와 에듀테크 연계 콘텐츠 활용 기능이 추가된다. 3차 개통(12월)에는 연계 플랫폼 간의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이 탑재되어 개별화된 학습 분석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