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강원대학교 교육재정연구소(소장 남수경)는 2월 13일 서울에서 ‘제1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략적으로 재원을 투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고등교육 재정지원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한 바 있다. 본 계획에서 교육부는 고등교육 단계 OECD 평균 수준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달성 등을 목표로 ‘재정지원 확대 - 전략적 배분 및 활용 – 성과관리 혁신’의 3대 재정지원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는 중장기 재정지원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학·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한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매월 1회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제1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포럼)은 ‘국가경쟁력 10위권 도약을 위한 고등교육 재정의 확충 목표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하여 남수경 교수(강원대)의 발제로 시작된다. 발제자는 고등교육 재정 현황을 살펴보고, 국가경쟁력과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장기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고등교육 총교육
대한민국 영어교육 혁신을 위한 AI 기반 교육 협약 체결 대한민국 영어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었다. 2025년 2월 6일 부산 라마다 앙코르호텔에서 국내최고 영어독서 교육기업 ㈜굿윌에듀 리딩비 ㈜씨드시스템이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AI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융합하여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드시스템은 AI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굿윌에듀 리딩비는 교육 콘텐츠 기획 및 운영을 맡아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AI 기반 영어교육 도입 본 협약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AI 기반 영어도서관 보급, 맞춤형 학습 시스템 도입, 실시간 발음 교정 및 피드백 기능 등 학생들의 영어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영어교육과 차별화되는 점은 AI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2월 11일 세종청사에서 2025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 ‘모두를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 추진방안’을 심의·발표한다.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은 밀집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이 우리 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3년 9월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수립한 이후 제33차 함께차담회(2024.6.)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과제를 보완·발전시킨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한다.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정학교에 이주배경학생이 과도하게 밀집될 경우,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밀집학교에는 교원을 추가 배치하고 지원 인력을 확충하며, 지역의 재정과 기반 시설(인프라)를 연계하여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국제화·교육발전특구 지역 학교에는 규제특례를 부여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2월 12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인 7개 글로컬 통합대학 총장과 함께 ‘글로컬 통합대학 이행 점검 회의(영상)’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들의 핵심 추진과제를 관련성이 높은 영역별로 묶어 시리즈로 대학들과 함께 혁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 전략과 타 대학으로의 성과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첫 회의로 ‘대학 통합’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학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급변 등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혁신수단이지만, 통합되는 캠퍼스 간 자원 배분과 학사구조, 의사결정 방식 등에 대한 학내 구성원 간 합의를 모으기가 쉽지 않아 추진하기 어려운 전략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현장에 ‘대학 통합’ 논의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전체 총장(President)과 캠퍼스 총장(Chancellor)을 골자로 한 협력 방식(거버넌스)을 통해 강력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1도 1국립대학’, 본부로부터 일정 자율성을 보장받고 교육대와 사범대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영남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소는 2월 13일 영남대학교에서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 ‘학부모정책연구소’는 학부모 정책 관련 기초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4월 발표된 학부모 정책 종합방안인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의 세부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공모를 거쳐 영남대학교가 학부모정책연구소로 최종 지정됐으며, 총 6년간 매년 2.6억 원(1차년도 1.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소식과 함께 ‘학부모정책의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념 토론회(세미나)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학부모 정책의 추진 과정 및 최신 동향 ▲전국학부모지원센터 등 지원 기관의 현황과 과제 ▲학부모 정책 연구 실적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제한 후 현장 지정토론과 온라인(ZOOM) 자유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부모정책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부모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법령 등 정책 기반을 마련하면서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예
지금. 넘어서는 힘 냉기가 흐르는 차 안에 앉아 시동을 건다. 시동이 걸리는 순간, ‘오늘도 무사하길.’ 하는 마음을 빌어보며, 운전대에 손을 올린다.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할 수 있지만, 아직도 운전대를 잡는 것이 낯설다. 내가 느낀 운전은 단순히 기술적인 것을 넘어서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아주 고도의 기술 같았다. 신호등, 보행자를 살펴야 했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나와는 달리 빠른 속도로 지나치는 차들에 놀라며, ‘운전을 잘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은 처음인데’ 빗길을 달리는 동안, 정말 여러 번 마음속으로 빌었던 것 같다. ‘브레이크를 잘 밟는 것이 중요할 거야.’ 여러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그 순간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왜 이토록, 무엇인가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넘어서는 힘이 필요할까?” 지금 나에게 운전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삶의 여러 상황에서 마주하는 도전과도 같다. 익숙한 길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은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그 불편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파요 “강사님! 라이트 로스팅이 된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플 수도 있다는데 정말이에요?” 퇴직을 앞두고 커피 공부를 시작한 그녀, 그와의 첫 만남은 커피가 아닌 카페레시피 수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 앞에서 수업한다는 것이 부담이었던 첫 기억, 하지만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 걱정을 서서히 불식시키고 있었다. 배우는 것을 즐기고, 자신이 아는 것을 나누며,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열정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종종 연락을 주고받으며, 커피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그녀, 카톡으로 물어 오는 그녀의 질문에 TV로 향했던 나의 시선을 옮겨 질문을 다시 읽어본다. 라떼를 마시고 배가 아팠다는 경험은 수강생들에게 흔히 들을 수 있었지만,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플 수 있는지 묻는 건 처음이다. ‘라이트 로스팅된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프다?’ ‘로스팅으로 생성되는 화학 성분들과 복통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나에게 속으로 질문해본다. 라떼를 마시면 배가 아픈 이유는 우유에 있는 유당과 관련이 있다. 사람에 따라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부족할 경우,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에서 발
[대한민국교육신문]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2월 11일, 서울대 등 8개 대학의 교무처장들이 참석하는 ‘2025학년도 신학기 전공자율선택제 추진 준비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 운영되는 첫해인 만큼, 각 대학은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를 해왔다. 학생지원 전담조직과 전문상담인력을 갖추고 전공탐색 교과목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개설했으며, 기초학문 등 학문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오석환 차관은 2025학년도 신학기를 대비하여 각 대학에서 추진 중인 전공자율선택제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석환 차관은 “대학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노력을 해야 하며, 전공자율선택제가 바로 교육혁신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올 한 해 전공자율선택제가 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속 가능한 대형 ‧ 융복합 연구거점(대학부설연구소)의 선도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월 10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하여(재원 분담)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연 100억원을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개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적 운용이 가능하여 연구인력 확충-연구시설‧장비 구축-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하여 자유롭게 추진하게 된다. 대학은 창의적 인재 양성과 선도적 연구 개발의 요람이나, 국내 대학은 학과 중심 운영 등으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해외 인재 유출 등으로 인해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비전임연구원 연구환경 불안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처별로 분산된 지원으로 대형‧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한 연구 임계규모 확충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2025년 국제 교류 운영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공감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6개 학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120개 학교를 선발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서 접수는 2월 28일까지며, 3월 중 운영학교를 선정하여 지원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학교는 자율적으로 교류 방식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국제 교류 방식은 블렌디드 교류(온라인+방문/초청)와 방문․초청 교류, 온라인 교류 등으로 다양하며, 단순 방문이나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 공모 주제는 △수업 나눔 교류(한국어․한국문화․세계시민교육 등) △청소년 동아리 활동 교류 △해외 봉사활동 교류 △세계시민교육 실천 방안 교류 △진로․직업 교류(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이주 배경(다문화) 학생의 부모 나라 방문 교류 등이다.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1교와 중학교 37교, 고등학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