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앙상블 ‘턱톡앙상블’,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서 찬조연주 및 연주비 기부 ▲ 치과의사가 무대에 오르다… 음악으로 전한 연대와 치유 - 연주회 모습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 현장에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전문 음악인이 아닌,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턱톡앙상블’이었다. 이들은 연말 송년회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주비 전액을 기부하며 의료 현장에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턱톡앙상블은 지난 12월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에 초청돼 찬조연주를 진행했다. 이번 무대는 한 해 동안 중증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수술실과 병동을 오가며 헌신해 온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의료진에게 전한 연말의 위로, 음악으로 건넨 쉼표 이날 턱톡앙상블은 캐롤을 포함해 클래식과 재즈 곡으로 구성된 총 5곡의 연주를 선보였다. 짧지만 완성도 높은 연주는 긴장과 피로가 누적된 의료 현장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했다. 연주에 앞서 단원들은 “바쁜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해주신 흉부외과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오늘의
중국 춘추 전국시대를 살았던 ‘공손앙(公孫鞅)’은(BC390-BC338) ‘상앙(商鞅)’ 혹은 '위앙'(衛鞅)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위(衛)나라 출신이었으나 여기 저기 떠돌다 진(秦)나라로 건너가 효공의 눈에 들어 조정의 실권을 쥐게 된다. 그리하여 가족 제도 개편, 중농 억상정책 실시, 토지 제도의 개편과 세제 개혁, 군주권 강화, 그리고 귀족의 특권 제한과 인민의 신분 상승 기회 개방 등 여러 가지 법안을 마련하여 진나라의 생산력과 군사력을 크게 신장시킨다. 그리하여 진나라는 기타 열국이 대적하기 힘들 정도로 강대국이 되었다. 결국 진나라는 천하를 통일한다. 천하통일에는 묵가의 공도 있었지만 상앙이 큰 역할을 했다. 그의 개혁은 엄격한 법의 시행에 기초를 두고 있었는데 개혁 당시 기득권층의 엄청난 반발을 초래했으며 효공에게는 전국에서 올라오는 상소가 산더미 같았다. 그러나 상앙은 흔들리려는 효공을 독려하여 변법을 늦추지 않았고 이에 반발하는 사람을 가차 없이 처형하였다. 심지어는 공자 ‘건’이 법을 어겼다고 하여 코를 자르는 형벌(刑罰)을 가했고 태자의 스승에게는 얼굴에 죄명을 새기는 형을 가했다. 조량(趙良)이라는 숨은 현자가 조목조목 충고를 하였으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이자 유학자로 한국 역사에 굵직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가 남긴 300여 권의 저서 중에는 『경제유표』, 『흠흠신서』, 『목민심서』가 대표적이며 이는 후세의 공직자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그가 전남 강진 땅에서 18년을 유배 생활하면서 길러낸 제자들은 그와 함께 왕성한 저술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그가 한국 교육에 남긴 족적을 살펴보고 이 땅의 교육에 사표(師表)로 삼고자 한다. 한국 교육은 3년마다 치러지는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와 대학 진학률 등 외형적 지표에서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였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도 해외에 나가면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최근의 교육부 업무 보고에서 밝힌 바 있다. 과거 오마바 미국 대통령도 “한국 교육을 보라”며 높은 교육열과 수준 높은 교사들이 ‘국가 건설자(Nation Builder)’로서의 역할을 실행했음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외 교육 현장 안팎에서는 한국 학생들의 배움의 즐거움 상실, 과도한 경쟁, 심화되는 교육격차와 같은 구조
최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알려진 내용은 미래의 한국 교육과 교육재정의 공정성에 강한 개혁의 필요성을 제공했다. 교육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는 7200억원을 일반 지원한 반면, 나머지 9개 거점 국립대는 평균 298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다섯 손가락 가운데 엄지손가락만 많이 주는 이유가 뭔가? 잔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 같은 신체의 지체인데 유독 엄지손가락에만 차별화를 둔 결과는 어떤가? 그에 합당한 인재들을 배출하여 이 나라 발전에 차별화를 크게 상쇄할 만큼의 보탬이 되었는지는 심각한 질문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이는 그동안 특혜를 받고 배출된 엘리트들의 사회적 일탈과 악영향을 통해 반드시 교육재정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사유로 지역 거점 국립대에 머물렀던 유능한 인재들에게 끼친 차별 대우에 대한 부당함과 함께 그들의 성장에 제한을 초래한 교육에 깊은 성찰을 요구하게 된다. 서두에서 밝힌 업무보고 자리에서 교육부 차관은 "서울대는 법인이니까 (교육부가) 통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가 많다 보니까 전체 예산을 편성한다"라면서 "아무래도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4일 이틀간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5 전북 에듀테크 활용수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AX(AI Transformation)로 지평을 넓히는 전북미래교육’을 부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디지털 선도학교,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에듀테크 시범학교, 에듀테크교육연구회 등 주요 에듀테크 사업의 성과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첫날은 ‘2025교실, 변화의 기록: AI와 에듀테크가 남긴 발걸음’을 주제로 디지털 선도학교, 디지털 연구학교,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혁신 사례 등 현장 교사들이 실제 교실에서 적용한 AI·디지털 활용 수업 경험을 발표한다. 둘째 날은 ‘2026교실, 미래전략: 전북AI교육 정책 포럼’을 개최해 전북 AI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정책포럼은 한동숭 전주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고,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최상진 전주자연초 교장, 이혜숙 익산부송중 수석교사, 고기식 전북인공지능고 정보교사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네이버, 구글 등 빅테크 에듀테크 회사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최신 AI 트렌드를 발표하고, 홍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은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격주 일요일마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도구 활용 수업·평가 설계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도구를 수업 설계부터 평가까지 융합·적용하는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자료 개발, 개별 맞춤형 수업 실행,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도구 활용 등 실습 중심의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교사가 직접 미래형 수업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미래 수업 디자인 전문가 과정’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을 키우고, 학생 맞춤형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AI융합교육원은 연수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현업 적용도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차기 연수 계획에 반영하고, 교육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대한민국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제천)은 12일, 글로벌청소년동아리 Y.A.B(Youth Ambassador in BBB) 및 별별학당, 학부모 영어동아리 참가자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가을 피크닉: 영월 문화 탐방'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교실 영어를 넘어 실제 생활 속에서 능동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지역 문화 탐색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 미술관을 방문하여 현대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영어 그룹 토크와 포토타임을 통해 예술 감상과 영어 표현을 동시에 익혔다. 또한 노루조각공원, 장릉, 선돌 등 영월 일대의 문화명소를 버스로 투어하며 역사와 자연을 영어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세대 간 교류와 지역사회 연계형 국제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예술 작품과 자연을 영어로 이야기하니 훨씬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국제교육원
[대한민국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울산 초등영어 지원 사업(다듣영어+)’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은 16일 집현실에서 ‘울산 초등영어 지원’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나눔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1월 한 달간 참여 학생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참여 흥미도’가 96.9%로 지난 3월 만족도(72.7%) 대비 24.2%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또한, ‘센터 교사들의 호감도’ 역시 81.8%로 3월(75.7%)보다 6.1%포인트 상승하는 등 학생과 기관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나눔회에는 취약계층 초등영어 지원 사업인 ‘다듣영어+’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기타 기관의 센터장과 복지사 등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다듣영어+’를 운영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직 교사로 구성된 ‘다드림 전담팀’의 방문 수업과 다드림 수업 꾸러미 지원 등에 대한 운영 성과와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도에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와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와이업 스쿨(Why Up School)’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와이업 스쿨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교육부 ‘인공지능(AI) 펭톡’을 활용한 초등 영어 수업으로 2025년에 도내 202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했다. 또한 영어리딩, 국제교류, 영어 캠프 등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와이업 스쿨 플러스 프로그램’도 145개 교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달 17~18일는 와이업 스쿨 플러스 우수 운영교인 산의초(수원)와 차산초(남양주)에서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행사도 열렸다. 도교육청은 올해 와이업스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와이업 스쿨 선도・연구학교 운영 ▲와이업 스쿨 프로그램 400교 운영 ▲유치원 프리 와이업 프로그램 ▲와이업 영어 공유학교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시교육청은 12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수성스퀘어에서 교육청·교육국제화특구 지자체 관계자, 학교·연구회 소속 교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및 실용영어교육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어 교육과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대구는 북구·달서구·수성구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교육국제화특구 사업과 실용영어교육 활성화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청·학교·지자체 간 협력적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 운영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운영 우수 사례(와룡중), ▲교육국제화특구 지자체 운영 우수 사례(수성구청), ▲인공지능 활용 영어교육 실천학교 운영 사례(논공중, 경북공업고)등을 소개한다. 수성구청은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 전문강사 양성, 자체 프로그램 개발, 관련 진로교육 등 2011년부터 진행해 온 글로벌 인재 양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