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의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고객지원실 내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올해 국민 의견조사를 통해 제안된 ‘다문화 민원인을 위한 통역 및 번역기 서비스 도입’을 수용한 것으로, 65개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통번역기 도입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민원인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2015년 4,790명에서 2024년 9,010명으로 증가하면서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신청 및 전·편입학 상담 등 교육청 민원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이다. 조철호 총무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을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임산부·노약자의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 앞으로도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고객지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7월 15일(화), 전북교육청 교육인권센터에서 활동 중인 유재복 교권보호관과 최성민, 윤영 훈 교권전담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는 전북교총 시군교총회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수여하였으며, 실 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에 가장 가까이서 대응하며 교사의 교 육활동 보호에 헌신해 온 세 명의 전문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 련됐다. 전북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25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에서 교권 보호 정책 부문이 75%의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인권센터 내 교육활동보 호팀의 지속적인 대응과 전문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는 곧 학생의 배움권을 지키 는 일”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교사를 방패막이 되어 지켜준 세 분의 노고 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함께 걸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재복 교권보호관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억울한 교사 가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팀의 역할”이라며 “이번 감사패는 교권 보 호가 결코 개인의 일이 아님을 다시금 느끼게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사와의 소통을 위해 운영되던 인스 타그램 채널을 통해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전송한 사건이 발생하였 다. 해당 메시지는 자동 삭제 기능이 포함된 이른바 ‘폭탄 메시지’였으며, “○○쌤 수업하지 말고 ○○나 빨아라”는 극심한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 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피해 교사는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현재 「성폭력처 벌특례법」, 「형법」, 「교원지위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사와의 소통을 위해 운영되던 인스 타그램 채널을 통해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전송한 사건이 발생하였 다. 해당 메시지는 자동 삭제 기능이 포함된 이른바 ‘폭탄 메시지’였으며, “○○쌤 수업하지 말고 ○○나 빨아라”는 극심한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 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피해 교사는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현재 「성폭력처 벌특례법」, 「형법」, 「교원지위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해당지역교 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첫째,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윤미연)는 11~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정책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를 통한 교육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북학운협 지역 회장과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간담회, 제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MOU), 제주교육 인프라 탐방 등이 있다. 특히 연수 첫날 진행되는 제주교육청과의 간담회에는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및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제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양 협의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수 및 교류 행사 주최 △ 상호 방문을 통한 교육 현장 이해 제고 △협약 성과 홍보 및 네트워크 확장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정책연수 둘째 날에는 제주 해봄 Wee센터를 방문해 정서·심리 지원 기반 교육의 실제 사례를 살펴본다. 해봄 Wee센터는 제주교육청 산하의 종합상담지원기관으로 위기학생의 심리 상담과 치유, 학부모 및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11일 이틀간 순창 쉴랜드에서 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업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결산업무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연수는 결산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공유․환류함으로써 다음연도 결산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결산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예산회계 및 재무회계 결산 절차 △결산서 작성 시 유의사항 안내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 공유 및 환류 △AI를 활용한 결산 데이터 분석 기법 실습 등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결산업무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뿐 아니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산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 및 정보 교류 기회를 마련해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대한민국교육신문]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실력을 한껏 뽐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주대학교에서 ‘제1회 학생참여 요리·전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식단을 기획하고, 조리·전시함으로써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건강한 식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친환경 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식문화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이날 경연에는 레시피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팀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60분간 2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맛과 영양, 창의성은 물론 위생관리와 팀워크까지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해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진안 표고버섯, 순창매실, 임실치즈를 활용해 ‘작품명: 건두부자냐’요리를 선보인 ‘급식에 진심인 편(전주중앙여고 안서정, 전주여고 정예림, 전주솔내고 최보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책가방 요리사(한국전통문화고 유민, 문승연, 박소연
[대한민국교육신문] 베트남 고등학생들의 전북 고등학교 입학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해 9~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선발 심사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방문해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진행했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모집 및 접수를 완료하고, 총 48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에 참여한 뒤 오는 11월 중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와 최종 면접을 거쳐 입학을 확정하게 된다. 입학 대상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선발은 전북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간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
“모든 아이는 선한 마음과 다양한 역량을 갖고 태어난다.” 1995년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김종숙 원장은 임용고시 제도 도입으로 보습학원부터 시작했다. 1999년 임용고시에 합격해 25년 넘게 초등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했다. 이후 대전에서 사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교육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처한 환경이 다르지만, 그 안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교육자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꽃피우는 조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의 독해력과 사고력은 떨어졌고, 거리두기로 인해 교우관계에서 갈등과 학교폭력이 늘었다. 김 원장은 대전시교육청 학교폭력 컨설팅 요원과 갈등조정위원으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의와 상담을 진행했다. 전국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무료 상담 오픈채팅방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작은 충돌도 학교폭력 신고로 번졌습니다. 인성교육과 정서적 회복이 절실합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 활동을 인정받아 김 원장은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재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잘 푸는 아이보다 ‘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교육지원청·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전주교육정책포럼’이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전주 지역교육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교육계, 지자체, 학부모, 교사,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여 명이 참석해 전주형 교육생태계 구축과 지역 인재 정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동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전주 지역교육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아 지역교육의 현실과 발전 방향,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전주시청 김진호 교육팀장 △전주교육지원청 오현옥 장학사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신인철 사무국장이 참여해 교육협력사업, 교육발전특구사업, 민·관·학 협력 방안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좌장을 맡은 이미영 지역과 함께 지문워원회 위원장은 민·관·학이 협력하여 전주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교육 생태계모델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에서는 전주다움배움터 소속 공동체와 운영학교가 참여해 현장의 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전주 지역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중등 영어수업전문가 수업 나눔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진행된 수업 나눔은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 영어 수업을 공개하고, 참관 교사들과 수업 전후 협의회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나누는 형태로 운영됐다. 수업 나눔은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영어수업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국외 연수의 성과를 현장과 공유하고, 교사 간 자발적인 수업 성찰 및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업 나눔에 참여한 교사들은 지난해 초·중등 영어수업전문가 국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초·중등교사 30명(초등 14명, 중등 16명)이다. 특히 이번 수업 나눔에서는 학생 참여 중심 영어 수업 모델 제시, 영어 교수 전략 공유, 국외 연수의 수업 실습 내용을 반영한 수업 설계 등 현장의 실천적 사례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수업 나눔 결과물인 각 교사의 수업 지도안, 수업 자료 등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전북외국어교육에 탑재돼 있으며, 향후 영어교육 정책 수립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업 나눔을 참관한 한 교사는 “수업자의 국외연수를 통해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