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스웨덴 등 북유럽의 출산·양육정책를 통해 충남의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충남연구원은 27일 연구원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충남 인구정책의 새로운 정책대안”을 주제로 제3차 지역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비단 저출산·고령화는 충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는 민선 8기 충남도정의 핵심아젠다 중 하나로써 지난 4월 발표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중심으로 공립학원 운영, 임신·출산가구 100% 아파트 특별공급,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의 주4일 근무제 도입,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충남연구원 이관률 선임연구위원은 “북유럽의 출산율도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1.5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출산 △아동·양육수당 △부모휴직·휴가 △보육서비스 △일·가정양립 등 각 부문별 수혜자 중심의 정책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되기 때문”이라며 “충남은 사회적·구조적 인식의 변화에 대응한 출산·양육 정책은 물론 노동, 주거, 교육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한민국교육신문] 국토교통부는 9월 26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간 항공회담에서 현재 양국 간 주10회로 설정된 운수권을 양국 수도공항 간 주12회, 그 외 노선 주12회 등 총 주24회로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양국 간 운항 노선은 인천-타슈켄트가 유일하여, 지방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고자 하는 항공교통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양국 지방공항 수도공항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부산,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타슈켄트로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만큼,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18년 항공회담 이후 6년 만에 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간 운항 횟수를 주10회에서 주24회로 증대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을 경유하여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가는 환승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됐고, 지난 6월 정상 방문 시 체결한 철도․도로 등 교통협력 확대를 지원하고 양국 수도 간 운항 증가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지난 4일 제37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인구감소지역 학교의 교육시설환경 노후화와 폐교부지 활용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윤종영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여러 학교를 한곳으로 모으는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인데, 지역 규모에 따라 배분되는 소규모환경개선사업비만으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시설 노후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 발생되는 폐교부지의 상당 수가 흉물로 방치되면서 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치안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지난 23일 제37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임태희 교육감을 대신해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부터 우선적으로 보수를 실시해 인구감소지역 학교의 노후화된 환경을 정비해 가겠다”며 “폐교부지에 대해서도 중장기 계획 수립과 각 시‧군과의 협조를 통해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농촌체험 및 관광시설 등 지역실정에 맞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종영 의원은
[대한민국교육신문]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경력단절여성' 대신 '경력보유여성'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경력이 ‘단절’된 것이 아닌 경력을 ‘보유’한 여성이라는 뜻으로 육아와 같은 돌봄도 하나의 경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를 '경상남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경력 유지에 관한 조례'로 조례명을 변경하고, '경력단절여성 등'의 용어를 '경력보유여성 등'으로 바꿨다. 아울러, 여성들의 경력 유지를 위한 직장 환경 개선과 성차별 없는 사회적 기반 강화를 위한 규정도 신설했다. 경남도의회 최영호 의원(국민의힘, 양산3)가 대표 발의해 지난 11일 경남도의회 제417회 제4차 회의를 통과한 개정 조례는 26일부터 공포․시행된다. 현행법(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거나 한 적 없는 여성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경력단절이라는 용어가 주는 단절적·부정적 이미지가 여성을 위축시키고, 돌봄 노동이 노동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경남도는 ‘경력보유여성’
[대한민국교육신문]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9.25(수) 오전(뉴욕시간)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보리의 '평화를 위한 리더십' 공개토의에 참석했다. 로버트 걸럽(Robert Golob) 슬로베니아 총리 주재로 개최된 이번 안보리 공개토의에는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미르야나 스폴야릭 에거(Mirjana Spoljaric Egger)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총장 및 엘렌 존슨 설리프(Ellen Johnson Sirleaf) 前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브리핑을 했고, 영국, 스위스, 몰타 등 안보리 이사국 정상을 포함하여 약 90개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국제사회가 2차대전 이래 전례없이 많은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제 평화,안보 유지를 위한 안보리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 사태, 수단 분쟁 등의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안보리의 대응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유엔 헌장과 국제인도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우크라이나
[대한민국교육신문] 국토교통부는 청년, 고령자, 지역소재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와 특성에 맞춘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역 특성에 맞추어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자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 임대계획을 설정하고 제안하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을 신설했다. 국토부는 공모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2차례 개최했다. 오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60일 동안 공모하고 이후 제안서 검토와 제안지구 현장조사,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유형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청년특화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 4가지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출산, 귀농,귀촌 장려 등을 위해 입주자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 지역
[대한민국교육신문] 아산시가 주최하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3회 신정호 100인 100색_디지털 아트대전(이하 100인 100색전)’이 오는 10월 2일 개막식을 열고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아트 창작 작품 67점을 신정호 카페갤러리 12개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100인 100색전’은 여행하고 싶은 미래형 아트밸리 아산을 주제로 공모전 형태로 열린다. 시는 아산을 대표하는 이순신, 현충사, 은행나무길, 온양행궁 등의 키워드로 미래형 아산을 다양하고 창의적 이미지로 표현한 공모작 가운데 기술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개막식에서는 박경귀 시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모전 수상자(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특별상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뮤지션 ‘취향상점’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무대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편곡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대한민국교육신문]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에서 덕성여대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추계학술대회 ‘사나사의 역할과 양평’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학술대회는 양평군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25일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양평의 천년고찰 사나사의 역사를 고찰하고, 사나사의 문화유산을 학술적으로 연구한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용문산 백운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사나사는 923년 고려 태조의 국정을 자문한 대경국사 여엄스님이 창건한 고찰이다. 원증국사 태고 보우스님(1301~1382년)이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하는 등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임진왜란과 정미의병, 6.25 전란을 거치면서 여러 번 주요 건축물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나사 중천스님의 개회사, 전진선 양평군수의 축사로 시작해 박경표 남원시 학예연구사의 ‘사나사 철불좌상의 의미와 복원방향’, 김충배 허준박물관 관장의 ‘사나사 원증국사석종비의 총탄흔을 통한 문화유산 재난학의 연구 제안’, 이승희 순천대학교 교수의 ‘사찰 단청의 제작과 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고령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건강도시상 ‘고령친화도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해 온 지역 기반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 ‘서울 건강장수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WHO의 지역기구인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이 주관하는 건강도시상은 2년에 한번 개최되는 세계총회에서 분야별 건강도시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도시의 우수정책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이번 WHO 건강도시상은 서울(고령친화도시)을 비롯한 일본 오와리아사히(안전하고 건강을 지원하는 교통), 싱가포르(건강한 식이 및 식품환경 변화) 등 총 9개 도시와 국가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DDP에서 개최되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건강도시상 수상과 관련해 26일 오후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별세션 6에서 ‘서울 건강장수센터 중심의 서울 건강노화 비전’을 소개한다. 세션 6은 ‘건강한 노화를 지향하는 고령친화 건강도시’를 주제로 각 도시전문가가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
[대한민국교육신문] 특허청은 26일 오전 9시,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서초구)에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위조상품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민(民)·관(官) 협력 위조상품 대응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 기업 상표를 침해하는 전 세계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1년 한 해 약 11조원으로 추산되며, 약 1.3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악영향이 상당한 상황이다. 위조상품 유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표권자, 민간협회 및 네이버·쿠팡·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사와 유관 공공기관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위조상품 유통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1부에선 패션·화장품·완구 등 위조상품 전시회 관람이 진행됐다. 전시회는 특허청·관세청 협업으로 통관 단계에서 차단된 해외직구 짝퉁 물품과, 특허청 특사경에 의하여 압수된 위조상품, 정품과 짝퉁을 구별해 보는 정·가품 비교전시 코너로 기획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의 완구·학용품부터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