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길이 만든 큰 희망 17년째 이어진 제주성지교회의 따뜻한 약속

  • 등록 2026.04.29 08: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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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한 교회 장학회가 17년째 이어온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제주성지교회(노경천 목사) 장학회는 올해도 읍면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장학금은 귀일중학교, 신엄중학교, 신창중학교, 저청중학교, 고산중학교 등 5개 학교 학생 15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지급됐다. 장학회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읍면지역 학교 현실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학회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지원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 장학사업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17년간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특히 고등학교 3개교 학생들에게는 1인당 140만 원씩 지원해 학업의 중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졸업식마다 전달된 장학금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격려의 메시지로 자리 잡았다.

 

오랜 기간 이어진 나눔은 단순한 금액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장해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키워온 제주성지교회 장학회의 발걸음은 공동체 중심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교육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된다”며 “이 같은 꾸준한 나눔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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