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녕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국가대표 출신 볼링 선수이자 현재 대구북구청 실업팀 소속인 오병준 선수를 초청해 후배들을 위한 특별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진로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철우 교장은 인사말에서 “졸업생 선배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며, “선후배 간 소통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병준 선수는 멘토링에서 국가대표 선수로서 경험한 수많은 도전과 성취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인성과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운동선수로서 꿈을 좇는 과정에서 공부와 인성을 함께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관리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좌절도 있을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여러분도 학교 생활과 학창 시절을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멋진 추억과 성취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또한, 오 선수는 단순히 운동 기술이나 경기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다해 조언했다. 그는 “어떤 길을 선택하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이 지금 겪는 작은 어려움과 도전이 앞으로의 큰 성장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생 선배의 생생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삶을 다시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꿈을 향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배님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 등 학생들의 반응에서 이번 행사의 감동과 울림이 그대로 전해졌다.
남녕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졸업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길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오병준 선수의 멘토링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미래를 향한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 뜻깊은 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