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드론축구 ‘준우승’

  • 등록 2025.11.06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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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 드론축구 준우승… ‘정교한 조종×팀워크’로 관중 사로잡다
팀워크와 정교한 조종, 관중을 사로잡다”… 문해·수리·디지털 리터러시 아우르는 융합형 스포츠 교육

11월 2일 서귀포중학교(교장 한상희)가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드론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제주관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서귀포중은 예선전부터 탄탄한 전술 운용고난도 드론 조종 능력으로 결승까지 내달리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계를 넘는 도전, 우승에 버금가는 박수”

서귀포중 드론축구팀은 조별 예선에서부터 공간 장악–속도 제어–득점 타이밍을 균형 있게 조합하며 ‘완성형 팀’ 면모를 보였다. 토너먼트에서는 상대 압박을 빠른 패스와 정밀 비행으로 해체했고, 결승전에서도 집중력과 응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지만, 기술·전술·멘탈 세 축이 고르게 성장했음을 입증한 대회였다.

 

주장 김명민 학생
“함께 노력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이번 경험이 우리 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도교사 양영수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밀어붙이며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다음 성공을 부릅니다.”

교장 한상희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드론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가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현장 포인트 3가지

  1. 정교한 조종·빠른 전환: 공격–수비 전환 시 스로틀·요(요우)·롤의 미세 제어가 돋보였고, 결정적 순간에 게이트 인·아웃 동선을 짧게 가져가 득점 기회를 창출.

  2. 역할 분업의 완성도: 메인 파일럿–차단–스크린–리컨형 포지션이 분명했고, 교체 타이밍도 적절.

  3. 압박 대응의 성숙: 상대 하프라인 압박에 롱 레인지 패스와 사이드 체인지로 길을 열며 오차 허용 범위 최소화.

 

교육적 의미: STEAM 융합의 ‘살아있는 교실’

드론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수학적 모델링(속도·가속·각속도), 물리(추력·관성·에너지), 코딩·센서 활용, 협업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 STEAM 융합 활동이다. 서귀포중은 이번 대회를 통해

  • 창의적 문제해결력(상황-전술 재구성),

  • 디지털 리터러시(조종·센싱 이해),

  • 팀워크·스포츠맨십(역할 수행·규칙 존중)
    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미래 역량 교육의 실천 사례를 만들었다.

 

 

대회 개요

  • 대회명: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드론 축구대회

  • 일시/장소: 11월 2일 / 제주관광대학교 실내체육관

  • 참가: 도내 초·중·고 학생팀 다수 참가

  • 서귀포중 결과: 준우승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김윤환 kyh@ked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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