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를 모두에게…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교육으로 미래를 열다”

  • 등록 2025.09.09 11:41:48
크게보기

“학생들의 성장 발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은 장성군 교육의 가장 큰 과제에 대해 농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기회의 불균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의회가 교육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에 대해서는 해당 정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이어지는지도 살펴보고 있으며, 단순한 예산 투입이 아닌 그 사업의 효과성과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 학생들을 위해 최근 의회가 지원한 대표적인 교육 사업으로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꼽았다. 장성군 민선 8기 및 제9대 장성군의회 출범 이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장성군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장성군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학교 환경 개선이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의회가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계획에 대해서는 농촌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학생 역사문화 탐방 및 고교 글로벌 인재캠프 등 해외문화 및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 오케스트라 및 체육부 육성 등 다방면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및 가족행복센터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에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학생뿐 아니라 성인과 어르신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장성군이 202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활성화,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관 지정 등 평생학습 기반 마련과 함께 성인 문해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건강 및 안전교육 등 고령화 시대에 맞춘 실생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일자리 연계형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상 사업에 대해서는 202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함께 군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건립된 가족행복센터를 비롯해 장성읍 영천리 일원 조성 중인 청년센터, 삼계면에 조성 중인 청소년 문화의집과 아이행복돌봄 교육복합 커뮤니티센터, 그리고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등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도 학습 공간을 확충하여 모든 군민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아동과 청소년 등 실제 수혜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사업인지 면밀히 검토하고, 수요 기반의 예산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업은 조정하여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단순한 소모성 예산이 아닌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 집행 후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해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들었다. 이 사업을 통해 학비 부담이 줄어든 학생들은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장성군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높이며 지역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장성군이 지향해야 할 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그리고 군민 누구나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공동체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내에서 교육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사랑하는 장성군의 학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 여러분의 목소리가 장성 교육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장성군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항상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김은비 keb@keupress.com
Copyright @대한민국교육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