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입니다.

2025년 네 번째 필통톡 레터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새 학기가 밝았으나, 최근 어려운 사회적 상황들로 인해 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계 또한 2023년 이후 여러 아픔을 겪으며 현장에서의 신뢰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절감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육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함께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선생님, 학생, 학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함께학교」 온라인 플랫폼이 2023년 11월에 개통되어 어느덧 14만 명이 넘는 회원분들이 함께 해주시면서 1,000건 이상의 정책 제안과 답변을 비롯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2년 전부터 매주 이어온 ‘함께차담회’가 이제 74회에 다다르도록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모아주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부에서는 2024년 교원의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였고,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시설을 촘촘히 점검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새 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올해 3월에는 학부모에게 필요한 역량을 바탕으로 자녀 발달단계별 필요한 정보와 실천 방법을 담은 가이드북인 ‘학부모는 처음이라’를 발간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자녀교육과 학교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더욱 풍부하게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교육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 현장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올해에는 그간 마련한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하여 대한민국이 교육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소통과 신뢰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육부도 ‘반드시(必) 통한다(通)’는 ‘필통톡’ 이름에 걸맞게 가정과 학교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밑바탕 위에서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부모 가이드북
https://www.parents.go.kr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https://www.togetherschool.go.kr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