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지역 청년들의 디지털 산업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교육을 넘어 실제 인턴십으로 연결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운영한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2기 과정에서 총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인턴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기 수료식은 지난 16일 클라우드혁신센터 MS DCA LAB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료생은 서버·네트워크 분야 15명, 기반설비 운영 분야 2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후 일부 수료생이 실제 데이터센터 인턴십으로 이동하면서 교육과 일경험을 연결하는 구조가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서버 운영과 네트워크, 시설 관리 등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전문인력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부산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올해 4월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에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랩실을 구축했다. 해당 공간은 서버 운영과 네트워크 구성, 클라우드 관리 등 실제 현장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당시 부산시는 교육에서 프로젝트 수행, 인턴십, 취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인재양성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2기 과정에서 수료생 35명 가운데 14명이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 같은 현장 연계 모델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기 과정은 지난해 28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프로젝트 성과발표와 데이터센터 현장 인턴십 선발 등이 함께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후 랩실 구축과 2기 운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부산시는 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이어가기 위해 2027년 상반기 3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AI·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 역시 단순한 교육 수료보다 실제 직무 경험과 취업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사례는 지역에서 교육과 기업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향후 운영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부산광역시











